포항시와 흥해읍 대상으로 연구용역 발주ㆍ진행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해 지진이 발생한 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작한다.
LH는 포항시와 공동으로 해당 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최근 발주해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12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확정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재난지역 특별재생방안’의 시범사업지구로 포항시 흥해읍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약 6개월간 이뤄진다.
지진피해 정도, 주민의견 수렴 등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피해지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계획을 마련하게 된다. 피해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준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편 LH는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LH 도시정비사업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조직인 ‘포항 흥해 특별재생 TFT’를 구성했다.
포항 흥해 특별재생 TFT는 시범사업 계획수립을 위해 정부 유관부처,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피해지역을 위한 주택정비, 일자리 창출, 공영상가, 생활편익시설 공급 등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LH는 시범사업이 정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우수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석한기자 job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