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소설 “각각의 계절(권여선)” 작가의 말
살면서 보니, 어느 시절을 살아내게 해준 힘이
다음 시절을 살아낼 힘으로
자연스레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다음 시절을 나려면
그전에 키웠던 힘을 줄이거나 심지어 없애거나
다른 힘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힘은 딱 그 시절만 필요했던 것인데
계속 그 힘으로만 살려고 하다
추해지기도 하고 망하기도 하고 그러는 것이지요.
우리가 한 생을 살아내려면 한 힘만 필요한 게 아니라
각각의 시절에 맞는 각각의 힘들,
다양한 여러 힘들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제39회 만해문학상을 수상한 권여선 작가의
<각각의 계절>에 수록된 작가의 말이야
날이 갑자기 쌀쌀해지니까
이 글이 유독 마음을 긁고 가네
살면서 수많은 상실을 반복하며 성장하는 여자들
모두 화이팅이야~!!!!
2024년 얼마 안 남은 두 계절도
새로운 힘으로 잘 마무리 해보자고
첫댓글 이 책 정말 좋음 ,,
계절이 바뀔 때 옷정리를 하듯 힘도 정리해야 하는구나
정말 맞는 말이야 공감된다
글 올려줘서 고마워! 책 읽어봐야지
바로 댓 확인 해주고!! 나도 고마워🥰
@연극이 끝난 후 힐링은 강아지 ,고양이 , 아기 등 '생명체'만 가넝~글, 만화 등은 흥미돋 또는 기타!
좋은 글이다...고마워 여시
저 책도 읽어봐야지!!
마침 밀리에도 있다
급끌려서 다음책 결정
그러네...계절마다 마음이 요동치는게
아 머리가 띵하네 계절에 맞는 힘이 필요하구나 이전의 것들을 버릴줄도 알아야하는거구나
좋은글이다!! 밀리의 서재에 있네 읽어봐야겠어
수많은 상실!!!!! 고마워
수많은 상실 맞는거 같다 여름에 가득했던 에너지 좀 빼고 가을 맞으니깐 소소한거에도 행복하고 만족스러움
허억 미친 전율..고마워여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