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산간지방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일교차가 더 커빌 모양입니다.^*^
이런 철에는 벼를 베 낸 논을 갈아 엎어 줍니다. 그래야 땅이 숨을 쉴 수 있으니까요.
가을에 땅을 가는 것을 '가을갈이'라고 하는데, 이 준말이 '갈갈이'입니다.
갈갈이를 하면
땅속에 있는 병균이나 해충 따위가 밖으로 나와 겨울에 얼어 죽고,
속에 있는 흙이 밖으로 나오기 때문에 빗물 등에 따라 흙의 성질이 좋아지고,
땅 표면에 있던 유기물이 땅속으로 들어가서
이듬해 씨뿌리기 전에 거름이 되는 등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답니다.
'갈갈이'와 달리 '갈가리'라는 낱말도 있습니다.
"여러 가닥으로 갈라지거나 찢어진 모양."을 뜻하는 '가리가리'의 준말로
'편지를 다 읽고 나서 갈가리 찢어 휴지통에 넣었다,
옷은 개의 발톱으로 갈가리 찢겨 있었고' 처럼 씁니다.
이렇게 '갈가리'와 '갈갈이'는 뜻이 전혀 다릅니다.
오늘만 지나면 주말까지 기온이 올라갈 것이라니 하룻길 체온관리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어제 뜻하지 않게 여자 개그맨 부음을 들어서 조금 놀랐습니다.
많은 동료 개그맨들의 마음이 갈가리 찢겼을 것 같아 공연하게 제 마음도 아렸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일은 비극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