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휴무일이었는데
버스가 공짜라는 말에 지하철보다는 버스만 타고 다녔습니다.
먼저 시립대-아차산까지 G 3215번(구 522-1)
522-1번이 노선 일부 변경된 것이죠. 사가정역까지 구 17번 따라가더군요
아차산-강동역 B 370번
새로 생긴 노선입니다. (상일동-은평차고지)
새 버스에 혼자 타려니 괜히 이상하더군요
강동역-종로1가 B 300번 (상일동-서울역)
이 역시 새로 생긴 노선이라고나 할까요...구 1007번과 중복되는 거 같기도 하고..
중앙차선 달릴 때는 신나게 달렸는데 시내 들어오니 막히는 건 여전하군요
광교-서울역 G 1011번 (정릉-서울역) 맞나????
구 222번을 3등분했다는 거 같던데...
남대문(한국은행)-용산역 B 152번 (노선 기억 안 남)
오늘 탄 버스 중에서 가장 복잡했다고 기억되는...
(버스 문에 매달려서 타 보는 것도 오랜만이군요)
버스기사님들은 대체로 승객들의 행선지 질문에 친절하게 대답해 주시더군요.
그러나 손님들이 어디 가려면 몇 번 버스 타야 되냐고 물을 때는
기사님들도 바뀐 노선을 다 기억 못 하시니 서로 얼굴만 마주 보며 답답한 표정을...
오늘은 공짜니까 실컷 탔습니다만 돈 내고 타라면 정말 아까울 거 같습니다.
파란 버스는 검게 칠해진 버스 번호가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버스 외부에 표시된 행선지는 3~4개 정도...
출발지, 도착지하고 중요한 한 두곳만 표시되어 있으니 그것도 답답하고...
시내 정류장마다 손님들이 버스 기다리면서 버스 올 때마다 행선지 확인하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우리 동네에서 시내 나가는 버스는 다 없어지고...갈아타라고 하네요..
(그래도 경륜장 가는 버스가 생겨서 좋군...3216번)
돈 내고 타려면 900원....그래도 1000원 내면 100원이 남네~~쩝
아이고!! 이거 글이 너무 길어지는군요...죄송.
하루 동안 이용했지만 그렇게 좋아졌다고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첫댓글 당분간은 승객과 버스기사 모두 혼란스러울듯 하네요.
정말 혼란스러울거야!
행선지표시는 기존처럼 했으면...
자리 잡음 전보다 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