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x.com/give_love_S2/status/1844337313763164263
https://youtu.be/m3DZsBw5bnE?si=WRslHfjbrHVhQqlC
일부러 몇 발자국 물러나
내가 없이 혼자 걷는 널 바라본다
옆자리 허전한 너의 풍경
흑백 거리 가운데 넌 뒤돌아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
난 널 떠날 수 없단 걸
우리 사이에 그 어떤 힘든 일도
이별보단 버틸 수 있는 것들이었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 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두세 번 더 길을 돌아갈까
적막 짙은 도로 위에 걸음을 포갠다
아무 말 없는 대화 나누며
주마등이 길을 비춘 먼 곳을 본다
그때 알게 되었어
난 더 갈 수 없단 걸
한 발 한 발 이별에 가까워질수록
너와 맞잡은 손이 사라지는 것 같죠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사랑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포기하고
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
이노래 너무좋아 예전에 비긴어게인에서 라이브했던거 지금도 가끔들어..
한강작가님 목소리 톤 억양 모두 너무 좋다 ㅠ 역시 매력적인 여성이셔 ㅠ
와 진짜 해석력이
다르다..
걍 이 가사는... 너무 소름돋아 ㅠㅠ 거기다 목소리까지 너무 좋아서 ㅠㅠㅠㅠ 볼때마다 찡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