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274장(구 332장, 나 행한 것 죄뿐이니)
본문의 중심내용 : 하나님은 북방에서 쳐들어오는 침략군의 지휘자가 되어 예루살렘을 공습하겠다고 예고하십니다. 유다 백성이 아름답던 성읍을 포학과 탐욕, 거짓으로 가득 채웠기 때문입니다.
[성경보기]
1베냐민 자손들아 예루살렘 가운데로부터 피난하라 드고아에서 나팔을 불고 벧학게렘에서 깃발을 들라 재앙과 큰 파멸이 북방에서 엿보아 옴이니라 2아름답고 우아한 시온의 딸을 내가 멸절하리니 3목자들이 그 양 떼를 몰고 와서 주위에 자기 장막을 치고 각기 그 처소에서 먹이리로다 4너희는 그를 칠 준비를 하라 일어나라 우리가 정오에 올라가자 아하 아깝다 날이 기울어 저녁 그늘이 길었구나 5일어나라 우리가 밤에 올라가서 그 요새들을 헐자 하도다
6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나무를 베어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목책을 만들라 이는 벌 받을 성이라 그 중에는 오직 포학한 것뿐이니라 7샘이 그 물을 솟구쳐냄 같이 그가 그 악을 드러내니 폭력과 탈취가 거기에서 들리며 질병과 살상이 내 앞에 계속하느니라 8예루살렘아 너는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마음이 너를 싫어하고 너를 황폐하게 하여 주민이 없는 땅으로 만들리라
9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포도를 따듯이 그들이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말갛게 주우리라 너는 포도 따는 자처럼 네 손을 광주리에 자주자주 놀리라 하시나니 10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누구에게 경책하여 듣게 할꼬 보라 그 귀가 할례를 받지 못하였으므로 듣지 못하는도다 보라 여호와의 말씀을 그들이 자신들에게 욕으로 여기고 이를 즐겨 하지 아니하니 11그러므로 여호와의 분노가 내게 가득하여 참기 어렵도다 그것을 거리에 있는 아이들과 모인 청년들에게 부으리니 남편과 아내와 나이 든 사람과 늙은이가 다 잡히리로다 12내가 그 땅 주민에게 내 손을 펼 것인즉 그들의 집과 밭과 아내가 타인의 소유로 이전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이는 그들이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탐욕을 부리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14그들이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15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않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는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하리니 그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메시지]
하나님은 5장에서 유다를 심판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 주시고, 심판이 멀지 않다는 사실을 예고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북방의 바벨론을 들어서 범죄한 유다를 징계하실 것을 오늘 6장에서 말씀하십니다.
1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유다와 함께 남왕국을 이루고 있는 베냐민 자손들에게 심판 날에 예루살렘에서 도망을 치라고 하십니다. 북방에서 바벨론 군대가 몰려오기 때문입니다. 드고아 마을에서 전쟁 나팔을 울려퍼질 것이고, 벧학게렘 마을 위에서 경고의 깃발이 휘날리게 될 것입니다. 유다를 향한 재앙과 큰 파멸의 기운이 북쪽에서부터 몰려오기 때문입니다.
이때에 영광스러웠던 예루살렘을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마치 목자들이 양 떼를 몰고 와서 장막을 치고 그 처소에서 양을 먹이듯이 바벨론 군대는 그곳을 점령할 것입니다. 그들은 외칩니다. “예루살렘을 칠 준비를 하라! 일어나라! 정오에 공격할 것이다. 아! 벌써 날이 기울고 저녁 그림자가 길어지고 있구나! 그러므로 일어나라! 밤에 공격하여 저 굳센 예루살렘 성을 무너뜨리자!” 이들은 기다리기 조급하여 밤중에라도 공격해 올 것입니다.
바벨론 군대는 자기들의 전략을 가지고 예루살렘을 쳐들어와 공격을 하겠지만, 마치 하나님께서 그들의 지휘관인것처럼 그들에게 명령하십니다. “예루살렘 주변의 나무들을 베어라. 예루살렘 성을 공격할 수 있도록 흙 언덕을 쌓아라. 이 성은 반드시 벌을 받아야 한다. 이 성 안에는 사악한 일로 가득차 있다.”
유다 백성들이 두려워해야 할 진정한 대상은 예루살렘을 포위한 전국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입니다. 이반 민족을 이용하셔서 그들을 벌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외면한 채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남유다 백성들은 마치 우물이 물을 솟구쳐 내듯이 악을 솟구쳐 내고 있습니다. 성 안에서 들리는 것은 폭력과 파괴의 소리였습니다. 온갖 폭력으로 병든자와 사상자가 생겨났습니다. 8절을 보면 하나님은 이러한 예루살렘으로 대표되는 남 유다 왕국에게 책망의 말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아무도 살지 못하는 황폐한 땅이 될 것입니다.
또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9절을 보면 “유다 백성들을 포도나무에서 마지막 포도를 거둬들이는 것처럼 샅샅이 찾아 철저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심판을 선언하는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내가 누구에게 가서 이 말을 전하고, 누구에게 이 말을 경고하겠느냐”고 크게 탄식합니다. 예레미야가 이 말을 전해도 아무도 그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귀를 막고 선지자가 전하는 경고를 도무지 들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비웃었으며,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일을 싫어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분노가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에게 미칠 것을 보았습니다(11). 남편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의 분노 가운데 사로잡힐 것이며 장로들과 늙은이들도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재산과 심지어 아내도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거기 살고 있는 유다 백성들을 벌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아이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다 부패하고 욕심에 사로잡혀있습니다. 예언자와 제사장들도 모두 거짓되게 행합니다. 그들은 위기의 때에 위기가 없다. 평화가 온다고 거짓 예언을 했습니다. 백성들은 중병에 걸렸ㄴ느데 아무 문제 없다고 건강하다고 하는 의사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들은 역겨운 짓을 하고도 부끄러워할 줄도 모릅니다. 결국 그들은 멸망할 것입니다.
탐욕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파렴치와 거짓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도덕 불감증은 파멸을 가져옵니다. 혹시 내가 죄에 무감각해지진 않았는지 점검해봅시다.
기도
말씀으로 훈계를 받게 하시고, 탐욕과 거짓을 부끄러워하는 깨끗한 양심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