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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호산 병원에 가서 입원해야 한다고 하자 조서를 꾸미던 경찰이 "호산에 나가시면 `현대병원` (개인)에 가십시오." 라고 하는데 나는 순진하게도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들었습니다.
나는 의사가 2주의 진단서를 끊어주자 "아 그것은 에 그것은 에 지금으로써는 그렇게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나는 입원을 하면서 의사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의사가 나의 진심어린 이야기를 듣고서는 ,그때부터 정밀 검서를 하면서 그림을 그리며 자세히 기록을 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저도 이곳 인심이 하도 고약해 이곳을 떠나려던 참 입니다." 의사가 경찰의 부탁으로 2주 이상은 떼어주지 말라고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는 퇴원하고 가곡면의 편지 집배원의 집에 기거하면서 통원치료를 받았습니다. 나는 그들을 살인 미수죄로 고발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자 그때부터 나를 폭행했던 부모는 매일 찾아와 손을 싹싹 빌었고 ,내가 일언지하에 거절하자 이번에는 마을 사람들이 찾아와 빌었고 그것도 거절하자 풍곡 사람들이 번갈아 찾아와 매일 용서해 줄것을 청했습니다.
그래도 거절하자 이번에는 인근 동네의 유지들까지 동원하여 찾아와 오히려 나에게 비난과 은근히 공갈 협박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갸들은 한 때 실수한 것을 가지고 그렇게 벌을 주면 아이의 장래가 어떻게 됩니까? 앞날이 구만리 같은 아이들이 한번 실수한 것을 가지고 감옥에서 썩어서야 되겠습니까? 우리는 서로 용서하며 살아야지 한 동네에 살면서 철없는 젊은 애들에게 그렇게 하고서 어떻게 편하게 살수 있습니까?그러니 용서해 주시구랴 !"
나는 누워 있다가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옷을 벗어 내 몸에 시퍼런 멍을 보여 주었습니다.
"보자보자 하니가 점점 가관입니다. 나를 이렇게 개 패듯이 한 아이들이 철이 없다구요? 내가 아이들의 장래를 망친다구요? 무슨 말을 그렇게 하십니까? 당신들은 내가 이곳에 이사왔을때 누가 한사람 환영해 준 사람 있습니까? 어디 손들어 보세요. 무슨 사람 사는 동네가 이렇소?
나는 이제 그놈들을 평생 감옥에서 썩게 만들것이고 또 민사소송을 걸어 손해배상 3000만원을 요구 할것이니 가서 그것이나 준비해 두시오. 그리고 이곳 사람들은 아픈사람을 찾아갈때 빈손으로 가는게 유행이오? 이제는 다시는 오지 마시오 귀찮아 죽겠소.!"
라고 대갈일성하자 그들은 풀이죽어 돌아 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부터는 술을 사 온다 과일을 사 온다 쥬스를 사 온다 어떤이는 돈 100만원을 싸들고 왔지만 나는 그 어떤 것도 받지 않고 다 돌려 보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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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속이 다 시원해 지려고 하다가...다시 궁금해 졌어요... 텃세가 심해도 너무 심하네요 정말~!
ㅎㅎ~지당 하시고도 현명한 말씁 잘 하시고 계시네요..인생은 모든일에 고비가 있슈.그 고비의 맛을 가르쳐 주셔야 되유..
근디 아리조나 노자 던도 거의 떨어져간디..계속 여관에서 더 기둘려유..ㅎㅎ. 글고 ..요 사건이 언제나 끝나유..
오래걸이면 아주 고향을 나주로 이주할까 해유...소식 주셔유..~~~
마음고생이 많으셨겠어요. 잘 하셨어요 ^*^ 혼내주셔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