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전도서 7:1~14
찬송: 335장 크고 놀라운 평화가
세상에 취해 인생의 본질적 문제를 놓치지 말고 지혜롭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우라고 합니다.
죽음을 묵상하는 지혜
지혜자의 마음은 혼인집이 아니라 초상집에 머문다고 합니다. 기쁨의 장소에 가서
즐거움에 들떠있기보다 죽음의 장소에서 인생을 성찰하라는 말씀입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죽음 앞에는 부자와 가난한 자가 동일하며, 지혜자와 우매자가
따로 없습니다. 이 땅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던 사람도 죽음을 맞이하면 그것을 더이상
누리지 못하며, 많은 학식과 지혜를 얻었다 하더라도 죽음은 그것들이 더이상
이어지지 못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죽음을 묵상하면 겸손한 자세를 갖게 되고,
일상에서 경험하는 작은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며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지혜자의 충고
솔로몬은 지혜자의 충고와 우매자의 웃음소리를 대조하며 지혜자의 책망을 듣는 것이
낫다고 충고합니다. 때로는 충고하는 말이 귀에 거슬리고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지만,
그래도 해를 끼치는 달콤하게 느껴지는 아첨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탐욕과 뇌물이
파놓은 함정을 주의하고, 항상 근신하고 깨어있어서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하신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인도하심을 따르라
솔로몬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보라고 하면서 하나님이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고 묻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므로
그분 뜻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 지혜라고 합니다. 또 하나님은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을
인생의 길에 병행케 하심으로 사람이 장래일을 알 수 없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내 경험,
내 지식, 내 능력으로 해결하려고 애쓰지 말고, 주님의 관점, 성경적 안목,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인생을 보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것이 승리의 길입니다.
지혜로운 삶을 위해서는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겸허하게 수용해야
합니다. 인생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하지만 매일 겸비한 신앙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