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 오르간 연주회에 다녀왔다. 페레티 & 로방 듀오콘서트. 파이프 오르간의 웅장한 울림이 참 멋지고, 두 연주자의 음악과 때론 익살스러움이 사랑스러웠던 공연.
세종문화회관 들어서는 길목에 대형포스터가 붙어있다. 사람이 있어서 이렇게 밖에 못찍었지만... ㅠ
티켓을 수령하고... 오랜만에 앉아보는 세종 2층. 옛날에 멀다 생각했던 것보다 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세종은 다른 극장에 비해 2,3층이 많이 높다.
처음에 극장에 들어가 무대에 딸랑 올려져있는 오르간을 보고 실망했는데, 좌우를 둘러보니 우측 벽면에 파이프가 땋!!!!! 와 멋지다, 감탄하며 눈을 뗄수가 없었다.
1부때는 2층높이에서 연주를 하여 시선이 맞아 좋았고, 2부때는 조명이 파이프를 비출때 참 아름다워서 시각적으로도 훌륭했던 공연이었다.
파이프에 조명을 쬐면 금속이 늘어나 음이 변질되지 않나 하는 엉뚱한 생각도 해봤고, 어떤 원리로 소리가 나는지 참 궁금하기도 했다.
웅장한 울림의 오르간과, 하프, 플룻의 협연도 참 선율이 고운 공연이었다. |
출처: Happy Day- 원문보기 글쓴이: 화서의꿈
첫댓글 세종문화회관 후기 작성 완료
아이디 : navi024, 작성자 : 전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