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서 뒹굴뒹굴 구르고 있는데..
욱이친구한테 전화가 왔어여..
화진포콘도 예약해놨는데 같이가자구여..
그래서 생각해본다구 하구 있었는데 우리집 앞이라고 빨리 나오라더군여
글서 부랴부랴 나가서 얼떨결에 화진포로 출발했담니당..ㅡ.ㅡ
우기친구 2명이랑 우기친구의 여친 1명이랑 일케 4명이서..
우기 군에 가기전에 우기까지 5명 항상 같이 다녔었눈뎅..ㅡ.ㅡ
욱이 친구중에 한명이 11월 6일에 군대간다고 걍 그전에 놀러갈려구
하는거라면서..(우리우기 친구들도 하나 둘 모두 가네여ㅠ.ㅠ)
저녁 늦게 출발해서 온통 캄캄한도로를 달리고 달리고 ..
한참을 가다 우기친구여친이랑 저는 잠이 들어버렸져..
근데 새벽 2쯤 넘어서 전화벨소리에 딱 깨서..
순간 욱이전화일꺼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여..발신자번호를 확인해보니
욱이가 맞더라구요..^^
오늘도 몰래 화장실을 넘어서 말이져..그넘 사격훈련 1차합격해서
꼭 전화 할꺼라더니만 1차합격 못해서 일케 또 몰래 전화한다네여..
바버팅이 같으니라궁..ㅡ.ㅡ
넘넘 방가와서 우리모두 한번씩 번갈아가면서 통화해써여..^^
근데 욱이가 대뜸 "욱이야,사랑해" 하구 한번만 말해달라구 그러는거예
여..
친구들 앞에서 쑥시럽게^^;;
그래도 "욱이야, 사랑해" 했져..헤헤
그랬더니 기분 넘넘 좋다면서 고맙다구 그러더라구요..
글케 통화하눈뎅 걸리면 혼난다구 금방 끄너버렸써여..ㅠ.ㅠ
끊고나서 기분이 이상한게 우리우기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죽는 줄 알
았어여..ㅠ.ㅠ
거의 3시가 다되서 콘도에 도착해서 술 먹구 놀다 ..
피곤에 쩔었져..
그 정신에 바다 보겠다궁 아침부터 계단을 내려가는데
어제 밤에 암것두 보이지 않던 계단 창문밖에 정말 너무나도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거예여..그것두 콘도바로앞에여..
가을동화 촬영지라면서 여러 가을동화 사진이 세워져 있구 바다가 그림처
럼 너무너무 이쁘더라구요..
좋아라 하면서 일회용카메라 사들고 바다에서 사진찍고 난리도 아니었답
니다..
잘 나와야 될텐데..폐인의 모습그대로 나왔을까 걱정이네요..우리 우기
보내줘야 하눈뎅..ㅋㅋ
글케 날새고 설악산구경 갔다 오늘 오후3시에 출발해서
쫌전 새벽 12시 40분에 도착했답니당..
나중에 욱이 제대하면 친구들이랑 꼭 다같이 가기루 약속했어여..
정말 너무너무 이쁜 바다더라구요..
짐 넘 피곤해서 주절주절 됐네여..
그럼 님들 져은하루되세염!!
카페 게시글
♣고무신 모임방♣
욱이친구들과 1박2일루 화진포갔다왔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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