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검사 - 채식 - 노랑 - 희랍어 - 소년 - 그차손 이 루트 타봐야지 그리고 흰/서랍저녁/ 바람분다 / 눈물상자 이렇게 봐야지 아니 근데 필모 조지는것처럼 차근차근 루트는 없나요... 왜 하나둘씩 자꾸 떨궈짐...?ㅠ 걍 출판순대로 읽는게 답인가 ㅠ 원래 마이너>메이저 순으로 감상하는 편인데 이 순서 나쁘지 않을거 같아ㅋㅋ 좋아 이렇게 정했음 혹시 첨언할 여시가 있다면 부디 댓글 주길,,
원래 좀 무거운 주제 많이 다루는 작가라서 이 작가 작품을 다 읽어볼 게 아니라면 그냥 제일 유명한 책부터 읽어보라고 하는 것 같아 (한강 작가 대표 저서로 꼽히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솔직히 말해서 대중적인 저서는 아닌데 대중적으로 읽혔으면 좋겠는 저서기도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족을 더 달자면... 난 소년이 온다부터 읽었었어... 문체가 되게 예쁘고 아려서 반해서 그 다음으로 바로 채식주의자 펼쳤는데... 똑같이 예쁜데 충격적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냥 자기 맘대로 읽는 게 짱이지 않을까? 책끼리 이어지는 연작소설 구조도 아니니까!
차근차근 필모 여수의 사랑(1995) 검은 사슴(1998) 내여자의 열매(2000) 그대의 차가운 손(2002) 내 이름은 태양 꽃(2002) - 동화 붉은 꽃 이야기(2003) - 동화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2003)-산문기행집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2005)- 산문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2007) - 시집 천둥 꼬마 선녀 번개 꼬마 선녀(2007) - 동화 채식주의자(2007) 눈물 상자(2008)-동화 바람이 분다, 가라(2010) 희랍어 시간(2011) 노랑무늬 영원(2012) 소년이 온다(2014) 흰(2016) 작별하지 않는다(2021)
채식부터 읽으면 안된다는건 진심 공감ㅋㅋㅋㅋ 나는 개인적으로 노랑무늬영원 정도가 좀 무난하고 괜찮지 않나,,,,,, 생각이 듦 많이 알려진 글들보다는 상대적으로 희망적인? 내용이 있고 단편집이라 호흡이 짧아서ㅋㅋㅋㅋ 슬픔이나 고통 정도와 상관없이 읽기 쉬운 글은 소년이온다가 낫다고 생각함.. 사실 이 세개밖에 안읽음ㅎㅎ
소년이온다 정말 슬프고 실감났어 ㅠㅠ 작가의 상상력과 섬세한 묘사가 역사 속 인간의 고통을 정말 잘 전달한 거 같아 광주사태에 대해 잘 몰랐는데 너무 끔찍하더라고 무고하게 죽어간 사람들과 말도 안되는 짓을 저지른 장본인들의 뻔뻔함 이런 역사에 크게 관심없는 편이었는데 다 읽고 무관심했던 것조차 너무 죄스럽더라
첫댓글 아 진짜 락싸 채식주의자 패싱하고 싶어서 안달났나
잉 저대로면 채식주의자를 절대 패싱할수없는 구조 아냐...?ㅠ 건너뛸수없게 해놨는데 오히려 ㅋㅋㅋㅋ
아 락싸..! 얘기한거구나 ㅋㅋㅋ 쏴리 ㅠ
엉엉 미안해 ㅠㅠ 락싸,디씨 이런 남초페이지를 내가 별로 구별하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남초사이트/로 통합해서 생각하다보니 저 알고리즘자체에 대해 얘기하는걸로 오해했어!ㅠㅠ 사족에 대한 얘기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댓쓴여시 당황했겠다 죄송하여요...
저 표대로면 채식주의자는 필수 아냐??
뭔소리지? 저 표보면 채식주의자는 무조건인데
마지막 사족때문에 그런거아냐?
본문의 표는 독서갤러리에서 만든 거고
그 표를 퍼가서 사족 달아서 글로 쓴 건 락싸고
글쓴 여시는 락싸 글을 스크랩해 온 거 아니야?
독서갤러리에서 말한 책은 한강 안 팔 거면 가장 대중적인 저서로 채식주의자를 시작해보라고 써놨는데 (한림원에서도 가장 먼저 추천함/맨부커상 받은 수상작이기도 함)
채식주의자는 페미니즘과 여성에 대한 폭력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 책이라 그런지 락싸에서는 저 게시물 긁어가 놓고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천하는 건 '소년이 온다'지" 하는 게 채식주의자를 어떻게든 패싱해보고 싶어하는 것처럼 느껴졌어
그렇다고 소년이 온다라는 책이 대중 저서가 아니라는 말 x
소년이 온다는 채식주의자에 비해 가치가 떨어진다는 말 x
난 그냥 노랑무니영원부터 읽어봐야징
흰 <- 책 한 권으로 미술관 온 기분 느끼기 쌉가능
왜 한강 파고 싶으면 검은 사슴이 1트야?? 영화감독 필모 조지고 싶으면 제일 구작부터 보는거랑 비슷한건가? 근데 그 다음은 채식주의자네
나도 궁금
아까 어디 기사에서 한강 작가는 가장 최근작부터 읽어보라고 한다고 해서 최근작부터 읽어보려고 했는뎈ㅋㅋㅋㅋ채식주의자부터 읽어봐야하나
이건 그냥 작가 개인의 애정(?) 때문인거 같던데 가수가 신곡 먼저 들어보라고 하는 것처럼... 물론 작가님 추천 순서도 좋겠지!
일단 검사 - 채식 - 노랑 - 희랍어 - 소년 - 그차손 이 루트 타봐야지 그리고 흰/서랍저녁/ 바람분다 / 눈물상자 이렇게 봐야지 아니 근데 필모 조지는것처럼 차근차근 루트는 없나요... 왜 하나둘씩 자꾸 떨궈짐...?ㅠ 걍 출판순대로 읽는게 답인가 ㅠ 원래 마이너>메이저 순으로 감상하는 편인데 이 순서 나쁘지 않을거 같아ㅋㅋ 좋아 이렇게 정했음 혹시 첨언할 여시가 있다면 부디 댓글 주길,,
한강을 파고 싶은가 no에 채식주의자 배치한건 아마 내용이 주는 충격 때문인가? 처음 읽었을 때 묘사가 너무 현실적이고 역겨웠던 기억이 남 ㅋㅋㅋㅋ(나쁜 의미가 아니라 그만큼 충격적인 작품이었다는 뜻)
원래 좀 무거운 주제 많이 다루는 작가라서 이 작가 작품을 다 읽어볼 게 아니라면 그냥 제일 유명한 책부터 읽어보라고 하는 것 같아 (한강 작가 대표 저서로 꼽히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솔직히 말해서 대중적인 저서는 아닌데 대중적으로 읽혔으면 좋겠는 저서기도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족을 더 달자면... 난 소년이 온다부터 읽었었어... 문체가 되게 예쁘고 아려서 반해서 그 다음으로 바로 채식주의자 펼쳤는데... 똑같이 예쁜데 충격적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냥 자기 맘대로 읽는 게 짱이지 않을까? 책끼리 이어지는 연작소설 구조도 아니니까!
나는 채식>희랍어 보고 희랍어 너무 좋아서 작품 다 봄
영화도 책도 필모조지기 하는 사람인데 책은 시리즈가 아닌 이상 마구잡이로 읽어도 괜찮더라 ㅋㅋㅋㅋ
특히 한강책은 구작이어도 세월이 안느껴짐
나 독서 잘 안하는데 책 읽어보고 싶어서 흰 주문햇는데 ㅋㅋㅋ하필 흰인 이유는 내 이름에 흰이 들어가서 끌렸어
막 책읽기 시작했을때 채식주의자 제일 먼저 봄ㅋㅋㅋㅋ 소년이 온다는 도서관에서 다 대출중이었다... 채식주의자의 내용을 다 알고싶어서 좀더 내공이 쌓이면 다시 읽어보겧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지금 다시 읽고싶어짐 안 읽어본 다른 작품들도
본문이랑 딴소리지만 한강 작가님 본인이 작별하지 않는다와 흰을 추천하심ㅋㅋㅋ
채식주의자 좀 어렵긴했어 완독 포기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도전해봐야지
난 소년이온다 부터 추천해
채식주의자도 좋긴 한데 그건 내 개인적인 호고 호불호 갈릴만큼 깊게 파고들어서..
입문자한텐 소년이온다 추천!!
소년이 온다부터 읽어봐야지 딴것도 다 읽어봐야지 이런 추천글 좋아
차근차근 필모
여수의 사랑(1995)
검은 사슴(1998)
내여자의 열매(2000)
그대의 차가운 손(2002)
내 이름은 태양 꽃(2002) - 동화
붉은 꽃 이야기(2003) - 동화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2003)-산문기행집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2005)- 산문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2007) - 시집
천둥 꼬마 선녀 번개 꼬마 선녀(2007) - 동화
채식주의자(2007)
눈물 상자(2008)-동화
바람이 분다, 가라(2010)
희랍어 시간(2011)
노랑무늬 영원(2012)
소년이 온다(2014)
흰(2016)
작별하지 않는다(2021)
고마워 아직 몇 권 안 읽었는데 다 완독해봐야게따
2005년 이상문학상 작품집 <몽고반점>도 있답니다 .. (보니까 채식주의자에 실린 몽고반점인가봐)
오 동화산문라인 좋다 무거운 작품 읽다가 잠깐 도피하기 좋겠는걸
고마워!!!! 동화 산문 있는건 첨알았다
@홀앵이 맞다죠
그리고 채식주의자는 연작소설이라 책 안에 3개의 이어지는 단편이 있어요 (채식주의자-몽고반점-나무) 그러므로 몽고반점은 수상작품집에서 읽지 말고 채식주의자로 읽는 것을 추천
@비밀의늪 맞아!! 채식주의자 먼저 읽었거든 저 댓글 달고 이상문학상 모음집으로 읽는데 뭔가 읽었던 기시감이 들었어 ㅋㅋㅋ
@홀앵이 ㅋㅋㅋㅋㅋ세상에ㅋㅋㅋㅋㅋㅋ하필 힘든 단편만 2번이나 읽어버린 여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밀의늪 그니까요 ,,, 연달아서 읽었으면 알아차렸을텐데 채식주의자 읽은지 몇년이 지나서... 아 다시 읽어야겠다 그때보다 나이를 먹었으니 다른 느낌이겠지 ..
흰 그렇게 안 딥하고 좋은데.. 난 이거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젊은 여성들이 진짜 많을 거라고 생각해서 꼭 보라고 하고 싶음
아니여 채식부터 읽으면 안된다니까…
나는 은유적인 거 잘 못알아듣는데 채식주의자나 흰 보단 소년이 온다가 쉬웠어 직관적이고 알아듣기 쉽고 다만 감정소모는 있을 수도..
아무것도 모르고 채식부터 읽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야 지우지 말아주라ㅋㅋ 나중에 또 볼게
나도 채식주의자 읽다가 중도포기 했는데 다시 차근차근 읽어봐야겠어...!
채식부터 읽으면 안된다는건 진심 공감ㅋㅋㅋㅋ 나는 개인적으로 노랑무늬영원 정도가 좀 무난하고 괜찮지 않나,,,,,, 생각이 듦 많이 알려진 글들보다는 상대적으로 희망적인? 내용이 있고 단편집이라 호흡이 짧아서ㅋㅋㅋㅋ 슬픔이나 고통 정도와 상관없이 읽기 쉬운 글은 소년이온다가 낫다고 생각함.. 사실 이 세개밖에 안읽음ㅎㅎ
나 채식부터 읽었다가 작가님 소설 못읽고 있잖아요,,, 다른 책부터 차근차근 읽어봐야겠어
왜 작별이 없어… ㅜ
맞어 나도 다좋았지만 이 책이 젤 좋앗음 ㅠㅠ
나도 소년이 온다 젤 먼저 읽고 희랍어시간 읽었는데 희랍어시간 너무 어려워서 이후로 한강 작가 책 안읽었거든? 다시 도전해봐여겠다 ㅋㅋㅋ
소년이온다 정말 슬프고 실감났어 ㅠㅠ
작가의 상상력과 섬세한 묘사가 역사 속 인간의 고통을 정말 잘 전달한 거 같아 광주사태에 대해 잘 몰랐는데 너무 끔찍하더라고 무고하게 죽어간 사람들과 말도 안되는 짓을 저지른 장본인들의 뻔뻔함 이런 역사에 크게 관심없는 편이었는데 다 읽고 무관심했던 것조차 너무 죄스럽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