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아뇨../국어사전에는 "석좌교수 = 어떤 기업이나 개인이 기부한 기금으로 연구활동을 하도록 대학에서 지정한 교수"라고 되어있는데.. 사실 이것 뿐만 아니라 구별하기가 애매하게 비슷한 직책들이 있고요... Chair(Chair Holder)라고도 하는데 보통 Chair 앞에 뭔가 붙거든요..
석좌교수 : 특정 분야에서의 탁월한 학문적 업적이나 현저한 사회활동으로 국가적 또는 국제적 명성을 갖춘 인사로서 본교의 교육목적상 필요에 따라 임용된 자. 다만, 석좌교수는 본교가 초빙하는 초빙석좌교수와 정부기관, 단체, 개인등의 출연에 의한 출연석좌교수로 구분하되, 출연석좌교수는 석좌교수 앞에 출연기관
professor emeritus가 석좌교수에 해당하는 표현으로 알고 있는데..캐나다의 경우에 먼저 최초로 전임강사(assistant professor)가 된 후 6년 간 publication, teaching evaluation 등을 통해서 tenure를 줍니다. 한국에서는 전임강사 되면 처음부터 철밥통이지만 북미에서는 몇년간 평가를 한 후에 철밥통 자격(tenure)를
주는 것이죠. 윗분들의 설명을 보니 professor emeritus와 석좌교수의 차이는 주로 은퇴의 여부인 것 같네요. 하여간 석좌는 자리를 일부러 만들어 주는 것이고 tenure와는 관계가 없는 것 같네요. 참고로 tenure를 받은 교수들도 associate professor와 full professor로 나눠집니다. 부교수, 정교수에 해당하려나?
professor emeritus는 주로 명예교수라 하지요... 글고 요새 고용되는 교수들은 옛날교수들 보다는 "덜" 철밥통예요. 실제 tenure 심사에서 떨어지기도 하니깐요. 심사도 까다로워지고..(그래서 거기서 나오는 부작용도 있지만요) /존슨님..(name endowed) chair prof.도 많이 쓰는데요 괄호부분에 단체나 사람 이름 넣고요
ㅎㅎㅎ 근데 존슨님은 어쩌다가 피씨방교수가 되신거예요? /오타와님..여기서는 보통 tenure를 '정년보장'이라 해요. 옛날에는 전임되면 천재지변이 없는 한 정년까지 철밥통이었겠지만.. 요샌 전임은 2년계약으로 시작하고 2년 후 심사해서 재계약하지요. 큰 대학들은 tenure track을 부교수부터 하는 경우가 많아요
정년보장이란 말을 쓰는군요. 2년 후에 심사해서 재계약하는 건데 전임되면 왜 그렇게 로또라도 당첨된 듯한 분위기가 되고, 옛날의 누구가 아니라는 둥 소릴 듣는건지..특정 학교에서는 아직도 관행상 한번 전임되면 계속 밀어주는 분위기인 건지도 모르겠네요. 하여튼 혹여 안개꽃님이나 다른 분들께 실례가 되지 않았기
ㅋㅋㅋ 여기는..이란말은 한글로...라는거였어요.. 물론 전임되어 어느정도 교원 승급/승진 조건을 맞추면 거의 철밥통이지요..옛날처럼 무조건 100% 학.실.한 철밥통은 아니구요..사실 예전에는 교수업적% 따지는 것이 깐깐하지 않아서 업적이 없어도 연수만 지나면 부교수/교수 올라갔지만 요샌 그건 아니라는거죠.
첫댓글 아뇨../국어사전에는 "석좌교수 = 어떤 기업이나 개인이 기부한 기금으로 연구활동을 하도록 대학에서 지정한 교수"라고 되어있는데.. 사실 이것 뿐만 아니라 구별하기가 애매하게 비슷한 직책들이 있고요... Chair(Chair Holder)라고도 하는데 보통 Chair 앞에 뭔가 붙거든요..
석좌교수 : 특정 분야에서의 탁월한 학문적 업적이나 현저한 사회활동으로 국가적 또는 국제적 명성을 갖춘 인사로서 본교의 교육목적상 필요에 따라 임용된 자. 다만, 석좌교수는 본교가 초빙하는 초빙석좌교수와 정부기관, 단체, 개인등의 출연에 의한 출연석좌교수로 구분하되, 출연석좌교수는 석좌교수 앞에 출연기관
또는 출연자의 명의를 붙일 수 있다 //보통 이런 규정을 사용하거든요..
크크크... 뒷부분이 잘라져 올라가서 쪼가리 찾아 버벅버벅 마저 붙이는 사이에 경환님 글이 올라갔네요...//@.@ 헉... 변명을 올리는 사이 경환님 글이 사라졌음
그냥 놔두셔도 되는데... 예를 들면 만약 경환님이 제게 기금을 주며 번역을 더 연구 좀 해봐라.. 한다면 저는 일케 되는거죠? "안개꽃 = 경환 Chair Holder in Translation Studies at 번밥사 University"
화아유, 미즈 릴로! name endowed(경환) chair prof.( 저는 옛날에... 정년 후에는 Emeritus prof. Choi로 불리는게 소망이었답니다. ..^^.(아~~꿈은 사라지고.....번역가도 못된 번역사 아니 번밥사로 살아가는 좐슨임다..^^.)
근데, 동네에서 얼굴만 아는 분들은 "교수님"으로 부른답니다. 한번은 PC방에서 핸폰 잊고 나오니; 40대 대기업 임원 출신 주인, 고함으로;"교수님!, 핸폰 가져 가세요~~" 그 이후부터 전직으로 공인되었습니다.
콩글리쉬 냄새가 물씬나는 앞의 글 외에 "retired professor of 전공 at 대학"이란 표현을 영국에서 쓰는게 보이는데, 단지 은퇴 교수만 뜻하는게 아니고 우리의 석좌교수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professor emeritus가 석좌교수에 해당하는 표현으로 알고 있는데..캐나다의 경우에 먼저 최초로 전임강사(assistant professor)가 된 후 6년 간 publication, teaching evaluation 등을 통해서 tenure를 줍니다. 한국에서는 전임강사 되면 처음부터 철밥통이지만 북미에서는 몇년간 평가를 한 후에 철밥통 자격(tenure)를
주는 것이죠. 윗분들의 설명을 보니 professor emeritus와 석좌교수의 차이는 주로 은퇴의 여부인 것 같네요. 하여간 석좌는 자리를 일부러 만들어 주는 것이고 tenure와는 관계가 없는 것 같네요. 참고로 tenure를 받은 교수들도 associate professor와 full professor로 나눠집니다. 부교수, 정교수에 해당하려나?
결국은 '철밥통'이라는 격에 어울리지 않는 말만 알려드렸으니 도움도 못 됐네염..쩝..
professor emeritus는 주로 명예교수라 하지요... 글고 요새 고용되는 교수들은 옛날교수들 보다는 "덜" 철밥통예요. 실제 tenure 심사에서 떨어지기도 하니깐요. 심사도 까다로워지고..(그래서 거기서 나오는 부작용도 있지만요) /존슨님..(name endowed) chair prof.도 많이 쓰는데요 괄호부분에 단체나 사람 이름 넣고요
감사합니다. 배우는 이 재미! 이쪽과는 분야가 멀어서리, 이런 기회에 얻어 듣습니다
네, 명예교수들이 주로 석좌교수인 경우가 많아서 제가 잠시 헷갈렸네요. 명예교수는 doctor honoris causa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이건 명예박산데..
또, 저가 본 다른 글에서는 간단히"경환 professor at Yonsei Univ."로도 본 적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까 여기 회원님 중에서도 강의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제가 '철밥통' 얘기로 실례한 건 아닌가 싶더군요. 근데 tenure의 근본적인 의미가 그거 아닌가요? 뭐라고 해야하나?
그래요, 옛날에는 한 강좌에 대학 노트 한권으로 10년 20년 우려먹는 교수도 있었습니다.10년, 20년 한결같이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말했다..."로 시작했답니다.
안개꽃님이 경환님을 여기 교수로 임명하셨네요..^^.그래도 PC방 교수와는 격이 다르지요. 하하.
ㅎㅎㅎ 근데 존슨님은 어쩌다가 피씨방교수가 되신거예요? /오타와님..여기서는 보통 tenure를 '정년보장'이라 해요. 옛날에는 전임되면 천재지변이 없는 한 정년까지 철밥통이었겠지만.. 요샌 전임은 2년계약으로 시작하고 2년 후 심사해서 재계약하지요. 큰 대학들은 tenure track을 부교수부터 하는 경우가 많아요
우와! 이렇게 고명하신 분들이 계신 카페의 회원이란게 이리 자랑스러울 수가. 번역 하다 잠깐 올린 질문에 이런 유익하고 친절한 답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정년보장이란 말을 쓰는군요. 2년 후에 심사해서 재계약하는 건데 전임되면 왜 그렇게 로또라도 당첨된 듯한 분위기가 되고, 옛날의 누구가 아니라는 둥 소릴 듣는건지..특정 학교에서는 아직도 관행상 한번 전임되면 계속 밀어주는 분위기인 건지도 모르겠네요. 하여튼 혹여 안개꽃님이나 다른 분들께 실례가 되지 않았기
바랍니다.//건 그렇고 '여기는'이란 말을 들으니 에구, 캐나다 온 지 4년 밖에 안 됐는데 나도 이제 교포/재외동포 모드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왠지 서글퍼지네요..
ㅋㅋㅋ 여기는..이란말은 한글로...라는거였어요.. 물론 전임되어 어느정도 교원 승급/승진 조건을 맞추면 거의 철밥통이지요..옛날처럼 무조건 100% 학.실.한 철밥통은 아니구요..사실 예전에는 교수업적% 따지는 것이 깐깐하지 않아서 업적이 없어도 연수만 지나면 부교수/교수 올라갔지만 요샌 그건 아니라는거죠.
근데 왜 저한테 실례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철밥통도 아닌디... 걍 (도)자기 밥그릇인듀.... (글 올리다가 누가 와서 끊어졌네요)
예, 혹시 학교에 몸담고 계신 분들 들으시면 기분 언짢으셨을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