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년전쯤 뉴욕 맨하탄에 몇달간 있을일이 있었습니다.
그때에 뉴욕 지하철과 버스를 타면서 느낀점이...
비싸지만(한번 탑승에1.5$) 편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도입했으면 좋겠다고 느끼는게 몇개 있는데요...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듣고 싶네요..
1. 프리패스 도입
버스와 지하철을 통합해서, 버스와 지하철을 모두 이주일간 자유롭게 이용하는 것이 17$ 였습니다. 따져보면 무척 쌌고, 지하철과 버스를 모두 이용할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편리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지하철에만 이라도 기간제 프리패스를 도입할수 없을까요? 교통카드라는 편리한 도구가 있으니 그렇게 많은 비용 들이지 않고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1회탑승은 1000~1500원 수준으로 올리고, 대신에 프리패스를 한달에 3만원정도로 만들면 어떨까 합니다.
2. 노선구분
뉴욕에는 20개가 넘는 노선이 있는데요, 대부분은 중간에 가는 선로가 겹칩니다.(즉, 우리나라 5호선 같은경우 우리는 상일동,마천행 모두 5호선이지만, 뉴욕에서는 하나는 5호선, 하나는 6호선 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나누는게 어떨까요? 지금 3호선의 경우도 지축까지 가는 노선과 일산까지 가는 노선을 3호선,4호선 등으로 바꾸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외국인들이나 외지인들에게 노선번호만 인지시키면 되므로 더 그들에게 편할 것입니다)
3. 방향과 노선도 문제
우리나라는 3호선의 경우 대화행(to Daehwa) 또는 수서행(to Suseo)로 노선의 방향을 표시하는데요, 뉴욕의 경우는 다릅니다. 무조건 to Uptown 또는 to Downtown입니다. uptown을 타면 북향이며, downtown을 타면 남향입니다. 우리나라 노선도도 이런식으로 방위를 도입하면 어떨까요? 외국인이나 서울 처음오는 사람들이 수서와 대화라는 지역을 구분하는것이 쉽겠습니까? 아니면 북행 남행으로 구분하는것이 쉽겠습니까? 우리는 이미 익숙해져서 수서,대화 하면 딱 알지만 외국인이나 외지인의 경우도 그럴까요? 아마 그들은 노선도를 보고 한참을 찾아야 할겁니다.
환승을 할때 2호선의 경우 to Sinchon인지 to Jamsil인지 설명할려면 참 난해합니다. 이럴때는 to Clock-wise(시계방향순환) 또는 to Counter-Clock-wise(시계반대방향)으로 표시하는 것이 어떨까요?
2호선은 Clock-wise와 Counter-clock-wise로,
3호선은 South와 North (또는 South-east와 North-west)
4호선은 South와 North (또는 South-west와 North-east)
5호선은 west와 east
6호선은 west와 east (또는 North-west와 North-east)
7호선은 west와 North-east
8호선은 south와 North-east
이런식이 어떨지 생각해봤습니다.
이것은 위의 2번 방법과 병행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뉴욕에는 local과 express가 동시 운행되고 있는데요..무척 부러웠습니다. 우리나라도 돈만 많으면 그렇게 하면 좋은데..ㅠ_ㅠ
뉴욕 지하철의 local과 express는 무척 체계적이고 효율적인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음에 마저 말씀 드리지요.
위의 방법들은... 그렇게 많은 비용들이지 않고 외국인들이나 외지인 모두에게 크게 도움이 될것이라고 제가 생각한 것들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