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향나무[학명: Juniperus chinensis var. sargentii]는 측백나무과 상록활엽관목이다. 누운향나무, 참상나무, 눈상나무라고도 한다. 원줄기가 비스듬히 서거나 땅바닥으로 누워서 자라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관상용으로 쓴다. 꽃말은 '사랑의 즐거움'이다.
높은 산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원줄기가 비스듬히 서거나 땅바닥으로 벋는다. 향나무와 비슷하나 옆으로 자라고 가지가 꾸불꾸불하다. 잎은 어릴 때는 날카로운 바늘잎이지만 섬향나무처럼 찌르지 않으며 늙으면 비늘잎만으로 되는데, 맥보다 넓은 흰 줄이 2개 있고 뒷면은 푸른빛을 띤 녹색이다. 비늘잎은 작은가지에 번갈아 마주나고 마름모꼴이며 끝이 둥글다.
꽃은 5월에 피며 암수한그루이다. 수꽃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는 2mm이며 암꽃은 공 모양으로 가지 끝에 달린다. 열매는 구과로 다음해 10월에 익는다. 푸른 빛을 띠고 공 모양이며 달걀 모양의 종자가 1∼3개씩 들어 있다.
생약명(生藥銘)은 회엽(檜葉), 회백엽(繪柏葉)이다. 거풍(祛風) 활혈(活血) 해독 감기 관절통 타박상 단독(丹毒)에 효능이 있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 생명과학 사진작가) [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