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 저지율은 포수 보다는 투수 책임이 최소 60%는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문동환, 정민철, 류현진 선수가 대표적으로 투구 폼이 크고 주자 견제에 약점이 많은 선수입니다.
신경현 선수도 허리부상과 약한 어깨등으로 약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왜 주전으로 기용되는지 아셔야 할 것입니다.
강민호나 조인성이 한화로 트레이드 된다고 그가 주전포수 마스크 쓸 것 같습니까? 제 생각에는 박경완이나 김동수가 온다면 신경현선수 제치고 마스크 쓸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포수에게 가장 먼저 요구 되는 덕목은 도루 저지율도, 타격도 아닙니다. 물론 이런것도 갖추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보다 먼저 요구 되는 것이 안정적인 투수 리드입니다.타격은 심광호 선수가 나음에도 불구하고 신경현 선수를 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렇다면 투수 리드는 누가 판단 하느냐입니다. 그것은 팬들이 판단하는게 아닙니다. 투수에게 물어보는게 정답입니다.
많은 분들이 투수가 난타당하면 포수에게 책임을 돌리고 도루 저지 못해도 포수에게 일방적으로 책임을 돌리는데 저는 포수가 축구의 골키퍼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골키퍼는 89분 잘하다 1분 실수하면 역적으로 몰리죠.하지만 그 비난을 들어야 할 1차적인 선수는 골키퍼가 아니라 수비수나 공격수들이죠.
포수도 마찬가지입니다.
투수리드 아무리 잘해도 투수 난타 당할 수 있습니다. 2루에 아무리 잘 던져도 투수가 투구폼이 크고 주자 견제 못하면 이반로드리게스도 못 잡습니다. 그리고 이종욱, 박용택, 정수근 등은 도루 성공률이 90%가 넘습니다. 타팀 포수도 포기해 버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경현 선수가 좋은 점이 도루 저지율이 낮은 포수는 아웃코스만 집착해 투수들의 투구패턴에 영향을 주는데 상대적으로 신경현 선수는 몸쪽 승부를 더 해서 투수들의 투구패턴을 유지 시켜 준다는 것이지요.
결론적으로 신경현 선수가 도루 저지율이 낮은 것은 사실이나 단지 그것 하나 가지고 팬들에게 본문처럼 비난을 듣는것은 그가 한화의 전력에 주는 플러스 요인을 같이 놓고 비교 해 볼 때 지나친 면이 잇다는 것입니다.
첫댓글 포수가 투수리드가 중요하다는 것에는 저도 동의합니다만 위에 기록에서도보듯이 도루저지율이 거의꼴찌에 가깝고 타율은 꼴등이네요 ㅋㅋㅋ 몸쪽승부를 할수있도록 하는것은 잘한다고 생각드네요 님말데로 너무많은 비난은 한화의전력에 플러스요인이 아니기에 비난은 그만하겠습니다
신경현 선수의 타율은 평균 2할 5푼대입니다. 올해 슬럼프죠. 문제는 박경완선수가 도루 저지율이 1할 8푼대인데 그거 가지고 비난하는 SK팬은 없다는 것이죠.
음...좋은 말씀이네요^^
날아라 독수리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신경현이 어깨가 약한가요? 고교 시절만 해도 강견으로 이름을 날렸던 선수인데, 아마 허리부상 이후로 몸 전체를 쓰는 롱팩이 부족해서 그런 것 아닌가 싶네요.
허리부상때문에 전체적으로 고교시절의 어깨를 유지 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아쉬운 부분이죠. 하지만 부상을 닫고 현재 투수들이 기대이상으로 던지는데는 신경현 선수의 보이지 않는 힘이 잇다고 생각합니다
신포수의 송구 시간을 측정해본 결과 타팀 포수에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구 야구해설위원이 그러더군요. 문제는 투수들의 인터벌이 넘 길고 투구폼이 크다는거죠.
신포수 요즘 타율도 0.240정도에서 오르릭 내리락 하던데...그리고 송구가 불안한것 사실이지만 도루 허용 할때 보면 송구가 빠르고 정확해도 세잎이 되는 상황이 많죠...그리고 도루 허용을 보면 대체로 문에이스나 현진어린이 민철선수 권준헌선수 처럼 투구폼이 큰 선수가 대부분이지 송진우선수나 쿠옹처럼 송구가 좋거나 투구폼이 빠른 선수에게 도루 허용이 별로 없습니다.
송회장님하고 구옹은 왼손투수잖아요
류현진, 차명주는 왼손 아닌가요? 왼손 오른손이 중요한게 아니고 세트포지션에서의 투구동작이 중요한겁니다. 구대성은 투구 동작은 느리지만 몸을 1루로 틀고 던지기 때문에 주자가 스타트를 못 끊습니다. 구대성의 장점 중 하나죠. 그러나 구대성의 투구폼 하나만 가지고 그를 훌륭한 투수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류현진 나름대로 장점이 있죠. 마찬가지로 신경현 선수도 도루 저지 능력 하나 가지고 그를 평가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단점 없는 완벽한 선수가 어디 있습니까?
신문에서 읽은건데 선동렬감독도 포수의 도루저지율과 팀성적과는 상관없다는 의견을 냈더군요..포수가 자기의 도루저지율의 기록에 집착하면 자꾸 바깥쪽 요구하게 되고 그러다가 난타당하는 경우가 많다구요..삼성의 경우도 진갑용선수의 도루저지율이 낮을때 팀성적이 훨 좋았다는 예를 덧붙이면서 말이죠.포수의 도루저지율로 포수의 모든걸 판단한다는 건 무리가 있는 분석인거 같습니다. 지금의 류현진선수의 맹활약은 신경현포수의 도움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아픈몸으로 열심히 하는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신경현 동국대시절 국대 4번에 포수마스크 찼던 선수입니다. 어줍잖게 주전자리 앉아있는거 아닙니다..
신경현이 타자 몸쪽을 잘 공략한다고 하는건 오바입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