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난 밴치마킹이라는 명목아래 에버랜드 갔다가 오전엔 교육받고 오후엔 신나게 놀았지...쉿!...이거 우리 직장사람들에겐 비밀이다....난 어제 아주 욜심히 교육받은 걸로 알고 있걸랑....히히..^^
평일이라 사람도 많지 않고 좋더라....놀이기구도 마음만 먹으면 조금 기다려서 탈 수 있고....근디....안타깝게도 난 무서운 것을 못 탄단다...어제는 딴 것보다 나 무서운 것 태우려는 사람들을 피해다니느라 고생 좀 했지....결국엔 붙잡혀서 독수리요새를 탔는데....얼마나 힘을 주었으면 지금 손에 피멍이 다 들어서 손도 잘 못 씻을 정도다...엉엉...들은 얘기로 어제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아주 빠른 속도로 돌렸대더만...너네들...그거 아냐...너무너무 무서우면 비명도 안 질러지는거...딱 그거였다...난 아무래도 놀이기구에는 정이 안간다...나처럼 무서움 많은 사람은 기냥 사파리에 가서 곰이 건빵 받아먹고 인사하는 거나 보고 가벼운 우주관이나 가고...아!..그거 괜찮더라...아마존 뭐래던데..가끔 물벼락은 맞지만 코스도 가볍고 길이도 긴편이라 재미있더라...그리구,범퍼카도 괜찮구...물론 놀이기구 잘 타는 사람이야 너무 신나겠지만....
음~ 요즘은 튜울립 축제 한다던데...아직은 많이 안피었더라...그래도 꽃기차 타고 한바퀴 도는 것도 괜찮구...그리구,요즈은 이벤트 행사를 많이 한다고 하니 가기전에 인터넷 들어가서 뭐하나 알아보고 가도 도움이 될거다....어제는 주영훈이 진행하는 라디오 녹화방송이 있었지..god도 나온다기에 난 보고 가자고 졸랐는데...분위기 험악하더라...왕따 될 것 같아서 조용히 집에 왔지...에구...마음만은 10대인 나와 같이 놀아줄 사람은 어데 있는지...물론 몸도 아직은 20대초반이쥐...너무 심했나?....
어쨌든 내가 가서 애들 친절교육 확실히 시켜 놓았으니까 너네들은 가서 열심히 놀면 되겠다...나도 또한번 가보고 싶은데...금요일부터 일정이 빡빡하여 자중하며 살란다...
나 금요일에는 원주에 있는 오크밸리에 1박 2일 교육 가고...거기에 이어 서울 도착하자마자 또 토요일날 전북 고창으로 뜬다...무지 바쁘지....그래도 기분은 좋다...이렇게 따사로운 봄날 어디든 갈 수 있어서...너네들도 즐거운 시간되구...나 없다고 너무 슬퍼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