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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여호수아의 고별 설교(여호수아 23:1~16)
* 본문요약
여호와께서 모든 원수들로부터 이스라엘을 쉬게 하신 지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매우 연로한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장로들과 수령들과 재판장들을 불러 말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셔서 가나안 땅을 정복하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힘써 율법을 지키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방 신의 이름은 부르지도 말고 섬기지도 말라고 명합니다.
만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가나안 민족들과 혼인하고 왕래하면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올무와 덫과 채찍과 가시가 될 것입니다.
그들이 마음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면 하나님의 선한 말씀이 임할 것이나,
말씀을 어기면 하나님의 불길한 말씀이 임하여
결국 그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 것입니다.
찬 양 : 344장 (새 545)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512장 (새 315)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 본문해설
1. 힘써 하나님의 율법을 준수하라(1~13절)
1)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들을 다 멸하시고 이스라엘을 쉬게 하신 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은지라.
2)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 곧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수령(지도자)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나는 나이가 많이 들었고 늙었도다.
3)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이방 나라에 행하신 일들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시니라.
4) 보라, 내가 요단강에서부터 해 지는 쪽(서쪽) 대해(지중해)까지
아직 남아 있는 나라들과 이미 멸한 모든 나라를 너희를 위하여 제비 뽑아
너희 지파에게 기업이 되게 하였느니라.
5)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사
너희 목전에서 그들을 떠나게 하시리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6)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7) 너희 가운데 남아 있는 이 이방 민족들 중에 들어가지 말라.
그 신들의 이름을 부르거나 그것을 가리켜(그 이름으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기거나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라.
8) 오직 너희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 하라(여호와를 가까이하고 그를 붙들어라).
9) 대저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의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까지 그 누구도 너희에게 맞선 자가 없었느니라.
10)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내쫓으리니,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11)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12) 그러나 너희가 만일 돌아서서 너희 가운데 남아 있는 이 이방 민족들을 가까이하여
그들과 더불어 혼인하며 서로 왕래하면
13) 정녕히(확실히) 알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이방 민족들을 너희 목전에서 다시는 쫓아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너희의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너희의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의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마침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망하게 되리라.
- 여호와를 친근히 하라(8절) : 다바크
‘친근히 하다’에 해당하는 ‘다바크’는
‘바짝 밀착하다, 견고히 달라붙다’를 뜻하는 말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만 단단히 달라붙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 스스로 조심하여(11절) : 쇼테켐, 메오드, 솨마르
➀ ‘스스로’로 번역된‘쇼테켐’의 뜻은 ‘너희 영혼을 위해서’입니다.
➁ 개역성경에는 빠져있는‘메오드’는 ‘매우 강하게, 힘을 다해’의 뜻입니다.
➂ 조심하여(솨마르) : 온 마음을 다해 주의를 기울여 자신을 살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11절의 바른 번역은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온 마음과 힘을 다해 자신을 살펴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입니다.
2. 우리 앞에 있는 선한 일과 불길한 일(14~16절)
14) 보라, 나는 오늘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하고 다 너희에게 응하여
그중에 하나도 어김이 없이 다 이루어졌다는 것을
너희 모든 사람은 마음과 뜻(마음과 영혼)으로 다 알 것이라.
15)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너희에게 임한 것같이
여호와께서 모든 불길한 말씀도 너희에게 임하게 하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를 멸망시킬 때까지 하실 것이라.
16) 만일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기고 그들에게 절하면(경배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망하리라.”
* 묵상 point
1. 여호수아의 고별 설교 1 : 여호와를 가까이 하고 그를 붙들어라
1)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신 하나님(3, 9절)
여호수아도 이제 나이가 많이 들었고 늙었습니다.
자신의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이 요단강을 건넌 이후 가나안의 강력한 나라들을 물리친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친히 싸우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의 힘으로는 결단코 맞설 자들이 아니었으나
하나님께서 친히 싸우셨으므로 그들을 점령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요단강물을 벽돌 더미처럼 쌓이게 하셔서 강을 마른 땅처럼 건널 수 있었고,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신 일이라든지,
가나안 남방 연합군과 싸울 때에 해와 달을 하루 종일 멈추게 하신 일 모두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 일이었습니다.
2) 앞으로도 너희를 위해 친히 싸우시리라(5절)
여호수아는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친히 싸워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위해 친히 싸우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하신 이 약속을 믿고 이스라엘이 계속해서
가나안 땅의 남아 있는 족속들을 향하여 진격해야 하나님께서 도우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는 지금까지 우리를 도우신 것처럼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니
그 약속을 믿고 계속 전진하라고 명합니다.
3) 그러므로 여호와를 가까이하고 그를 붙들어라(8, 10절)
그러나 앞으로 이스라엘이
남아 있는 가나안 족속을 물리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말과 무기들을 더 마련하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그 말씀을 붙들고 사는 것이
가나안과 싸워 이기는 비결입니다.
하나님과 가까이 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대신하여 친히 싸워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과 가까이 하면
이스라엘의 군사 한 명이 적의 군사 천 명을 상대하여 싸워도
능히 이기게 될 것입니다.
4) 스스로 조심하여 : 너희의 영혼을 위하여 스스로 자신을 잘 살펴서(11절)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하나님을 붙들고 살기 위해 우리가 날마다 해야 할 일은
우리의 영혼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 자신을 살피는 일입니다.
혹시 내가 나쁜 길에 들어서지는 않았는지,
내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마귀가 내 안에 넣은 죄의 독이 점점 자라서 나를 삼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의 영적인 상황을 항상 주의해서 살피라는 것입니다.
5)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11절)
그렇게 날마다 자신의 영적인 상황을 살펴서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치 않은 것이 발견되면
하나님께 그것을 치워서 정결하게 해 주실 것을 구하고,
그 자리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채워주실 것을 구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이 가나안족과 싸워 이길 비결이고
또한 우리가 마귀와 싸워 승리하는 비결입니다.
2. 여호수아의 고별 설교 2 : 이방 민족들을 멀리하라
1) 이방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7, 13, 16절)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함께 조심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이 만일 하나님을 떠나 이방 신을 섬기면
아무리 많은 말과 무기들을 준비해 두었다 할지라도
그들이 속히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모든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는 이방 신들에 대한 경고 첫 번째로
이방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고 명합니다.
다른 신들의 이름을 부르며 소원을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별동별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소원을 빌라고 말합니다.
또는 대보름이나 추석 때에 달을 보고 빌거나,
새해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마음에 소원을 말하라고 합니다.
심지어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끄면서 소원을 빌라고 말합니다.
이런 것들이 모두 이방 신의 이름을 부리는 행위들입니다.
2) 그것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 이외의 다른 어떤 신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누군가 다른 신의 이름으로 저주를 한다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어떤 날에 살이 있다고 하는 말도 믿지 마십시오.
흔히 철학이라 부르는 사주팔자를 보는 일이나 관상 등도 역시 우상숭배입니다.
그런 것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혹자는 이런 것이 통계학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는데
언제 누가 전 국민을 상대로 통계자료를 만들어 사주팔자를 만들어 놓았습니까?
혹시 그렇다고 할지라도 내일은 하나님께서 새롭게 창조하시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바라보아야지
다른 철학이나 그 어떤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하나님보다 그것들이 더 능력이 있다고 믿는 것이니 우상숭배인 것입니다.
미래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혹시 무엇인가 두려워할 일이 있으면
내일의 시간을 창조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할 일이지,
이런저런 것들도 내일의 일을 점치는 일들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3) 그것들을 섬기거나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라(7절)
별동별을 보고 마음에 소원을 비는 것은 이방 신에게 절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주관상을 보거나 철학에 의지하는 것은 우상 앞에 절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도 말고 섬기지도 말고
그들에게 소원을 비는 마음을 갖지도 마십시오.
4) 그것들이 너희의 올무와 덫과 채찍과 가시가 될 것이라(13절)
여호수아는 가나안족과 서로 혼인을 맺거나 서로 왕래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우상숭배를 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이 경고를 무시하고
가나안족과 왕래하면 그들이 올무와 덫과 채찍과 가시가 될 것입니다.
● 묵상 : 올무와 덫과 채찍과 가시의 의미
올무와 덫과 채찍과 가시의 의미는
우리의 삶을 괴롭고 고통스럽게 하고, 죄에서 빠져나오기 힘들게 한다는 뜻입니다.
세상일에 분주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게을리하면
점점 죄에서 빠져나오기 힘든 사람이 됩니다.
내가 게으름을 피우는 동안 마귀가 죄를 좋아하는 독을 내 안에 넣기 때문입니다.
그냥 내버려두어도 죄를 이기기가 힘든데
마귀가 죄를 좋아하는 독을 넣으면 죄에서 빠져나오기가 더욱 힘들어집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하든지 주님 섬기는 일을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3. 우리 앞에 놓인 선한 길과 불길한 길
1) 모든 선한 말씀이 다 임하게 하신 것처럼(15절)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던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니
그들에게 복을 내리시리라는 모든 선한 말씀이 다 그들에게 임하였습니다.
그들이 자기들보다 더 강력한 가나안족을 물리치고, 그 땅을 점령했으며,
그 땅에서 평강을 누리며 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면
하나님의 선하신 말씀이 계속 그들에게 임할 것입니다.
2) 또한 불길한 말씀도 너희에게 다 임하게 하시리라(15절)
그러나 그들이 믿음의 길을 떠나 세상을 향하여 가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불길한 말씀도 그들에게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재앙이 내리시고,
그들이 살고 있는 그 아름다운 땅에서 고통을 당하다가 결국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 묵상 : 나의 오늘로 내일을 만드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십시오.
우리 앞에 선한 길과 불길한 길이 있습니다.
날마다 말씀을 보고 묵상하는 자들에게는 영적인 예민한 감각을 주셔서
어떤 길이 불길한 길인지, 어떤 길이 멸망의 길인지 알게 해 주십니다.
그리고 자기의 영적 상태가 어떤지를 알게 하셔서 기도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게으름을 피우면 그 영적 감각이 무뎌져서
멸망이 코앞에 다가와도 모르게 됩니다.
나의 오늘로 내일을 만드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고 날마다
주님과 친근히 지내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를 위해 친히 싸우시는 하나님이심을
항상 기억하며 살게 하옵소서.
2. 그러므로 다른 신의 이름을 부르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게 하옵소서.
3. 우리 앞에 선한 길과 불길한 길이 있음을 기억하고
늘 주와 친근히 하여 그 길을 분별하며
건강하고 참되고 바르게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