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돈 받으면 버스표 파는데 가서 사면 10장씩 붙어있는 회수권을 사다가 잘라서 썼었죠... ^^
그때 그런생각을 했어요 이거 몇장씩 모아두자 그러면 나중에 내가 커서 보면 옛날생각이 나겟지... 하면서...
지금보면 얼마 안되는 금액일지 모르지만 이거 몇장 모으는게 돈 없는 학생에게는 정말 큰 결심 이여야 했었다답니다. 왜냐면 학생때 용돈 뻔하고 먹고싶은거 한번 참던가 오락실 한번 안가야 되니까요 그건 큰 결심이여야 하죠... ㅜㅜ
년도별로 딱 세장씩만 모았어요 모으기로 결심한 이후...
추억이 방울방울 하네요... ~~
여담이지만 학교다닐때 이거 사오면 친구들과 여러가지 방법을 많이 썼었죠..
어떤놈은 열장을 열한장으로 교묘하게 잘 잘라서 한장을 더 만들기도 하고, 스카치 테이프로 앞뒤를 붙여서 잘 떼어네 한장을 두장으로 만들기도 하고 그냥 반으로 잘라서 구겨서 온전한 한장인척 넣기도 하고... 그러다 걸려서 버스운전사 아저씨한테 혼나기도 한 그런 경험... 아마 한번쯤은 있으시지 않으실까요 ?? ㅎㅎ
어쨋든 지금 보니 참 이렇게 모아놓길 잘 했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잘 보관해서 몇십년 후에도 또 꺼내보고 싶네요...
첫댓글 ㅎㅎ 새삼 생각나네요...옛추억이
저도 생각납니다
90원짜리 회수권
헐..대박..
난 그당시 반 잘라서 쓰다가 걸린적도 ㅋㅋ 나중엔 정교하게 그려서 사용하기도 했죠 ㅋㅋㅋ
저도 그린적 있었는데 그정성으로 공부를 더했으면 ㅋㅋ
우와ㅋㅋㅋㅋㅋ진짜 오랜만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