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새 아침입니다. 아모스의 마지막 장인 9장을 통해 심판 가운데에서도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겠습니다. 아모스 9장은 매우 무서운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아모스 9장 1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제단 곁에 서서 말씀하십니다. “기둥머리를 쳐서 문지방이 움직이게 하며 그것으로 무리의 머리에 떨어지게 하라.”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었지만 그들의 삶에는 죄가 가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형식적인 예배로 죄를 감출 수 없음을 보여주십니다. 우리도 이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예배는 드리지만 삶에서는 하나님을 잊고 있지는 않은지, 입술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세상의 것을 더 의지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아모스 9장은 심판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11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말씀을 주십니다. “그 날에 내가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고 그것들의 틈을 막으며 그 허물어진 것을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세우고.” 이스라엘은 무너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시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람은 무너진 것을 보고 “끝났다”고 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내가 다시 세우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삶에도 무너진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믿음이 약해지고 기도가 식어질 때도 있습니다. 가정이나 인간관계 때문에 마음이 무너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모스 9장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사도행전 15장에서 야고보는 아모스 9장 11절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역사를 설명합니다. 무너진 다윗의 장막을 다시 세우시는 하나님의 약속이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지고, 그 구원의 문이 모든 민족에게 열리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소망은 환경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아모스 9장 13절부터 15절에서는 하나님께서 다시 풍성하게 하시고, 황폐했던 성읍을 다시 세우시며, 자기 백성을 그 땅에 심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특히 15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내가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의 삶이 조금 무너져 있다고 해서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다시 세우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새벽에 우리의 무너진 부분을 하나님께 맡깁시다. “주님, 무너진 저를 다시 세워 주옵소서.” 우리의 믿음을 다시 세우시고, 기도를 회복시키시며, 우리의 가정과 삶을 하나님의 뜻 안에서 새롭게 세워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예수님을 붙들고 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아모스 9장의 말씀을 통하여 심판 가운데에서도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무너진 믿음을 다시 세워 주시고, 식어진 기도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우리의 삶과 가정을 붙들어 주시고,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소망으로 굳게 붙들게 하옵소서. 오늘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