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다. 택시가 파업을 한단다. 그것도 전국적으로, 말이다. 대박중에 대박이다. 서울에서 <대리기사>를 하는 김모씨(38세)는 20일 설레는 마음으로 집에서 나섰다. 하지만 그의 희망은 잠시후, 잘못된 생각임을 자각했다. 이런! 택시가 없으니 손님이 불러도 버스나 마을버스가 없는 곳은 걸어가야했다. 이럴수가 이리불편할줄이야. 손님은 넘쳤다. 콜이 무진장 떴다. 평소보다 비싼 콜이 마구마구 떳지만 하나의 콜을 처리하는데 무진장 시간이 걸렸다. 택시가 없어서 대박이 날줄 알았는데 손님에게 가는데 걸어서가야하고 손님내려주고 콜을 받아서 다른손님 있는곳 까지 가는데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
다리가 무척 아팠다.줄기차게 걸었다. 택시가 없어, 대박날줄 알았는데 오히려 평소 보다 못했다. 콜이 많으면 뭐하냐. 어차피 몸둥아리가 하나 아닌가. 하나의 콜을 처리하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서 마찬가지 란 말이다. 어이쿠.. 택시파업날 대박 날줄 알았는데 오히려 쪽박이네.. 택시가 있었기에 대리기사 영업을 편하게 할 수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긴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대리기사 김모씨는 6월 20일 좋은 경험을했다. 택시와 대리는 공생관계 아니, 대리는 택시에 의존적인 직업이란 것, 택시가 멈추니 술먹는 사람도 없었다. 유흥가 술집이 파리를 날리고 있으니 큰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쿠..... 내 생각이 짧았다. 대리 대박날줄 알고 기쁜마음에 나왔는데 골병들게 생겼네.. 2012년 6월 20일. 이날은 택시가 없는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언론은, 택시파업에 대하여 크게 비중있게 보도하지도 않았다. 언론은 한국의 택시 요금이 세계에서 가장싸다고 보도하지도 않는다. 그저 그들은 택시기사가 승차거부를 한다는 사실만 보도하고 왜 승차거부를 할수밖에 없는지에 대해서 보도하지 않는다. 언론을 통해 비추어지는 택시기사는 모두다 전과자, 나쁜놈 투성이다. 언론에 의해 매일 명예훼손당하는 택시기사들, 물론 일부 택시기사가 잘못된 행태를 범하는 것에 대하여 보도하는 것을 나무라는 것이 아니다. 한국에서 벌어지는 택시관련된 문제는 대부분, 택시요금이 저렴하여 벌어지는 것이다. 택시가 승차거부한다. 이말은 택시요금이 너무싸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택시요금이 비싸면 누가 승차거부를 하겠는가. 기본적으로 택시기사가 승차거부를 하는 이유는 돈안되는 손님보다 돈되는 손님을 태울려는 경제원리로 부터 시작된다. 영국의 택시는 법적으로 승차거부를 할수있다. 택시기사가 손님을 태우냐 마느냐를 선택할수있다. 그럼에도 영국택시에서 승차거부 문제가 크게 문제가 안되는 이유는 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대부분 승차거부가 없다. 그리고 승차거부가 무조건 공익에 나쁜 것은 아니다. 승차거부를 당하는 사람(손님)은 기분이 나쁘겠지만, 그 손님 하나 태울려고 그시간에 다른 2명의 손님을 태울수있는데..그걸 포기하고 막히는 길 가자는 손님을 태우는 것은 공익에 부합되지 못한다. 따라서 오히려 승차거부를 합법화 시키는 것이 공익에 대부합된다. 승차거부 문제는 택시요금을 올리면 자동적으로 해결된다. 특히 단거리 요금을 많이 올려라. 시간요금도 많이 올려라 그럼 한방에 해소가 될 문제다. 공무원들이 말하기를 택시는 고급교통수단이라고 한다. 이말에 나도 동의한다. 고급교통수단은 손님이 타냐 마냐를 선택할수있는 교통수단이다. 따라서 수익자 부담의 원칙이 지켜져야한다. 택시요금은 공급자가 결정한다. 택시기사가 결정해야한다. 택시요금의 결정을 공급자가 결정하면 수요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요금이 움직일 것이고 수요와 공급의 적정선에서 택시요금이 결정될 것이다. 지금 처럼 공무원들이 저가의 요금으로 통제하고 무제한의 봉사를 하게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껌값도 안되는 택시요금 때문에 고통을 받는 대다수 택시기사들. 법인택시도 마찬가지다. 택시요금이 저렴하고 싸기 때문에 택시기사들이 돈을 못버는 것이다. 사납금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선 매출이 늘어야, 택시회사의 기사들도 그 몫이 늘어난다. 택시회사의 사납금이 오르는 것을 탓하지 말고, 사납금 오르는 것보다 더많은 매출을 올리면 된다. 택시요금이 오르면 손님이 떨어질 것이라는 걱정은 기우이다. 한국의 택시요금은 너무저렴해서 손님이 떨어질 가능성이 낮다. 따라서 현실적인 택시요금 체계가 옳다. 기본요금은 최소 4000원은 되야하고, 시간요금은 20초에 100원은 되야한다. 신호등 하나 걸리면 400원씩 떨어지도록 해야... 막히는 코스보다 좀돌더라도 막히지 않는 코스로 가게 되어, 택시의 수송률을 증가 시킬수있다. 택시의 순환이 빨리되어야 손님들이 택시를 탈수있는확률이 높은데 지금 현실은 막히는 코스가 그래도 돈이 적게 나온다고 그리로 가자고 한다. 10분이면 갈거리를 20분 걸려 간다. 이는 시간요금이 싸서 손님들이 이러코스를 선호하는 것이다. 10분이면 갈거리를 20분 코스로 가면 요금이 더나오게 하자 시간요금을 지금의 2배이상으로 올려야한다. 특히 서울의 경우 말이다. 하여튼, 말이 삼천포로 빠졌는데.. 어제.. 대박날 줄 알고 집을 나섰던 대리기사 김모씨.. 어때요? 택시..없으니 대박날줄 알았죠? 그건 아주 짧은 생각이란 사실을 깨달았죠. 그리고, 혹시 이글 읽으시는 야간 영업하는 업주님들 택시 멈추니..손님없죠. 한국의 밤문화가 이렇게 발달한 이유는 바로 저렴한 택시요금과 엄청난 수의 택시 때문입니다. 택시가 없으면, 밤문화도 없어요. 일본은 지하철 끊기는 시간이 마지노선입니다. 대부분 지하철 끊기는 시간전에 술자리를 파합니다. 이유는 엄청난 택시요금 때문에 그렇답니다. 택시요금 아니 택시 때문에 당신들이 먹고 산다는 사실을 어제 확실히 느꼈죠. 택시없는 밤문화는 없습니다. 택시의 효용성, 택시의 존재가치를 확실히 느꼈을 것 같습니다. 택시가 없으면 길은 뚫릴지는 모르지만 그래서 자가용 운전자는 좋을지 모로지만 엄청 불편합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나 기타...짐을가진 사람이나 폐쇄 공포증이 있는 사람등..엄청불편해요. 하루정도는 참을수있을지 모르지만 파업이 오래되면 못참습니다. 언론사 기자녀석들.. 대부분 택시타고 집에 갑니다. 이놈들은 애당초 택시요금 오르는게 못마땅해요. 택시는 서민들 교통수단이 아닙니다. 대다수 중산층이상의 사람들이 타고 다닙니다. 서민들은 단거리 기본요금 위주로 다니지만 중산층 양복쟁이들이 택시의 매출을 올려줍니다. 택시타고 여의도에서 수지 성북동 가는 사람은 서민이 아닙니다. 하루 택시의 매출의 대부분은 서민들이 아니라 중산층이상의 사람들이 올려줍니다. 어떤놈이 택시가 서민의 교통수단이라고 합니까. 사실 택시는 부자들의 교통수단이지요... 왜 버스요금은 엄청 비싸면서(상대적), 택시요금은 이렇게 쌉니까. 이건 잘못된것이지요. 택시는 부자들이 타고 다니는 교통수단으로 수익자 부담의 원칙에 따라서 택시요금은 비싸야하고, 공급자가 결정해야합니다. 공무원들이 택시요금을 통제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것입니다. 대박을 노리다 쪽박찬 대리기사 김모씨의 예를 보듯이, 이 사회에는 택시에 기대어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제..택시없어 엄청난 길을 걸었던 김모씨... 발이 부어서 지금 일나갈수있을까요?
걱정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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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년전에 본인이 쓴글인데 다시 읽어보니 명문이라서, 이렇게 퍼옵니다. 재미삼아 읽어보시길.
병신들 우버타고 대리하면 되잔아?
대리비 만원 받고 우버 삼마넌주고 그럼 고생 안하자나 병신아 ㅋㅋㅋㅋ
좀비들ㅋ
굉장히 설득력 있습니다. 기자놈들 이런부분...회사 정산이 있을수 있기에...글좀 손질해서 언론사에 좀 뿌리세요. 한군데는 내보낼수도 있을거 같은디....
그냥 대리운전 기사들은 사회의 쓰레기, 대리운전도 따지고 보면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