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이 스톤 바이러스와 미켈란젤로가 유사하며, '스톤이 변종되어 미켈란젤로가 된 것이다'라는 거짓논리를 펴면서 무리하게 안철수의 미켈란젤로 거짓말에 또 거짓말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스톤 바이러스는 미켈란젤로 바이러스와는 전혀 별개이며, 독립적인 바이러스였습니다. 수천,수만개의 바이러스를 알기 쉽게 구분하기 위해서 부트,파일,네트워크 등 유형별로 묶어서 분류하여 설명하는 점이 있습니다. 스톤 바이러스와 미켈란젤로 바이러스는 부트 바이러스 유형에 속합니다. 부트 섹터를 방해하거나 차단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유사한 바이러스 유형군이죠.
이를 가지고 안철수 측은 "스톤 바이러스의 변형이 미켈란젤로 바이러스다"라고 거짓말을 계속 재생산해내고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 당시 미켈란젤로 바이러스를 발견한 사람에게서 이메일이 보내왔다면서(물론 그 이메일이 진짜인지 확인 필요하죠) 또 거짓말을 하던데요. 그 이메일이 진짜라고 하더라도, 안철수의 미켈란젤로 거짓말은 전혀 뒤집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안철수 거짓말이 더욱 확증이 될 뿐이죠.
미켈란젤로 바이러스가 1월에 호주에서, 2월엔 독일에서, 4월엔 한국에서 발견되었는데요. 그 사실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IBM문서에서의 내용에 대해 분명히 동의합니다. 문제는 미켈란젤로가 최초로 발견된 시점이 1991년 1월이라 할지라도, 한국서는 4월에 발견되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당시 PC통신 시절에서는 국가적으로, 통신사별로 Local 폐쇄적 성향의 인트라넷 개념이므로 바이러스도 수개월이 걸려서 전파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된 시대가 아니므로, 바이러스의 증식과 유포는 시일이 걸리고 분명한 매개체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메일에 보면, 대만의 컴퓨터 제작업체에서 이미 유포가 되었다고 설명이 나와 있는데요. 분명한 매개체가 없이는 당시 미켈란젤로 바이러스는 유포되기 쉽지 않습니다.
결국 한국에서는 4월에 미켈란젤로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는 게 맞으며, 심지어 안랩 정기간행물(2007년 3월) 자료에서도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메일의 답신자가 미켈란젤로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3월 10일 이후라고 증언했으며, (http://barryspost.net/post/4058) 안철수 측의 미켈란젤로 백신 배포라는 주장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면 오히려 안철수가 2월 6일 에 샘플을 받아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시간적 여건이 있었는가라는 의문이 더욱 증폭만 될 뿐입니다. 심지어 안철수가 미켈란젤로 바이러스에 관해서 알고는 있었을까라는 의문이 제기되기까지 합니다.
미켈란젤로 바이러스가 4월에 한국에서 발견되었다고 안랩서 2007년 3월 정기간행물에서까지 언급되었던 것을 안철수 측은 왜 계속 말바꾸기를 할까요? 세상을 안철수에게 맞추려는 무식한 인간들이 안철수 주변에는 많은가 봅니다. 세상에 나를 맞춰야지 안철수처럼 세상을 자신에게 맞추려는 인간들은 매우 위험한 인간인지 모릅니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일반에 많이 알려진 바이러스 중 상당수는 뇌 바이러스(Brain virus), 돌 바이러스(Stoned virus), 미켈란젤로 바이러스(Michelangelo virus)등과 같이 플로피 디스크나 하드디스크의 부트섹터에 기생하는 부트 바이러스였다.
당시엔 플로피 디스크가 데이터 교환의 주요 수단이었으며 많은 사용자들이 플로피 디스크를 A 드라이브에 꽂아둔 채 컴퓨터 작업을 마치고 다시 컴퓨터를 켜는 경우가 많았다. 보통 컴퓨터의 기본설정은 우선 플로피디스크로 부팅을 하고, 실패시 하드디스크로 부팅하는 형태이다. 만일 꽂아둔 플로피 디스크에 부트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있다면 하드디스크를 감염시키고 이후 사용되는 다른 플로피 디스크도 감염시킨다. 전체 바이러스 수는 파일 바이러스가 부트 바이러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부트 바이러스의 피해도 꽤 컸다. - 윈도우와 네트워크가 보편화된 1990년 중반 이후 부트 바이러스 감염은 급격히 줄어들었지만 현재까지도 부트 바이러스 감염은 간혹 보고되고 있는데 대부분 이전에 감염된 디스크를 사용하다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 플로피 디스크는 컴팩트 디스크(이하 CD)와 같은 대용량 저장 매체에 밀려 예전보다 사용은 줄었다. - 부트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선 CMOS에 저장되는 시스템 정보 중 부팅 우선 순서를 플로피 디스크가 아닌 하드 디스크로 해두면 부팅 시간도 줄고 플로피로 퍼지는 부트 바이러스도 예방할 수 있다. 윈도우에 (특히 윈도우 NT, 2000, XP) 부트 바이러스가 감염되면 부팅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바이러스 치료 시에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플로피 디스크 사용 전엔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도록 하며 컴퓨터의 전원을 넣기 전에 플로피 디스크가 꽂혀 있는지 확인하는 버릇을 가지는 게 좋다.
Stoned Virus와 미켈란젤로의 차이(전혀 다른 개체임을 증명)
(1) Stoned 바이러스
감염되면 "Your PC is now Stoned !"라고 뜨면서
컴퓨터가 멈춰버리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 것 같네요. 즉, 돌(Stone)처럼 되었다.
1. 어떤 데미지도 입히지 않는다.
2. 5.25인치 디스켓에서의 원래 부트섹터인 11번을 다른 곳으로 옮겨놓는다.
3. 섹터내의 어떤 파일이든, 디렉토리 엔트리를 잃게 된다.
4. 어떤 버전의 도스에서는 Sector 11번은 FAT영역이다. 그런 경우는 FAT영역의 감염을 가져온다. (FAT는 파일이 저장된 위치를 알려주는 테이블, File Allocation Table))
(2) 미켈란젤로 바이러스
1.미켈란젤로는 Stoned처럼 부팅 바이러스이다.
2. 다만, 미켈란젤로는 1.2M Floppy Disk에서 28번 섹터를 감염시킨다.
3. 감염된 상태에서는 시스템 최상단의 메모리 영역에 상주하게 된다.
4. 하드디스크에 랜덤 데이터(Characters)를 써넣음으로써 파괴적 특성이 있다.
5.3월6일에 부팅할 때만 그렇게 작동한다.
6. MBR(마스터 부트 레코드, Master Boot Record)이 이미 감염되었는지를 확인하지 않는다. 그래서, 만약 MBR이 비슷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이전의 바이러스를 원래의 MBR이 저장된 곳에 복사해버린다. MBR의 복구가 불가능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