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찾아간 곳은 분당 서현동의 <백번선본남자의 사마칸>이라는 곳입니다.
생각보다 규모는 그닥 크지 않지만 사람을 꽉~차있더군요. 요리사는 인도인이었고 전체적으로 분위기
가 어둡고 직원들의 옷차림도 상당히 특이합니다. 검은색 원피스로 된 옷에 까만 마녀모자 비슷한
것까지 쓰고 있어서 같이 간 일행의 6개월 짜리 아기가 종업원들만 보면 울어서 고생했으니 어린아이
데리고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전체적으로 조명이 중앙에 있는 인테리어 등과 각 테이블에 조금씩만 불이 비춰지는
어두운 분위기인지라 커플로 온 사람들이 많았구요. 놀라운 점은 인도사람들이 참 많이 보이더군요.
들어올때나 나갈때, 식당 안에서도 마주치게 되는 인도사람들의 수에 놀랐습니다.
결국 저희가 내린 결론은 대강 인도인들이 올 만큼 맛이 본토와 그나마 비슷한게 아닐까 했을 정도로
분당에 인도사람이 이리 많은줄은 몰랐다는..--;
저희가 시킨 메뉴는 모듬꼬치 ₩39,000원 (커리 3종류, 난, 모듬꼬치 4개) +
샤프란 새우커리 ₩15,000원 이었습니다.
<이것이 ↓ 모듬꼬치 입니다>
직원의 추천메뉴였는데.. 일단 모듬꼬치는 베이컨, 소시지, 파프리카, 고기, 새우, 양파 등을 꼬치에
꽂아 그릴에 구운것으로 생각보다 양은 적었고 함께 나온 커리 3종류가 좀 특이했는데
시금치커리(시커먼 색깔로 생각보다 많이 매움), 일반커리(일반 인도음식점 커리보다 약간 더 매운듯),
크림커리(정확한 이름은 아니나 크림 듬뿍 들어간 커리로 맵진 않고 먹다보면 좀 느끼)가
나오더군요. 제가 매운것을 상당히 못 먹는 관계로 주로 크림커리와 일반 커리를 번갈아 먹었는데
음료수 빼고 물만 4컵은 마신듯 합니다. 난은 계속 추가해서 먹었는데 개당 2,000원 이고
탄산음료도 2,000원 선입니다.
샤프란 새우커리는 새우 몇 마리와 적당한 맵기의 커리와 샤프란라이스가 나오는데 샤프란라이스는
별 특징은 없었는데 갠적으로 이 커리가 젤 맛있더군요.
일반적인 메뉴는 10,000~20,000원 전후이며 메뉴가 상당히 많은 집입니다.
홈페이지는 이곳 → http://www.samakhan.com/ 전화번호는 703-1996 입니다.
위치는 서현역 5번 출구 근처로 기업은행 있는 쪽으로 그 블럭 꺾어지기 직전 건물 2층 입니다.
주차는 suv도 주차타워에 들어가진다는 점이 참 맘에 들더군요.
VAT 10% 붙는데 매달 14일은 메뉴가 50%라고 하니 그날 이용하셔도 좋겠네요.
ps : 양식에 넣는게 맞는지 잠시 고민했는데 다른 글들 보니 양식의 범위가 넓은~듯 하여
그냥 이곳에 올립니다.
첫댓글 저두 자주가는 식당입니다. 가격이나 맛이나 강추^^
되게 특이한 곳 같아요 ^^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한번 가봐야지~
난 왜 사진이 않나올까 ㅠ.ㅠ
장학생으로 임명해드립니다. ^^ 축하드려요.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