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달인(達人)이 됩시다
▪︎사람을 이기려 들지 말자.
이겨서 듣는 건 원망이요,
이겨서 얻는 건 이별이고,
이겨서 남는 건 외로움 밖에 더 있으랴.
▪︎우정을 이기려 들지 말자!
이겨서 듣는 건 냉소(冷笑)요,
이겨서 얻는 건 불신(不信)이고,
이겨서 남는 건 허무(虛無)함 밖에
더 있으랴.
▪︎세상을 이기려 들지 말자!
이겨서 듣는 건 욕(辱)이요,
이겨서 얻는 건 적(敵)이고,
이겨서 남는 건 상처(傷處)밖에 더 있으랴!
▪︎인생살이는 이겨도 지는 것이다.
이겨도 지는 것이고,
지는 것이 이길 때가 있으니,
이 또한 세상 이치아다.
우리는 이런 이치를 잘 아는 사람을
인생의 달인이라 부른다.
모래가 방에 있으면 쓰레기라 하고,
공사장에 있으면 재료라고 합니다.
우리가 놓인 상황에도 행복과 불행은 없습니다.
단 어떻게 인식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남편 때문에 못 살겠다고 하지만
혼자 사는 사람에게는
남편이 있다는 것이 자랑입니다.
직장 생활이 힘들다고 하지만
직장 없는 사람에게는 직장 다니는 사람이 무척 부러울 때가 많지요.
자신의 인생관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은
절대로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남의 말을 좋게 하면 행복하고,
나쁘게 하면 불행합니다.
이주에도 져주는 마음과 배려로
인생의 달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 명언(名언) 한마디
세상이 아름다운 건
배려가 있기 때문이고,
삶이 아름다운 건
미소와 친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인이 보내 준 글에서-
💜 행복으로 가는 길
https://m.cafe.daum.net/dreamt/Snn0/8656
기온 뚝
벌리려던 꽃망울
움추러 들겠다
일어나니 4시
보통 두세시에 깨었다 다시 잠들어 일어나면 4-5시가 되는데
오늘은 도중에 깨지 않고 4시까지 잠들었다
어제 꽤 피곤했나보다
일기 마무리하여 톡을 보내고 체조와 스쿼트
고관절과 엉치가 좀 아프지만 참을 만하다
이럴 땐 운동하는게 좋다
운동을 해서 근육이 발달해야 관절들을 단단히 잡아 줄 수 있겠지
진즉부터 운동을 해왔어야했는데 자꾸 게으름 피우다 1월에서야 시작
3개월쯤 되가니 이젠 운동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할까?
집사람이 아침을 차리는 사이 나가서 동물 챙기기
병아리장으로 옮긴 병아리들이 전등 밑에 있지 않고 한쪽으로 몰려 웅크리고 있다
아침 기온이 차니까 전등밑에 있는게 좋을 건데 왜 저러지
예전에 키워 보면 전등을 켜 주면 그 밑에 모두 모여 자던데..
집사람은 전구열이 넘 뜨거워 그러지 않냐고
그 밑에 손을 대보면 그리 뜨거운 건 아닌데
모르겠다
추워서 얼어 죽지만 않으면 다행
거위는 알을 진득하게 품고 있다
털을 뽑아 주변을 덮고 가운데에 알을 모아 품는다
숫컷이 보호하고 있으니 30여일 후엔 예쁜 거위새끼가 태어날까?
기러기는 알만 낳아 놓았다
이번에 품을 생각없으면 알을 부화기에 넣어야겠다
아침 한술
밥을 비벼 맛있게 먹었다
밥양을 줄여야한다는데 맛있으니까 줄이기 어렵다
몸은 늙어가는데 맛있는 걸보니 마음은 아직도 청춘인가?
교육원에 일찍 가자고
집사람은 점심 반찬으로 파김치를 가져간다
파김치가 익지 않아 사람들이 좋아 할려나?
오늘은 새차를 타고 갔다
새차 기능을 아직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자주 타 보면서 모르는 기능들을 알아보고 익혀야하는데 겨우 운전만
난 아직 시동걸고 기어 넣는 것도 모른다
아이구 행동이 이리 굼떠서야
그래서 노인이 되가는가 보다
도착하니 이미 한분이 와 계신다
광주에서 오신 분이라 빨리 출발하셨나보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교회 가시는 분이 많아 교육 받으시는 분들이 10여명
난 교육 받는 동안 미사를 빠지기로 했다
토요일 저녁 미사에 참석할 수도 있지만 바쁘게 살고 싶은 마음이 없다
일단 교육받는 동안 여기에만 충실
나의 궤변인지 모르겠지만
원장 사모님이 오전 세시간 요양보호 대상자의 이해에 대한 교육
노인과 노화과정
노인 노년 어르신의 호칭
우리나라는 노인복지법에 의해 65세 이상을 노인이라 부른다고
노인은 생리적 생물학적면에서 퇴화기에 있는 사람
심리적인 면에서 정신기능과 성격이 변화되가는 사람
사회적인 면에서 지위와 역할이 상실되어 가는 사람으로 규정
노인의 기여와 보상
노인의 건강한 노화등에 대해 알아 보았다
노년기는 신체적으로 모든게 저하된다고
심리적으론 우울증 조심성 경직성 친근한 사물에 대한 애착 의존성의 증가등
노년 특유의 현상이 나타난다고
강의를 들으며 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교재에 나온대로 나도 그런 과정을 밟아 가고 있는 것같다
그러나 그런 과정을 늦추고 조금이라도 개선해 가려면 절망을 넘어 통합의 과정으로 나아가야한다고
노인은 여러 가지 문제를 많이 않고 있으며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면 가장 힘든 시기일지 모른다고
노인에 대한 이해가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거란다
내가 노인이 되어가면서도 깊게 생각지 않았던 걸 교육을 받으며 들을 수 있어 노년을 새롭게 볼 수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어느새 점심 시간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머위 나물 돼지 주물럭 파김치
집사람이 가져간 파김치가 인기다
원장님도 참 맛있다하시며 젊은 분들도 무척 좋아한다
우린 폭싹 익은 파김치가 더 맛있던데 젊은 분들은 그게 아닌가 보다
강의실 한쪽에 놓여 있는 침대에서 낮잠 한숨 청하려는데 잠이 들지 않는다
이도 교육이라고 넘 힘들어 잠이 오질 않나?
오후는 5시간 교육
1시부터 시작해 6시에 끝난다
참 지루하다
원장님이 감각기관의 미각 후각 촉각 등에 대한 강의
감각기관 노년의 주요 질환으로 녹내장 백내장 난청 등
내분비계로 노년에 따라 호르몬 분비의 감소로 당뇨병
심리·정신계로 우울증 섬망등에 대해 배웠다
하나하나 예를 들어 설명해 주시는데 재미는 있지만 앉아 있는게 꽤 힘들다
난 도중에 나가 20여분 휴게실에 들어가 쉬었다
8시간을 꼬박 앉아서 버틴다는게 내 체력으론 안되겠다
바둑 두는거와 달리 한시간 그대로 앉아 있기도 힘들다
그게 나이들었나 보다
같이 교육받으시는 분이 부침개를 준비해 오셔 쉬는 시간에 부침개를 부쳐 모두들 한점
어느 분은 호두과자와 두유를 사 오셨다
서로 십시 일반 함께 하니 참 즐겁다
8교시를 마치고 퇴실 찍은 뒤 집으로
병아리장 살펴보니 병아리들이 한쪽 구석으로 몰려있다
전구 밑이 그리 더울까?
내가 손을 넣어 보면 괜찮은데...
그래 얼어 죽지만 말아라
어제 남은 갯장어 구워 막걸리 한잔
저녁을 막걸리로 때워버렸다
가로등 불빛이 맑게 빛난다
미세 먼지 없나 보다
님이여!
새로운 한주의 시작
이 주에도 봄날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