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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후기에 등장하시는 타 카페 분은 우리 운영자님이신 '뒤꿀라쑤아아님'께서 운영하시는
뮤지션 '프리실라 안' 카페의 한 회원이세요. 아래에 등장하는 카페 운영자님은 '뒤꿀라쑤아아님' 맞습니다.
[투어 1 - 3월 12일 토요일 : 오전 11시 30분 ~ 저녁 11시 30분까지 투어]
3월 12일 토요일, 부산에 사시는 타 카페분을 서울에서 만났어요. 이 분은 3월 13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있을 Steve Barakatt (스티브 바라캇) 공연을 보러 오시는 김에 하루 일찍 서울에 도착하셔서 서울 투어를
하시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올라오신 김에 카페 정모도 하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카페 정모 겸 서울 투어를
하게 되었어요.^^ 오프라인에선 한 번도 뵙지 못한 분인데, 저와 그 분이 가입한 카페에서 그나마
온라인으로 친분을 쌓아서 제가 서울 투어를 책임지게 됐습니다 ㅋㅋ 아침 10시 20분쯤에 서울역에
도착하신다고 하셔서 서울역에서 한 정거장 더 가면 있는 '시청역'에서 뵙자고 했습니다.
제가 대충 짜본 투어 코스는 이랬어요. 그리고 이 코스가 12일 실제 투어 코스가 됐습니다 ㅎㅎ
시청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있는 '덕수궁' -> 정동 돌담길, 시립 미술관 & 정동교회 구경 -> 시청역 4번
출구 프레스 센터 앞 '삼청각' 가는 무료 셔틀 버스 타고 '삼청각' 돌기 -> 무료 셔틀 다시 타고 '경복궁'
에서 내림 -> '경복궁' 구경 -> '어린이 대공원' 구경 -> '코엑스' 구경 & 저녁 -> '홍대' 카페서
후식 먹기
(12일 코스 : 아침 11시 30분~ 저녁 11시 30분)
아침 7시 30분까지 센트럴시티 스파 (카페 분 숙소) 앞에서 만나기 -> 코엑스 '메가박스' 에서 조조영화
보기 -> 교회 (제가 다니는 교회) 가서 예배드리기(카페 분도 같이 가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같이 감 ㅋㅋ
이건 예정에 없던 일) ->교회 앞 음식점에서 점심 -> '대학로' 구경 및 낙산공원 산책 -> '동대문' 의 맛집
'닭 한마리 칼국수' 로 이른 저녁 -> '예술의 전당' 으로 이동 -> Steve Barakatt (스티브 바라캇) 공연
카페 분은 차 시간 때문에 공연 3곡 남기시고 먼저 일어나심) -> 본인은 공연 끝난 후 싸인회 참여 -> 집
(13일 코스 : 아침 7시 30분 ~ 저녁 11시 30분)
실은 모시고 가고 싶었던 곳이 참 많았어요.
1) 덕수궁 -> 삼청동 -> 경복궁 -> 어린이 대공원
2) 홍대, 대학로, 명동
3) 남산
4) 코엑스, 용산 아이파크, 타임 스퀘어 등등..
이런 정도 였는데, 12일, 13일 투어 하면서 거의 다 돌았네요. ^^
12일은 정말 아침 11시 30분부터 저녁 11시 30분까지 계속 걸어다니면서 구경한 것 같아요.
아침 11시 30분에, 시청역 1번 출구에 있는 아이스 베리(?) 에서 저를 기다리고 계시는 카페 분을 뵈었어요.
선한 인상을 가지셨으나 본인 고집도 꽤 있으실 것 같은 분이셨습니다 ㅋㅋ 여튼 뵙자마자, 바로 옆에 있는
'덕수궁'으로 향했습니다. 덕수궁을 돌아보면서 계속 얘기 나눴던 기억이 나네요. 덕수궁은 볼 게 많지 않아
금방 둘러보고 나왔어요. 시청역 4번 출구로 가서 삼청각 가는 무료 셔틀을 타려고 보니, 시간이 많이 남았더
라고요. 그래서 덕수궁 바로 옆으로 난 작은 길인, '정동 돌담길'을 걸으며 얘기를 나눴습니다. 가면서 옆에
붙어있는 '시립 미술관'- 샤갈 전을 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고 볼 시간도 없어서 패스했어요.
잠깐 겉모습 구경하고, 바로 앞 쪽에 있는 '정동 교회'로 가서 구경했습니다.
그러고서 돌아왔는데, 아직 40분의 시간이 남아 있어서 시청 광장을 가로 질러 음식점들이 있는 거리로
이동했습니다. 점심은 간단히 '맥도날드'에서 먹었어요. 앉아서 앞으로의 진로와 현재 생활 등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나니 시간이 약 20분 남아서 시청역 프레스센터 안에 들어가 무료셔틀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정시 (1시 23분)에 셔틀이 와서 셔틀 타고 시청역 부터 광화문을 거쳐 삼청동까지
모두 돌았네요. 셔틀이 광화문 교보문고와 세종문화회관, 경복궁 쪽을 지날 때 카페 분께 그 건물들을
알려드리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ㅋㅋ
드디어, '삼청각'에 도착했어요.(1시 40분쯤) 다시 셔틀타기까지 남아 있는 여유 시간은 약 20분이었
습니다. (2시 출발) 삼청각을 쭈~욱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하다가 바로 옆에 있는 절인 '홍련사' 구경도
했습니다. 그리고도 약간의 시간이 남아 있어서 성북동 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잠깐 걷다가 셔틀 못 탈까
걱정되서 얼른 셔틀에 올라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운전기사 분께 (셔틀 주행 코스 중에 하나인)
'경복궁' 앞에서 내려 달라 부탁드렸지요.
'경복궁'에 도착했습니다. (2시 8분~10분쯤) 표를 바로 끊고 들어가니 무슨 의식이 행해지고 있더군요.
(무슨 의식인지는 잊어버렸습니다 -_-;;) 그 의식이 끝날 때 저희가 들어간 거라, 아주 조금밖에 구경 못하고
경복궁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건물, 저 건물 돌아다니다, 청와대를 볼 수 있게 연결 된 곳이 있더군요.
가서 청와대 안쪽은 들어가지도 못하고, 바라만 보면서 사진 찍었습니다. ㅎㅎ (아래가 인증샷)
경복궁의 거의 모든 곳을 둘러보고 나서 경복궁 국립 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 자세히 둘러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너무 부족하여 어떤 것부터 먼저 볼까 .. 고민하며 돌아보는 사이에 카페 운영자님께서 연락
하셨습니다. 전에.. 운영자님께 부산서 카페 분이 올라오신다고 시간 되시면 오시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저녁에 약속이 있으시다고 그 전에 잠깐 보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침, 저희도 박물관을 다 둘러볼 수
없어 자리이동을 해야 겠다고 생각하던 참이어서, 어차피 한 번은 들러야 하고 또, 운영자님 댁과 가까운
'어린이 대공원'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경복궁과 가까운 역인 '안국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어린이 대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어린이 대공원에 도착해서 동물원을 구경하고 있으니 운영자님께서 '
도착하셨다는 전화가 왔어요. 서로 만나서 얘기하며 걸어다가 운영자님께서 함께 오래 못 있는다고
미안하시다면서 저녁을 사 주셨어요 ㅋㅋ 저녁은 '코엑스'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어린이 대공원에서 찍은 동물들 사진이에요~
코엑스에 도착해서 '오모토 토마토 오므라이스' 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맛있는 저녁 잘 먹었습니다 ^^)
그리고 나서 운영자님과 얘기 하다 헤어졌고요, 저희는 또 다시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ㅎㅎ
' 홍대 ' 로 옮겼지요. 예전에 운영자님께서 소개 해 주셨던 멋진 카페가 생각 나 그 분께도 그 카페를
소개 해 드리고 싶어 홍대로 가게 된 거랍니다. 홍대에 도착하니, 저녁 때가 됐어요. 홍대 구경을 시켜
드리는데, 중간 중간에 사람들에게 둘러 쌓여 혼자서 기타 들고 열창하시는 분의 공연도 보고, 거리
(? 홍대 놀이터?) 에서 행해지는 락 밴드 공연도 구경하게 되었어요. ㅎㅎ 즐거웠습니다 ^^ (아래는 인증샷)
아래 사진은 홍대의 '디자인 A 뮤지엄 카페' 라는 곳이에요. 인테리어가 아주 예술입니다. 저희는 도착해서
유자 아이스티(유자 + 시원한 탄산음료) 2잔과 티라미수 케잌, 아이스 치즈 케잌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이런 저런 여러 얘기를 나누다가,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움직여야 하는데 아침 못 드실까봐 걱정되서 레드
벨벳 컵케잌 하나 주문 해 드렸습니다. 서울까지 오시는데 드는 KTX 비용만 해도 10만이 훌쩍 넘는데다,
공연 티켓값, 서울에서 이동 시에 드는 교통비, 숙소비, 다시 KTX 타기 위해 공연장에서 서울역까지 돌아가시는데 드는 택시비만 생각해도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서울 오시면 제가 매끼 식사와 후식 등을 다 사 드리려 했는데, 중간 중간에 자꾸 본인이 내시겠다고 고집을 부리셔서 결국 내셨습니다ㅋㅋ
(이 분 무서운 분이세요...)
(참고로, 이 때는 사진을 못 찍었어요. 예전에 타카페분들과 갔었을 당시에 찍은 사진들 올립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 집에 돌아오니, 11시 30분이더군요;
이 날은 정말 열심히 걸었던 하루 였어요. 씻고 잠을 자려고 했는데, 타카페 정팅이 있어서 -_-;;
정팅하다가 새벽 3시쯤 잠들었습니다.
[투어 2 - 3월 13일 일요일 : 아침 7시 30분 ~ 저녁 10시(?)]
다음 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씻고, 카페 분이 머무시는 숙소 앞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카페 분과 함께 이동한 곳은 '코엑스 메가박스' 였습니다. 전날 조조영화를 보자고 약속했는데,
저와 카페 분 모두 무슨 영화를 볼 지 못 정해서 조조 영화들이 시작하는 시간 중 가장 처음 시작하는
시간대에 맞춰서 만나기로 했어요. 조조영화로 '아이 엠 넘버 포' 를 봤습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저는
교회에 가고, 카페 분은 아침부터 피곤하실테니 숙소에서 들어가셔서 잠시 쉬시라고 하려 했는데
(숙소와 제 교회가 정말 가깝거든요), 이미 숙소에 키를 반납하시고 오셨기 때문에 그러실 수도 없더군요.
마침, 카페 분도 교회는 안 다니시지만 '교회' 에 가보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결국 같이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ㅋㅋ 이건 정말 예정에도 없던 일 이었어요 ㅋㅋ
교회 예배를 같이 드리고, 점심을 먹기 위해 교회 바로 앞에 있는 음식점에 들어갔어요.
돈까스를 시켜 먹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바로 '대학로 낙산공원' 이었어요. 대학로에 도착해서
쭈-욱 둘러보고, 예전에 카페 분들과 낙산공원 간 게 떠올라서 같이 낙산공원을 산책했습니다.
추울 줄 알고 두껍게 입고 왔는데, 낮이라 그런지 해가 쨍쨍 해서 무지 더웠습니다 -_-;;
날씨가 더우면 정말 심하게 지치고 정신을 잃고 멍- 해지기 때문에 그 때만큼은 힘들었어요 ㅋ
산책로지만, 경사가 있고 그 경사 따라 올라가야 해서 더 힘들었어요 ㅋㅋ 그래도 내리막길에선
괜찮았습니다.^^
낙산공원으로 이어지는 골목길로 내려오다보면 계단이나 일반 주택 등에 그림을 그려놨어요.
낙산공원에도 조형물들이 있고요. 예전에 낙산공원 조형 예술 프로젝트 였던가? 그런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바람에 주택 집 벽면이나 계단에 여러 예술 그림 등이 많이 있었는데, 이번에 내려오면서 보니까 페인트칠이
벗겨져 예전만 하지 못했어요..아쉽더라고요. 카페 분께 사진 좀 찍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저도 좀 찍었습니
다. 아래는 인증샷 ㅎㅎ
대학로를 쭉 구경하고나서 다음으로 가려 했던 곳이 '타임 스퀘어' 였어요. 거기서 저녁 먹고 공연 보기 위해
'예술의 전당' 으로 옮기려고 했는데, 도저히 시간이 안 되어서 결국 다른 곳으로 목적지를 옮겼습니다.
카페 분께서 칼국수를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동대문 맛집인, '닭 한마리 칼국수' 집으로 옮겼습니다.
예술의 전당에도 카페가 있어서 거기서 스파게티를 사 드리려 했는데, 스파게티 vs 칼국수 중에
칼국수가 이기는 바람에 ㅋㅋ 칼국수 먹으러 갔어요. 친절하신 주인 아주머니와 직원 분들 덕분에 맛있게,
즐겁게 먹다 왔어요. ^^ 이른 저녁을 먹고나니, 슬슬 공연 가야 할 시간이 되어서 '예술의 전당' 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드디어 '예술의 전당' 에 도착했어요. 전석 매진된 막심 공연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정도로
사람이 조금 적었지만, 공연장 들어가서 앉고보니, 빈 좌석이 안 보이더라고요 ^^ 정말 꽉 꽉 찬 느낌!
카페분과 공연 시작 전에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제게 커다란 사탕통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
(전날 입이 텁텁해서 사탕을 많이 찾았었는데, 그걸 기억하시고 사 주신 것 같아요 ^^)
제과점에서 파는 수입 사탕이라 많이 비쌀텐데, 또 돈을 쓰셨습니다 ㅠ.ㅠ
서울 올라오시는데 돈을 너무 많이 쓰셔서 제가 다 걱정이 됐어요. 어쨌든 그 사탕 거의 한 달 걸려
다 먹었습니다 ㅋㅋ 잘 먹었습니다!
공연 후기를 써야 하는데... 쓰다보면 또 엄청 길어질 것 같아, 축약해서 표현합니다.
(나중에 자세히 쓸 기회가 있다면 자세히 쓸게요)
Steve Barakatt 내한공연은 4차례 이상 다녀왔었는데, 내한 올 때마다 세션(session)들과 함께 왔었어요.
그런데 이번엔 좀 독특하게 피아노 한 대만 가지고 공연하는 '어쿠스틱 피아노 솔로 공연'을 시도했습니다.
솔직히 좀 아쉬운 점이 많았어요.. 피아노 한 대만으로 공연하다보니 스티브 곡들 중에 신나거나 웅장한
느낌의 곡들은 제대로 표현 전달이 안 됐고, 제가 앉은 줄의 앞 좌석에 앉으신 분들은 지루하단 표정까지
지으실 정도로 일관된 느낌만 보여줬어요; 그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스티브가 실수를 (거의)
안 하던 사람인데, 이번 공연에선 실수를 좀 했습니다. 그런데 세션들과 함께 공연을 했을 땐 여러 악기들
소리에 묻혀 안 들렸었는데, 이번엔 솔로 공연이라 실수를 해도 너무 확연하게 잘 들렸습니다.. ㅠㅠ
저는 팬으로서 걱정 정말 많이 했어요.. 혹시나 처음 스티브 공연에 오신 분들이 실망하고 돌아가실까봐요..ㅠ
다음에 세션들과 함께 내한 오면 꼭 보러 오세요!! 세션들과 함께 공연할 때의 공연은 정말 정말 좋아요!!
공연 끝나기 한 두 세 곡 전에, 카페 분은 KTX 막차 놓치면 안된다고 하셔서 부랴 부랴 중간에 나가셨습니다;
다음 날이 월요일인데다 그 날 아침부터 대표로 뭘 하셔야 한다고 하셔서(?! 맞나;) 가셔야 했어요.
아쉽지만 잘 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저는 또 다시 이어진 연주를 들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나서 싸인회가 있었는데, 전에 공연장 도착하자마자 신보와 팜플랫을 사 놔서
신보에 싸인 받았습니다 ^^ 아래는 싸인회 모습 사진이에요. 처음 스티브가 내한 했을 때 공연가서
싸인 받을 땐 참 떨렸는데... 이젠 오래된 팬이라서 그런지, 싸인도 몇 차례 받고 나니까 덤덤 해 지더군요 ㅋ
공연 끝나고 싸인 받으니까 11시 정도 다 됐어요. 집과 가까운 예술의 전당이지만... 걸어가기는 멀기 때문에
버스를 타야 하는데, 버스가 노선이 길어.. 심한 경우 버스가 30분~ 40분이 넘도록 안 오기 때문에 버스
올 때 얼른 타야 했습니다. 길을 건너고 있는 사이 버스가 지나가길래 정말 죽을 힘을 다해 뛰었고,
착하신 버스 기사 아저씨께서 기다려 주신 덕에 간신히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땀 범벅이 된 몸을 씻었어요. 씻고나니 피곤해져서 눕자마자 곧 잠이 들었습니다 ㅎㅎ
육체적으로 약간 피곤한 이틀이긴 했지만, 좋은 분과 함께 즐겁게 보낸 이틀이어서 그런지,
기억에 남는 시간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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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이 안 나오면 말씀 주세요~
히히 썼다가 지운 상태로 올렸었는데, 그냥 다시 썼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