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당]
예산 1171억 중
아이들 야영장엔 129억만…
조직위 운영에 740억
잼버리 예산 사용처 보니…
----잼버리 벨기에 대표단이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올린
물 웅덩이 위에 플라스틱 팔레트를 깔고 텐트를 치는 사진----
< 벨기에 대표단 인스타그램 캡처 >
폭염·폭우에 대비한 기초적인 제반
시설 미비로 파행을 빚은 새만금
세계 잼버리 주최 측이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허투루 쓴 것 아니냐는
지적이 6일 제기된다.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 등 주최 측의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총 사업비는
1171억여 원이다.
이 중 조직위원회 인건비 등 운영비로만
740억원 넘는 돈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장실·샤워장 등 야영장 시설
조성에는 129억원을 썼다.
국민의힘은
“잼버리 예산 1000억원의 사용처가
의심된다”
며 조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부에 따르면 2018~2023년 잼버리
준비 기간 예산은 1171억1500만원이다.
국비 302억원, 전북도 등 지방비 418억원
등 세금 720억원이 들어갔다.
나머지는 자체 수입(400억원)과 옥외 광고
수입(49억원) 등으로 충당했다.
이후 추가로 정부·지자체 예비비와
특별교부세 231억원이 투입됐다.
이를 합하면 총 사업비는
1402억1500만원이다.
**야영지 떠난 영국 대원들은 명동 나들이 **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현장에서 조기 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6일 오후 서울 명동을
지나다가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영국은 잼버리 참가국 중 가장 많은 4400여 명이
참가했으나 폭염 등을 피해 지난 5일부터 순차적으로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 서울의 여러 호텔에 나뉘어
머물고 있다----
< 남강호 기자 >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간 항목은
조직위 운영비였다.
740억원이 인건비 등 운영비로 지출됐다.
잼버리 사무국 조직위는 각종 실무팀만
30개로 총 인원은 117명이다.
여기에 정부지원위(30명),
실무위원회(19명), 조직위(152명),
집행위(21명) 등 상위 기구와 전북도 등
지방정부 조직까지 합치면 비대한
행정 조직 운영에만 상당한 에너지가
들어갔다.
반면 잼버리 행사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235억원), 야영장(129억원),
직소천 활동장(36억원), 대집회장(30억원)
등 현장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시설비에는
조직위 운영비(740억원)보다 훨씬 적은
돈이 들어갔다.
애초 2017년 세계 잼버리 유치 확정 당시
총 사업비는 491억원이었지만,
2020년 12월 사업비는 846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당시 전북도는 잼버리 부지의 상·하수도
시설, 그늘 등 기반시설 확충과 일종의
본행사 예행 연습인 ‘프레잼버리’ 사업비
증액을 이유로 들어 예산이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그래픽=정인성 >
하지만 예산 증액 사유였던 프레잼버리
사업은 2022년 7월 취소됐다.
코로나 확산을 문제 삼았지만 실제로는
폭우로 인해 잼버리 부지가 진흙투성이가
되는 등 상·하수도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했고 폭염 대비 시설이 미비해 야영이
불가능했다는 점이 그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다.
그후 1년이 지난 올해 5월과 7월에도
프레잼버리 취소 원인이었던 폭우로
인한 잼버리 부지 침수가 또 발생했다.
침수 문제 등을 해결한다고 예산을 두 배
가까이 늘렸지만 같은 문제가 2년째
반복된 것이다.
그럼에도 공동조직위원장인 민주당
김윤덕 의원은 지난 5월 국회 본회의에서
“침수 대책을 위해 국비를 투입해야 한다”
며 예산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최 측이 6년간 조직과 예산 확대만
주장하는 동안 간척지인 새만금
야영장의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 공사는
뒷전으로 밀렸다.
전북도는 2021년 야영장 기반시설 공사
업체를 선정하겠다며 긴급 입찰 공고를
냈다.
공사 예상 기간만 2년에 기반 시설
공사의 70%를 담당할 업체가 잼버리
개최를 1년 9개월 남겨둔 시점에서도
선정되지 않은 것이다.
----8월 3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장
수돗가에서 더위에 지친 대원들이 수돗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 김영근 기자 >
여가부·전북도 등 공무원들이 잼버리
준비 활동을 이유로 외유성 출장에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전북도청 관계자 5명은 2018년 5월
‘세계 잼버리 성공 개최 사례 조사’
명목으로 스위스와 이탈리아로
6박 8일 출장을 갔다.
인터라켄, 루체른, 밀라노, 베니스 등
관광 명소가 포함됐다.
정작 스위스와 이탈리아는 세계 잼버리
개최 경험이 없다.
같은 해 12월 전북도 공무원 등은
호주 스카우트연맹을 방문한다면서
호주로 출장을 갔고,
2019년엔 여가부와 전북도 공무원들이
제24회 세계 잼버리를 참관한다는
명목으로 미국에 다녀왔다.
그럼에도 국내 참가자 숫자가
예상보다 저조하자 지난해 전북도의회는
도내 학생과 교직원의 1인당 참가비
153만원 중 103만원을 지원해주는
조례를 통과시키기도 했다.
2015년 일본 세계 잼버리 예산은
380억원 규모였다.
한국처럼 특별법 제정이나 특별 예산
편성은 없었고 행사 역시 중앙정부가
아니라 야마구치현 차원에서 진행했다.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평가받는
1991년 고성 세계 잼버리 예산 역시
98억원이었다.
원선우 기자
김승재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동방삭
예산의 대부분을 조직위 운영에만 //
외유성 출장가고 몇년동안 신났구만 //
철저히 문책을하여 후대교훈 남겨야
보리새우
민주당과 호남의 야합, 묻지마 투표가 잼보리의
실패라는 참사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이다.
철저히 반성하고 시정하라.
그렇지 않으면 대한민국 병은 치유 불가능이다.
호남인들의 변화를 촉구한다.
이그레이스
누가 그돈을 다 빼먹은 거야...
공무원들 인건비 대기업 보다 높다..
애모별
전북도/더불당 등등...
이넘저넘 죄다 조직위 한자리 꿰차고...
해외견학(?), 회식 등...흥청망청 예산 쓰고...
장비/설비업체들과 짬짜미 예산 퍼주고...
이래놓고 잘되기를 바라나?
문재인 일당들이 저렇게 싸질러놓은 오물은...
죄다 윤석열 정부가 치워야 하네.
정밀하게 수사해야 돼.
수사하면...다 나와!!!
알라딘4U
5.18 유공자 명단도 밝히지 못하는 동네 인걸요.
이런 자들로 부터 뭘 기대하고 무엇에 부응하고
어떠한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겠나요..!!
장담컨데 돈돌려봉투당의 정치자금으로 절반은
떼어가지 않았나 합리적인 생각을 해 봅니다..!!
Suffren
만약 저런 탐관오리들을 교도소에 쳐넣치 못한다면
윤석열대통령은 똑같은 놈들로 취급해야한다.
그리고 꼴보기 싫으니 잼보리 유니폼쳐입은것들을
전부 벗겨라
Turtleusa
전투를 하려면 무기, 탄약, 식량 그리고 군대의
훈련 등 준비에 막대한 금액이 투여되어야 한다.
그런데 사용해야 할 곳에는 쥐꼬리만큼 사용하고
작전처에서 모든 비용을 사용하였다면 횡령도
있을 것이고 불필요한 곳에도 마구 사용하였을
것이다.
전라도와 문정권의 무능이 여실히 증명된 대회였다.
그나마 발빠르게 정부와 민간기업등이 문제를
해결하였으니 다행이지 그렇디 않았으면 세계적인
망신을 당 할뻔 했다.
지방자치가 더 발전하여야 한다.
그리고 정부는 지방자치를 감독하고 훈련시켜
이 대회와 같은 대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
놀러가는 해외출장도 심사하거나 금지시켜야
세금의 낭비가 축소된다.
지방자치의 무능을 다시 한번 보았다.
한서서
역시 대한라도 대한라도 대한라도
Freewolf
나랏돈으로 지들끼리 돈 잔치했네.
징글징글하다.
박대마
4~5년 맡은 거시기들은 세금 등쳐먹기만하고
나머지 1년 맡은 사람들한테 준비 못했다고 하면---
할말없구나~~!!!
진짜로 쥑일 늠덜이네~~!!!
가만있으면되는데
당연한거 아닌가? 작정하고 해먹으려고 했는데..
운영비라고 인건비에 친인척 직원 채용해서
인건비로 다 빼돌렸을 꺼다.
서류상 하자 없게 해놨을꺼고..
조2
마치 기부단체에 10만원 내면 대상자에게는 만원만
전달되고 9만원은 단체 회식비와 운영비에 쓰는
것과 똑같네요
도고산
이렇게 큰 예산을 퍼 붇고도 행사가 매끄럽지
못하고 우왕좌왕 했다는 것은 그만큼 이 행사를
앞두고 전혀 긴장감이 없었고 참 안일하게 생각을
한 것같다.
그 더위에 제대로 된 냉방장치도 없이 행사를
강행한 거 하며 현장에서 우왕좌왕 부실이
발생하고.....뭔가 냄새가 난다.
검찰의 수사가 필요할 듯하다.
말이 1400억이지 이게 뉘집 애 이름이냐.
이정도 돈이면 번듯한 야구장을 하나 지을 수
있는 돈이다,
Pelican
문재인 일당들아 큰건 잡았아서 떼돈 벌게 생겼다고
전북과 주사파 운영위들이 희희낙락하다가 나라
망신시켜놓고, 또 윤정부 탓하고 있네.
윤영위는 주사파들이 주물럭거리면서.
atom
다시는 전라도에 국제행사 유치하지마라.
아코맨
한마디로 먼저본놈이 임자였네 !!
행사후에는 철저히 조사해서 밝혀야 한다.
gunman
흰머리아저씨
무슨 일이 있었는 지 알만하네
상사화
합리적 의심이 정확히 맞아 떨어 지는 팩트라
할 수 있겠네요!
kokjs
정밀상세 분석하여 여.야든 공무원이던 문제가 있는
것은 공개하고, 허위보고한자도 책임을 물으시요.
PPP군
역시 전라도는 해먹는 스케일이 달라.
풍향계
그럼 그렇지. 안 봐도 비디오지.
왜 기본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는지 이미
상식이 통하는 국민들은 다 짐작하고 있지.
행사 끝나고 나면 국격을 실추 시키는 데 앞장선
자들 일벌백계하라.
여가부는 있으나 마나 한 조직이 아니 있어서는
안되는 조직이다.
빠른 시일 내에 다른 부처로 통폐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