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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송
시편 47(46),2
모든 민족들아, 손뼉을 쳐라. 기뻐 소리치며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본기도
하느님,
천상 은총으로 저희를 빛의 자녀가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다시는 오류의 어둠 속을 헤매지 않고
언제나 진리의 빛 속에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외아들 이사악을 번제물로 바치라고 하신다. 아브라함이 이를 실행하려 하자 그를 말리시며 그에게 복을 내리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중풍 병자를 고치시며,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계심을 보여 주신다(복음).
제1독서
<우리 성조 아브라함의 제사>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22,1-9
그 무렵 1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해 보시려고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시자,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 그분께서 말씀하셨다.
“너의 아들, 네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사악을 데리고 모리야 땅으로 가거라.
그곳, 내가 너에게 일러 주는 산에서 그를 나에게 번제물로 바쳐라.”
3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두 하인과 아들 이사악을 데리고서는,
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팬 뒤 하느님께서 자기에게 말씀하신 곳으로 길을 떠났다.
4 사흘째 되는 날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자, 멀리 있는 그곳을 볼 수 있었다.
5 아브라함이 하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에 머물러 있어라.
나와 이 아이는 저리로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 돌아오겠다.”
6 그러고 나서 아브라함은 번제물을 사를 장작을 가져다
아들 이사악에게 지우고, 자기는 손에 불과 칼을 들었다.
그렇게 둘은 함께 걸어갔다.
7 이사악이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아버지!” 하고 부르자,
그가 “얘야, 왜 그러느냐?” 하고 대답하였다. 이사악이 “불과 장작은 여기 있는데,
번제물로 바칠 양은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묻자,
8 아브라함이 “얘야, 번제물로 바칠 양은
하느님께서 손수 마련하실 거란다.” 하고 대답하였다. 둘은 계속 함께 걸어갔다.
9 그들이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곳에 다다르자,
아브라함은 그곳에 제단을 쌓고 장작을 얹어 놓았다.
그러고 나서 아들 이사악을 묶어 제단 장작 위에 올려놓았다.
10 아브라함이 손을 뻗쳐 칼을 잡고 자기 아들을 죽이려 하였다.
11 그때,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고 그를 불렀다.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12 천사가 말하였다.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마라. 그에게 아무 해도 입히지 마라.
네가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나를 위하여 아끼지 않았으니,
네가 하느님을 경외하는 줄을 이제 내가 알았다.”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덤불에 뿔이 걸린 숫양 한 마리가 있었다.
아브라함은 가서 그 숫양을 끌어와 아들 대신 번제물로 바쳤다.
14 아브라함은 그곳의 이름을 ‘야훼 이레’라 하였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들은 ‘주님의 산에서 마련된다.’고들 한다.
15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두 번째로 아브라함을 불러 16 말하였다.
“나는 나 자신을 걸고 맹세한다. 주님의 말씀이다.
네가 이 일을 하였으니, 곧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아끼지 않았으니,
17 나는 너에게 한껏 복을 내리고, 네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한껏 번성하게 해 주겠다.
너의 후손은 원수들의 성문을 차지할 것이다.
18 네가 나에게 순종하였으니,
세상의 모든 민족들이 너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19 아브라함은 하인들에게 돌아왔다. 그들은 함께 브에르 세바를 향하여 길을 떠났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은 브에르 세바에서 살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6(114─115),1-2.3-4.5-6.8-9(◎ 9)
◎ 나는 주님 앞에서 걸어가리라. 살아 있는 이들의 땅에서 걸으리라.
○ 나는 주님을 사랑하네. 애원하는 내 소리 들어 주셨네. 당신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니. 나는 한평생 그분을 부르리라. ◎
○ 죽음의 올가미가 나를 에우고, 저승의 공포가 나를 덮쳐, 고난과 근심에 사로잡혔네. 나는 주님의 이름 불렀네. “주님, 부디 이 목숨 살려 주소서.” ◎
○ 주님은 너그럽고 의로우신 분, 우리 하느님은 자비를 베푸시네. 주님은 작은 이들을 지키시는 분, 가엾은 나를 구해 주셨네. ◎
○ 당신은 죽음에서 제 목숨을 구하셨나이다. 제 눈에서 눈물을 거두시고, 제 발이 넘어지지 않게 하셨나이다. 나는 주님 앞에서 걸어가리라. 살아 있는 이들의 땅에서 걸으리라. ◎
복음 환호송
2코린 5,19 참조
◎ 알렐루야.
○ 하느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기셨네.
◎ 알렐루야.
복음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8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배에 오르시어 호수를 건너
당신께서 사시는 고을로 가셨다.
2 그런데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평상에 뉘어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3 그러자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속으로
‘이자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하고 생각하였다.
4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에 악한 생각을 품느냐?
5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6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그런 다음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7 그러자 그는 일어나 집으로 갔다.
8 이 일을 보고 군중은 두려워하며,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이 신비를 거행하는 저희에게 구원을 베푸시니
이 성찬례가
하느님께 올리는 합당한 제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103(102),1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내 안의 모든 것도 거룩하신 그 이름 찬미하여라.
<또는>
요한 17,20-21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아버지, 이 사람들을 위하여 비오니, 이들이 우리 안에 하나가 되게 하시고, 아버지가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소서.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봉헌하고 받아 모신 성체로
저희에게 새 생명을 주시고
저희가 사랑으로 주님과 하나 되어
길이 남을 열매를 맺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작년 한 해는 코로나19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미사도, 성사도, 다른 이와의 만남도 모두 조심스럽고 위험한 때였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아졌습니다. 방역 단계가 낮아져 무엇인가를 할 수 있게 되었음에도, 이제는 해야만 하는 일마저도 귀찮아져 버렸습니다. 살면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는 많습니다. 게으름과 귀찮음, 나약함 때문이거나, 실패할까 두려워하는 경계심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 보았자 결과는 같다고 생각하며 먼저 포기하고 절망해 버리는 패배감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때때로 우리는 여러 핑계로 움직이지도 나아가지도 않고 그냥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려 합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중풍 병자는 온몸이 마비되어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평상에 누워 있을 뿐입니다. 아무런 희망도 열정도 없이 그저 누워 있습니다. 그런 그를 위하여 주위의 다른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합니다. 평상을 들고 예수님께 다가갔고 병자를 대신하여 예수님께 청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병자에게 희망과 열정을 보여 주십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어쩌면 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두려움과 패배감은 더 나빠지지 않기 위한, 자신이 더 피곤해지지 않기 위한 욕심입니다. 자신이 죄를 지을까 염려하여 병자들을 멀리하였던 바리사이의 죄와 같을 것입니다. 나태함, 두려움, 절망과 포기 속에서도 예수님을 바라보며 예수님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일어나 걸어가는 것’, 그것이 죄에서 해방되는 또 하나의 발걸음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 이야기하십니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와 함께 내가 걸어 주겠다. 함께 일어나 가자.”
(최종훈 토마스 신부)
Thursday of the Thirteenth Week in Ordinary Time
Lectionary: 380
Reading I
God put Abraham to the test.
He called to him, “Abraham!”
“Here I am,” he replied.
Then God said: “Take your son Isaac, your only one, whom you love,
and go to the land of Moriah.
There you shall offer him up as a burnt offering
on a height that I will point out to you.”
Early the next morning Abraham saddled his donkey,
took with him his son Isaac, and two of his servants as well,
and with the wood that he had cut for the burnt offering,
set out for the place of which God had told him.
On the third day Abraham got sight of the place from afar.
Then he said to his servants: “Both of you stay here with the donkey,
while the boy and I go on over yonder.
We will worship and then come back to you.”
Thereupon Abraham took the wood for the burnt offering
and laid it on his son Isaac’s shoulders,
while he himself carried the fire and the knife.
As the two walked on together, Isaac spoke to his father Abraham:
“Father!” he said.
“Yes, son,” he replied.
Isaac continued, “Here are the fire and the wood,
but where is the sheep for the burnt offering?”
“Son,” Abraham answered,
“God himself will provide the sheep for the burnt offering.”
Then the two continued going forward.
When they came to the place of which God had told him,
Abraham built an altar there and arranged the wood on it.
Next he tied up his son Isaac,
and put him on top of the wood on the altar.
Then he reached out and took the knife to slaughter his son.
But the LORD’s messenger called to him from heaven,
“Abraham, Abraham!”
“Here I am,” he answered.
“Do not lay your hand on the boy,” said the messenger.
“Do not do the least thing to him.
I know now how devoted you are to God,
since you did not withhold from me your own beloved son.”
As Abraham looked about,
he spied a ram caught by its horns in the thicket.
So he went and took the ram
and offered it up as a burnt offering in place of his son.
Abraham named the site Yahweh-yireh;
hence people now say, “On the mountain the LORD will see.”
Again the LORD’s messenger called to Abraham from heaven and said:
“I swear by myself, declares the LORD,
that because you acted as you did
in not withholding from me your beloved son,
I will bless you abundantly
and make your descendants as countless
as the stars of the sky and the sands of the seashore;
your descendants shall take possession
of the gates of their enemies,
and in your descendants all the nations of the earth
shall find blessing -- all this because you obeyed my command.”
Abraham then returned to his servants,
and they set out together for Beer-sheba,
where Abraham made his home.
Responsorial Psalm
R. (9) I will walk in the presence of the Lord, in the land of the living.
or:
R. Alleluia.
Not to us, O LORD, not to us
but to your name give glory
because of your kindness, because of your truth.
Why should the pagans say,
“Where is their God?”
R. I will walk in the presence of the Lord, in the land of the living.
or:
R. Alleluia.
Our God is in heaven;
whatever he wills, he does.
Their idols are silver and gold,
the handiwork of men.
R. I will walk in the presence of the Lord, in the land of the living.
or:
R. Alleluia.
They have mouths but speak not;
they have eyes but see not;
They have ears but hear not;
they have noses but smell not.
R. I will walk in the presence of the Lord, in the land of the living.
or:
R. Alleluia.
Their makers shall be like them,
everyone who trusts in them.
The house of Israel trusts in the LORD;
he is their help and their shield.
R. I will walk in the presence of the Lord, in the land of the living.
or:
R. Alleluia.
Alleluia
R. Alleluia, alleluia.
God was reconciling the world to himself in Christ
and entrusting to us the message of reconciliation.
R. Alleluia, alleluia.
Gospel
After entering a boat, Jesus made the crossing, and came into his own town.
And there people brought to him a paralytic lying on a stretcher.
When Jesus saw their faith, he said to the paralytic,
“Courage, child, your sins are forgiven.”
At that, some of the scribes said to themselves,
“This man is blaspheming.”
Jesus knew what they were thinking, and said,
"Why do you harbor evil thoughts?
Which is easier, to say, ‘Your sins are forgiven,’
or to say, ‘Rise and walk’?
But that you may know that the Son of Man
has authority on earth to forgive sins”–
he then said to the paralytic,
“Rise, pick up your stretcher, and go home.”
He rose and went home.
When the crowds saw this they were struck with awe
and glorified God who had given such authority to 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