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작곡가 C. 몬테베르디(1567-1643)가 1624년(57세) 작곡한
《Si dolce e'l tormento, 그것은 달콤한 고통》이며
소프라노 임선혜(1976 ~ ) 노래, 에드윈 킴 피아노 반주입니다.
노래 말미에 흐르는 그미의 휘파람이 가심을 살살 녹이고요. ㅎ
https://youtu.be/-XXfhwwizuY?si=jsRjjD-g21I7lGlY
Si dolce è’l tormento
Ch’in seno mi sta,
Ch’io vivo contento
Per cruda beltà.
Nel ciel di bellezza
S’accreschi fierezza
Et manchi pietà:
Che sempre qual scoglio
All’onda d’orgoglio
Mia fede sarà.
너무나 달콤한 고통이기에
난 당신의 잔인한 아름다움을 위해
행복하게 산다오.
그 아름다움 속에서
잔인함은 더 해지고
자비는 부족해도 좋소.
왜냐하면, 당신의 자부심 앞에서도
나의 신념은 항상
돌과 같이 단단할 것이기니까.
La speme fallace
Rivolgam’ il piè.
Diletto ne pace
Non scendano a me.
E l’empia ch’adoro
Mi nieghi ristoro
Di buona mercè:
Tra doglia infinita,
Tra speme tradita
Vivrà la mia fè
기만적인 희망을
내게 떠나게 하고
기쁨이나 평화도
내게 오게 하지 마오.
내가 사모하는
이 사악한 여인이
내게 달콤한 자비로움의
위안을 주지 말게 하오.
끝이 없는 고통속에서도,
배신당한 희망속에서도,
나의 신념은 끝까지 살아 남을 거니까.
Se fiamma d’amore
Già mai non sentì
Quel riggido core
Ch’il cor mi rapì,
Se nega pietate
La cruda beltate
Che l’alma invaghì:
Ben fia che dolente,
Pentita e languente
Sospirimi un dì.
내 마음을 훔쳐가 버린
독한 마음을 가진 그녀가
사랑의 불길을 느끼지 못하고
내 영혼에 마법을 부린
그 잔인한 아름다움이
자비로움조차 없으니
언젠가는 나를 위해
그녀도 고통받고
후회하고 괴로워하며
한숨쉬게 하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