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5년 차가 됐고, 갓 돌을 넘긴 딸이 있다. 그런데 딸 라니에게 법적 부모는 저 하나다. 배우자와 저 모두 라니의 법적 부부가 될 수 있도록 용기를 냈다.”
혼인평등 소송 원고 중 한 명인 김규진(33세)씨가 말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동성혼이 법제화돼 있지 않아, 출산한 생모인 김규진 씨만 어머니로 인정되고, 김세연씨는 라니와 법적 가족이 아닌 동거인 관계로 남아 있다.
동성혼 법제화 캠페인 모임 ‘모두의결혼’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 부부 11쌍과 함께 동성부부의 혼인신고를 수리하지 않는 처분에 불복하는 혼인신고불수리불복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 . 호주제 폐지 소송에 참여했던 조숙현 혼인 평등 소송 단장은 “이 소송은 성소수자의 혼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과거 동성동본 폐지, 호주제 폐지와 같이 우리 가족법에 남아 있는 차별적인 제도를 개선하고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동성 간의 혼인을 허용하지 않을 만한 아무런 이유가 없고 위헌이 아니라고 이유를 쓰기가 오히려 어려운 소송”이라고 설명했다. . . 이러한 흐름은 아시아 전역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한국도 더 이상 이 흐름을 외면할 수 없다. 우리는 더욱 평등하고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가야 하며, 그 시작은 바로 혼인 평등에서 비롯될 것“이라고 했다. . . 이어 신 씨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인연을 맺고 가정을 이루어 사는 것 여기에 차별이 있을 수 없다. 사랑하는 우리 딸 부부를 부부로 인정해달라”고 했다.
한편, 모두의결혼 측은 소송을 진행하며 동시에 혼인평등법이 국회에서 발의되고 통과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첫댓글 요즘 결혼하고 애낳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옳다구나하고 빨리해줘야지 뭐 별거라고 질질끄는지
가보자고
빨ㄹ리해줘
화이팅!!
빨리해줘 ㅡㅡ
걍 해줘라 ㅅㅂ 뭐 큰일이라고
한국이 살아날 방법은 동성혼 법제화 뿐이다
네 해드릴게용
좀 빨리해줘 법먼저 인식변화 그 뒤 여도 노상관아녀? 나라에서 맨날 결혼해라 애낳아라 하면서 왜 안해주지? 둘다 하신분들이잖아
빨리해줘 맡겨놨으니까
멋진 사람들이다
끝까지 가자!!!!!
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