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충북 제천 시골에 삽니다;;
제천고등학교 출신이고요..그때 얘기를 해드리지요;; 중학교때부터 12시까지 야자를 했답니다.
고등학교를 시험봐서 들어가는 지역이라;; 제고만 가도 엘리트 소릴 듣던 그시절..
아침조회시간에 빼놓지 않는 교장선생님의 말씀;; "충청북부지역최고 명문고 학생들 여러분"
그땐 그래서 최고인지 알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충청 중부지역 청주권만 포함해도 명문소릴
못듣는다는거 아니겠습니까?? 우물안 개구리지요;;ㅎㅎ 더 한심한건 70~80년대쯤엔
제천고에서 서울대를 1년에 30~40명씩 배출했답디다;; 그래서 전국 순위 50위권 고등학교;;
그걸 매일강조하십니다;; 2000년도에 그게 뭐가 중요하다고 자부심을 느꼈는지;;에효;;
경쟁상대도 기껏해야 충주 원주 지역 고등학교들이었고;; 공부웬만큼만 하면 인서울하는 구나
이런생각도 합니다;; 근데 실상은 그게 아닙니다. 서울사람들이 학원도 많고 시설도 좋고;;
남대문을 실제로 보고 배운다면.. 지방은 단지 새벽1시까지 책만붙잡고 공부합니다...
글쓰다 보니 무슨 글을쓰려했는지 이해가 안되네효;; 에효 암튼 그때 누가 너희는 전국적으로 따지면
중간밖에 못간다 이소릴 해주셨다면.. 그냥 쓸모없는글이 대버렸네효;; ㅈㅅㅈㅅ
첫댓글 옛날의 영광을 그리워하는건...왠지 지금의 맨유 같다는 느낌... 맨유 위기 아닌데 하도 위기다 위기다 떠들어대니
결국 지방은... 작은 도시의 한계를 느낄수밖에 없다 이말인거 같네효;; 우물안개구리식 교육;;
아 더웃긴건 제가 대학1학년떄까진 자부심을 느껴서 제고 나왔다고 하고 댕겼는데;;; 남들은 아무도 모름;; 막 놀라면서;; 우와 너 제물포고 나왔어??ㅡㅡㅋ
뭐 저희 학교도 옛날에 최고 150명 보내고 그런 이야길 많이 합니다; 그리고 재작년 까지만 해도 현역(?) 20명 씩은 계속 보내고 그랬는데. 작년부터는 -.-;
학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열심히 하면 되는거죠..;;
열심히해도 지방학생들과 서울학생들과의 어느정도 격차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ㅠ.ㅠ
저는 부산에 "개금고" 라고 학교 이름이 우리 부산 빼면 아무도 모르는 학교 나왓는데;;
ㅇㅇ 전주에서 고등학교 다녔는데 서울에서 재수하려고 서울 가서 배우니까....선생님들이나 학원같은데 가보면 지방하고는 뭔가 수준차이가 느껴짐....
히히 저도 전준데. 어디 학교 나오셨나요?
솔직히 저는 고딩때..울동네 학교 아니면 다른학교 모두 이름 몰랏죠;; 무슨 고등학교에 명성이 뭐가 중요합니까;
제 말은 서울과 지방에서 보고 배울수 있는게 완전 다르다는겁니다;;
어차피 거기서 공부열심히 하면...모의고사 치면 전국 등수 다나오고..자기실력 다 나오는데 뭐;
음,,,
헉-_-ㅋㅋ제고라 그러시길레 저희 학교 말하시는줄 알았3 ㅋㅋㅋ 저 제물포고 출신이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