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 47종 92대 구입… 농민 부담 해소될 듯
강릉시 농업기술센터가 고가의 농업기계로 인한 농가 경영비 경감을 위해 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농업기계 은행을 운영키로 했다.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농업기계 활용이 높아지고 있지만 고가 농기계 가격으로 농민들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농업기계 대여 은행을 운영한다. 이번 농기계 대여은행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농업기술센터 부지내에 농기계 보관창고를 조성하고 트렉터 부착용 밭작물 작업기, 수확기, 땅속작물 수확기, 퇴비살포기, 돌파쇄기, 비닐 피복기 등 47종 92대를 구입, 농업인들에게 임대한다. 저렴한 가격에 1~3일간 임대할 농기계 대여은행이 운영되면 농민들에게 고가 농기계 구입 등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고가 농기계를 농가 공동으로 사용토록해 이용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농업인들에게 안전교육도 강화해 편리하고 부담없는 가격에 농기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농번기에 트렉터와 이양기, 콤바인 등 교육용 농업기계를 지원해, 농업인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님(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