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토) 흐림
이른 새벽 나라와 교회를 기도하고 소중한 친지, 친구, 지인들을 얼굴을 떠올리며 기도하고 (요한복음 5:39~47) QT합니다.
옛 유대인들이 모세오경을 인정하지만,
모세의 글을 믿지 않듯이,
저도 성경 지식은 쌓여가도
주님을 향한 사랑은 제 속에 없는지요?
사람이 주는 영광을 좇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주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믿는 사람이 되어
영생의 근원이신 주님을 드러내게 하소서.
아침 식사를 감사하게 먹고 아내와 소양강에 물안개 자욱한 풍경 속에 모닝커피 한잔하며 군자란은 피었다가 지고, 영산홍이 피어나는 예쁜 모습을 보며 노래합니다.
겨울의 군자란과 영산홍
영하 9도 쌀쌀한 아침, 군자란꽃이 피고 지는 모습을 바라보네요. 그 고운 자태는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생명의 힘을 느끼게 해주며, 주홍빛 꽃잎은 찬바람에 흔들려 그 아름다움을 더해주다가 이제 그 사명을 다하고 지고 있지만, 그 옆에는 화사하게 활짝 핀 영산홍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겨울의 정취 속에서도 봄의 희망을 품고 행복한 시간!
소양강엔 물을 가득 머금은 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운 아침, 나는 아내와 함께 따뜻한 모닝커피 한 잔은 이 겨울날의 차가운 공기를 녹여주며, 서로의 온기를 느끼게 해주는 시간, 아내의 미소는 나에게 가장 큰 행복을 선사하네요.
예쁜 꽃들이 피고 지는 이 아침 그래, 이 모든 것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이요 우리의 사랑과 행복을 상징하는 것이겠지요?
차가운 겨울날, 군자란과 영산홍의 꽃처럼 우리의 사랑도 언제나 피어나기를 바라며, 모닝커피를 나누며,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앞으로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이 소중한 순간들이 쌓여, 우리의 삶을 더욱 빛나게 할 것임을 알았습니다.
서로의 사랑 안에서, 우리는 작은 것들 속에서도 큰 행복을 찾을 수 있으며, 겨울의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우리의 마음은 따뜻하게 피어나는 꽃처럼 언제나 찬란히 빛나길 소망합니다.
오늘은 강원기독문인회 신혜정 시인님의 딸 결혼 있는 날 10시에 버스를 타고 남춘천역까지 가서 운동 겸 걸어서 예식장으로 가서 먼저 혼주를 만나 인사를 하고 예식에 참여합니다.
요사이 결혼식은 주례도 없이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았는데, 오늘의 결혼예식은 결혼 축하 예배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 목사님의 설교와 축복기도 등 모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결혼한 신혼 가정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으로 행복하고 기쁨이 넘치는 믿음의 가정되길 기도합니다.
첫댓글 사람이 주는 영광을 좇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주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믿는 사람이 되어
영생의 근원이신 주님을 드러내게 하소서.
철저한 크리스챤으로 가정 화목과 신체 단련과
자연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시는 이수길 장로님,
아름다운 수필이 읽는 사람의 영혼을 소생 시키는 것 같습니다.
이수길님의 오늘의 일기장 겨울의 군자란과 영상홍 사진과 글을 읽으면서 머물다 갑니다..
영하 9도 쌀쌀한 아침, 군자란꽃이 피고 지는 모습을 바라보네요.
그 고운 자태는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생명의 힘을 느끼게 해주며,
주홍빛 꽃잎은 찬바람에 흔들려 그 아름다움을 더해주다가~~~~
군자란은 추워야 잘자라는군요,
추운 겨울에 연산홍과 군자란이 꽃을 피웠군요,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