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리성과 기능성 갖춘 일회용 콘택트렌즈 수요 증가 -
- 우리 기업, 한류를 호기로 삼아 캐나다 시장 적극 공략 필요 -
□ 캐나다 콘택트렌즈 시장 지속 성장추세
◦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일회용 콘택트렌즈 판매 확대
- 패션과 미용을 목적으로 렌즈를 착용하는 젊은 세대는 위생관리, 편리성 등이 우수한 일회용 콘택트렌즈를 선호
- 일회용 콘택트렌즈(DD, Daily Disposable Lenses)는 DL(Disposable Lenses, 교체주기 2주), FRP(Frequent Replacement Lenses, 교체주기 1~3개월), 컨벤셔널 콘택트렌즈(Conventional Lenses, 교체주기 6개월 내외)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 편이나, 눈 건강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은 고가 제품에 대해 과감한 지출을 하는 경향을 보임.
- 또한, 모바일, PC의 잦은 사용 등으로 젊은 세대의 시력 저하 문제가 확산되면서 콘택트렌즈를 구매하는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음.
- 캐나다는 11~13세 아동의 29%가 근시를 겪고 있으며 국민의 약 6%(220만 여명)가 시력 교정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콘택트렌즈 시장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
◦ 기능성이 강화된 제품에 대한 수요 급증
-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이물감, 안구 건조 등의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
- 신소재 콘택트렌즈 중 하나인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는 출시된 지 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으나, 최근 인기가 더해짐에 따라 2018년 캐나다 일회용 콘택트렌즈 시장 판매액의 약 7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
- 노안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한 토릭 렌즈(난시 교정용)와 다초점 렌즈(원시 및 근시 교정용)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
- 제품 혁신으로 착용감이 향상되어 소비자들은 콘택트렌즈를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됨.
* 하이드로겔 렌즈: 산소투과율이 높은 실리콘과 습윤성이 높은 하이드로겔 성분을 결합한 신소재 렌즈로, 착용감이 편하고 눈이 쉽게 건조해지지 않아 장시간 사용에도 피로도가 낮은 장점이 있어 밀레니얼 세대들이 선호
□ 시장 규모 및 동향
◦ 2018년 캐나다 콘택트렌즈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약 3.6% 증가한 4억8,000만 캐나다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캐나다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 추이
(단위: C$ 백만)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 주: 2018년은 전망치
◦ 당분간 단기착용 콘택트렌즈가 캐나다 콘택트렌즈 시장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
- 현재는 단기착용 콘택트렌즈 사용자 수가 가장 많으나,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일회용 콘택트렌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 일회용 콘택트렌즈 시장점유율은 점차 높아질 전망으로 두 콘택트렌즈의 시장규모 역전 가능성이 있음.
2018년 품목별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 전망
구 분 | 교체주기 | 시장 규모(C$ 백만) |
일회용 콘택트렌즈(DD, Daily Disposable Lenses) | 1일 | 95.8 |
단기착용 콘택트렌즈(FRP, Frequent Replacement Lenses) | 1달~3개월 | 233.4 |
컨벤셔널 콘택트렌즈(Conventional Lenses) | 6달 이내 | 3.8 |
콘택트렌즈 세정제 | - | 147.0 |
총액 | 480.0 |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 수년간 캐나다 콘택트렌즈 시장은 미국 주요 기업들이 장악
- Johnson & Johnson Vision Care, Ciba Vision, CooperVision, Bausch & Lomb 등 4개의 미국계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며 시장점유율은 50%에 육박
캐나다 콘택트렌즈 시장점유율 상위 기업(2013~2017년)
(단위: %)
기업명 | 2013년 | 2014년 | 2015년 | 2016년 | 2017년 |
| 24.3 | 23.8 | 24.8 | 25.1 | 25.5 |
| 14.2 | 15.4 | 15.3 | 15.4 | 15.4 |
| 10.1 | 9.9 | 9.6 | 9.4 | 9.2 |
| 8.8 | 8.9 | 8.8 | 8.8 | 8.8 |
기타 | 42.6 | 41.9 | 41.4 | 41.4 | 41.1 |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시장 점유율 상위 콘택트렌즈 제품(2017년 기준)
기업 | 제품명 | 사진 | 소매가 | 시장점유율(%) |
Alcon | AIR OPTIX® plus HydraGlyde® | | C$ 42 (단기착용 콘택트렌즈, 6개) | 10.7 |
Johnson & Johnson | 1 Day Acuvue Moist | | C$ 38 (일회용 콘택트렌즈. 30개) | 9.9 |
Johnson & Johnson | Acuvue 2 | | C$ 30 (단기착용 콘택트렌즈, 6개) | 9.0 |
CooperVision | Proclear 1 Day | | C$ 34 (일회용 콘택트렌즈, 30개) | 6.2 |
Bausch + Lomb | PureVision | | C$ 55 (단기착용 콘택트렌즈, 6개) | 5.9 |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각 사별 웹사이트, Clearly.ca
주 1) 소매가: 판매세(온타리오 주 기준 13%)가 제외된 가격
2) Alcon: CibaVision의 자매회사
□ 수입 의존도가 높은 캐나다 콘택트렌즈 시장
◦ 자국 콘택트렌즈를 생산하는 업체가 적어 수입 의존도가 높음.
- 캐나다는 상기 4개의 미국 콘택트렌즈 제조사가 시장을 장악하는 일종의 과점형태를 띠고 있어 콘택트렌즈 가격이 높은 편임.
◦ 2017년 캐나다의 콘택트렌즈(HS Code 9001.30 기준) 수입액은 전년대비 10.3% 증가한 1억5,836만 캐나다 달러를 기록
◦ 같은 기간 대한 수입액은 73.3% 증가한 133만 캐나다 달러를 기록해 캐나다의 주요 수입국 10위를 차지
- 캐나다 콘택트렌즈 유통업체 관계자는 한국산 제품은 경쟁국인 중국제품에 비해 품질이 높고, 미국이나 유럽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다고 평가함.
- 한국 기업의 경우 인터로조, 드림콘 등이 캐나다로 수출하는 것으로 파악됨.
연도별 콘택트렌즈(HS Code 9001.30) 수입동향
(단위: US$ 천, %)
순 위 | 국 가 | 2015년 | 2016년 | 2017년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금액 | 증감률 |
1 | 미국 | 72,774 | -16.35 | 70,196 | -3.54 | 79,536 | 13.31 |
2 | 영국 | 17,523 | -20.98 | 15,055 | -14.09 | 18,750 | 24.55 |
3 | 아일랜드 | 14,623 | 11.32 | 18,330 | 25.35 | 16,883 | -7.89 |
4 | 싱가포르 | 1,915 | -33.94 | 8,768 | 357.76 | 13,885 | 58.36 |
5 | 말레이시아 | 15,165 | -4.80 | 15,561 | 2.61 | 9,939 | -36.13 |
6 | 독일 | 8,227 | 1.98 | 5,967 | -27.48 | 8,054 | 34.98 |
7 | 인도네시아 | 8,339 | -16.11 | 5,537 | -33.60 | 4,874 | -11.97 |
8 | 코스타리카 | - | - | 185 | - | 2,021 | 990.59 |
9 | 헝가리 | 1,697 | - | 1,929 | 13.70 | 1,894 | -1.82 |
10 | 한국 | 971 | 119.76 | 772 | -20.47 | 1,338 | 73.30 |
총액 | 141,908 | -11.45 | 143,602 | 1.19 | 158,362 | 10.28 |
자료원: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 콘택트렌즈 유통구조 및 관세율
◦ 캐나다는 주로 안과진료 후 처방전을 받아 렌즈를 구매함.
- 대부분의 렌즈는 오프라인 안경점을 통해 소비되며, 대형 안경점으로는 New Look Vision, Hakim Optical 등이 있음.
◦ 그러나 최근 인터넷, 모바일 앱 등을 통한 온라인 유통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
- 2016년 11월 서비스를 론칭한 미국 스타트업 기업 허블(Hubble)은 일회용 콘택트렌즈 60개를 정기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 중
- 허블사는 기존 독과점 시장유통구조를 개선함과 동시에 고객유치와 지속적인 구매 유도를 위한 ‘Direct to Consumer’ 서비스 도입으로 빠른 성장세 기록 중
◦ 2018년 기준 한국산 콘택트렌즈(HS Code 9001.30 기준)는 무관세 적용
- 한-캐나다 FTA 발표 4년차에 접어들면서 원산지가 한국인 콘택트렌즈에 대해서는 FTA 특혜관세로 무관세가 적용됨.
캐나다 콘택트렌즈(HS Code 9001.30) 관세율
HS Code | 한국 (FTA 특혜관세) | 개발도상국 (GPT) | 최혜국 (MFN) | 미국·멕시코 (NAFTA 특혜관세) |
9001.30 | 무관세 | 무관세 | 무관세 | 무관세 |
자료원: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
◦ [참고] 캐나다는 콘택트렌즈에 대해 GPT, MFN, NAFTA 특혜관세 적용 중
- GPT(General Preferential Tariff): 개발도상국으로 지정한 104개국이 원산지인 제품에 대해 적용되는 세율
- MFN(Most Favoured Nation, 최혜국 관세): 캐나다와 FTA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의 제품에 적용되는 세율
- NAFTA 특혜관세: 미국, 멕시코산 제품에 적용되는 세율
□ 수출 시 유의사항 및 시사점
◦ 캐나다에서는 시력보정용 콘택트렌즈(Corrective Contact Lenses)와 미용렌즈(Non-Corrective Contact Lenses) 모두 의료기기 Class II로 분류돼 면허(MDL, Medical Device Licence)를 취득해야 함.
- 캐나다 보건부의 의료기기 인·허가 제도 관련, 토론토 무역관이 작성한 해외시장뉴스 참고 요망(캐나다에 의료기기 수출하려면 이 정도는 알아야, 클릭 시 이동)
◦ 최근 K-Pop, K-Beauty, K-Drama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캐나다 내 한국산 콘택트렌즈 시장도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우리 기업은 이를 호기로 삼아 발 빠르게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구사해야 함.
- 토론토에 위치한 안경점 관계자는 한국 인기 아이돌과 연예인들이 자주 착용하는 컬러렌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함.
◦ 온라인 유통채널은 편의성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저가 제품을 지속 판매할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우리 기업은 오프라인 안경점 뿐 아니라 온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전문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멀티채널 전략에 집중해야 함.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캐나다 콘택트렌즈 바이어 인터뷰, Johnson & Johnson Vision Care, Ciba Vision, CooperVision, Bausch + Lomb, Clearly.ca,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 및 KOTRA 토론토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