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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cafe.naver.com/sisa33/37900
출처: https://youtu.be/fhDVZVXryjI?si=z5m3PZ5xjp5xZJYU
바이든 평화적 정권 이양 약속. 트럼프 혼란스러운 인선이 말하는 것
조회수 1.1천회 · 22분 전#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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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돌아보기Gust&Thu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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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전 미래, 하나만 알면 보인다/ 트럼프 ‘서안 지구 병합’ 약속?/ 튀르키예와 이집트,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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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7.1천회 3시간 전 #트럼프 #러우전쟁 #나토
NOV.15.2024 본 채널은 시청자님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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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이스라엘, 시리아 수도 공습... "무장 조직 테러 시설 겨냥"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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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지역을 공습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이슬라믹지하드의 테러 시설과 지휘센터를 겨냥했다는 설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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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소장님] 대구 경북이 윤석열 버린 이유 #김태형 #ㅆㄷㄱ #윤석열 #대구경북 #지지율 ((11.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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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채널의 모든 수익창출이 정지됐습니다. 당분간 계좌로 후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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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유럽매파의 흉계는 계속된다!/트럼프의 24시간내 종전약속은 회의적!/바이든과 영국,프랑스의 꿍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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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8.2천회 1일 전
월드리딩 채널은 수익정지 상태지만 가장 빠르고 정확한 정보로 국제뉴스의 맥을 짚어 드립니다. 지금 러우분쟁을 둘러싼 양상이 어지럽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이 집권하면 24시간내에 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했지만 그게 가능할까 싶습니다. 이제 임기가 얼마 안남은 미국 민주당은 유럽의 주요 매파와 함께 우크라이나 분쟁을 악화시켜 트럼프가 집권하더라도 손을 못쓰도록 극한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
출처: https://youtu.be/inr05yCGV1I
독일의 시커먼 배은망덕과 모겐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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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독일 신호등 연정의 붕괴는 독일의 정치적 불안전성을 노출했고 독일이 고전적인 바나나 공화국임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텔레그램 포스팅에서 독일의 연정 붕괴는 베를린의 정치적 기능 장애를 보여주
출처: https://youtu.be/sS1En7srA1A
푸틴과 러시아의 시련과 극복!/오만한 서방이 푸틴을 증오하는 이유!/파산상태에서 이룬 부국강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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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딩 채널은 수익정지 상태지만 늘 국제정세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서방이 왜 그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증오하는지 그리고 러시아에 대해 어떤 오만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은 러시아가 불구가 된 소련이후의 국가에서 비교적 건강하고 현대적인 국가로 변한 마법 같은 순간을 구현해왔습니다. 푸틴이 소련이후 거지꼴이 된 러시아를 살려놓았기 때문에 서방은 그를 미워합니다. …
출처: https://youtu.be/yTiOoyvHoPA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인선의 황당함!/대책없는 반중 혐러, 광기의 네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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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딩 채널은 수익정지 상태지만 현재 시점에서 반드시 알아야할 국제시사의 정수만을 엄선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장과 미 트럼프 새 행정부의 국무장관 내정자 마르코 루비오의 인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출처: https://youtu.be/PCUzkHT1Crg
우크라이나 전황(11/13)- 러, 쿠피안스크 진입/우, 8월 이후 222,395명 손실/우, 영토보다 안전 보장이 중요/폴, 이지스 어쇼어 가동/이스라엘,우 조기 경보 공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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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쿠르스크, 돈바스의 키예프군은 붕괴중"/한국매체들의 해괴한 전황보도!/북한 러시아 연합군이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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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리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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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밤중NEWS] 김혜경 선거법 재판...정황만 가지고 유죄? 검찰눈치 본 법원/ 이준석 "윤핵관 다끝났어"/ 이재명 사법리스크 없다 / 감옥문앞 명태균 김건희 문자 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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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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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양아치 룬, '北도발' 당일에도... 골프장에 비상사태 핑계로 '현역 軍人' 라운딩 취소 시키고 자기만 민폐 골프!...예약된 10팀 취소시키고 카트로 잔디위로 질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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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zUHGMlnbMyM?si=OVsc2rBkrsj1AoS6
[사법살인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국민만 믿고"임기단축 개헌은 국민 호응 얻지 못할 것 “특검법. 탄핵만이 정도이다” [정성호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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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957회 20시간 전 #유용화의생활정치 #유용화 #뉴스코멘터리
출처: https://youtu.be/nyyKsgDAHCs?si=R1LU5lSWezDaj_b-
세기의 광인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가 손을 잡은 이유?
조회수 10만회 · 5시간 전#매불쇼 #미국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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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빵] 매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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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geopolitics-two-jrh5.vercel.app/blogs/section-2/24-11-15
트럼프 정권의 등장과 한국의 위기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를 전망하는 것은 한국과 같은 지정학적 위치에 있는 국가에게 매우 중요하다.
바이든 정부하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고 이란과 이스라엘간 군사적 충돌도 발생했기 때문에 트럼프가 등장하면 뭔가 크게 달라질 것 같은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일은 아무도 알수없지만, 현재의 미국이 처한 상황을 고려해 보면 한국과 같은 미국의 하위 동맹국가들에게는 그리 녹록치 않을 것임은 충분하게 전망할 수 있다.
미국은 구조적으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미국의 구조란 제조업을 외국으로 다 내보내고 미국은 금융자본과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수익금을 마치 세금처럼 거두어 오는 상황을 말한다. 미국은 다시 주요 제조업을 미국내로 불러들이고 자원과 에너지 그리고 식량을 장악하려 한다. 바이든 정권 당시 미국은 마치 제2의 제국주의로 회귀하는 것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트럼프의 미국은 바이든이 추구했던 것을 훨씬 더 고도화시키고 체계화시켜 나갈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한다. 미국이 다시 제2의 제국주의 정책을 성공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그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현재의 동맹국을 최대한 활용하여, 동맹국의 제조업 능력을 다시 미국으로 가져오는 것이다. 트럼프가 미국에서 장사하려면 공장을 미국에 지으라고 하는 것은 바로 그런 의미다.
물론 미국의 이런 정책과 방향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것은 중국의 부상 때문이다. 중국의 등장은 과거 미국이 겪었던 일본과 독일의 경우와는 차원을 달리한다. 미국은 일본과 독일의 정치권력을 직접 통제하고 조종할 수 있었지만, 중국에서는 그런 일이 불가능하다.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일대 결전을 벌이려고 하는 것도 중국 정치권을 조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동안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일으킨 이유가 무엇인지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 그런 부분도 조금씩 선명해 지는 것 같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흑해, 카스피해, 중앙아시아 지역에 매장된 막대한 에너지와 광물 그리고 흑토지대의 식량을 장악하려고 하는 것이다.
필자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와 손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미국은 우선 자신들이 살기 위해서는 냉전이후 지금까지 지속해온 유라시아 중부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확실하게 장악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보아야 합리적이지 않을까 한다.
러시아는 자신들의 삶의 근거를 옥죄어 오는 미국에 맞서 싸울 수 밖에 없었다고 하겠다. 이런 와중에 전쟁은 온갖 다른 이유로 포장되었을 뿐이다.
미국이 다시 한번 새로운 지배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과제는 분명하다. 우선 에너지와 자원, 그리고 식량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 대만, 일본, 독일 및 유럽에 나가 있는 주요 핵심 제조업 기반을 미국으로 옮긴다는 것이다.
미국의 서아시아 정책의 핵심은 에너지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하는 것이다. 바이든은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홍해와 호르무즈에서 서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려 했던 것이고, 트럼프는 여기에서 관리가 어려운 시리아, 이라크에서는 물러서려고 했을 뿐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미국에게 있어서 우크라이나 문제는 서아시아 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서아시아에 필적하는 에너지 매장, 광물, 식량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포기하고 서아시아로 돌아서서 이란을 공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그런 생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유감스럽게도 미국은 서아시아에서도 물러서기 어렵고 우크라이나에서도 물러나기 어렵다. 트럼프가 현재의 전선에 한국전쟁과 같은 방식으로 휴전을 하자는 것은 서아시아에 집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선 상황이 어렵기 때문이다.
오늘 11월 15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미-일-한 3국 정상회담에서 3국 협력 사무국의 설치를 발표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미국은 나토체제를 통해 서유럽 국가의 정치권을 완전하게 장악했다. 마찬가지로 3국 협력 사무국을 설치하여 마치 미-일-한을 나토와 같은 체제로 구축하려고 한다. 이는 중국에 대한 군사적 대응이전에, 먼저 일본과 한국이 미국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강제하기 위한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지금과 같은 지정학적 대격변의 시기에는 어느 편에 구속되거나 속박되는 것이 옳지 않다. 이제까지 동맹정책은 강대국의 입장에서 연루와 포기라는 이론이 지배했다. 그러나 지정학적 대격변이 시기에는 약소국이 강대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안보가 아니라 위협이 되는 상황이 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의 미국은 바이든의 미국과 달라질 것이 별로 없다. 오히려 트럼프의 미국은 바이든의 미국보다 훨씬 더 강력하게 동맹국을 압박할 것이다. 미국은 동맹국을 완전하게 장악하고 통제하여 절대로 이탈하지 못하도록 하고 그들이 가진 자산을 모두 미국으로 끌어들이려고 하는 것이다. 트럼프의 미국은 이제까지 우리가 보았던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냉혹해 질 것이다. 벌써부터 느껴지는 냉혹함의 뒤에는 미국이 더 이상 시간이 없다는 것을 자각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정상적이라면 한국은 이런 미국과 어떻게 일정하게 거리를 유지하는가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런데 한국의 거의 모든 지식인과 언론은 정확하게 그 반대로 행동하고 있다. 대다수의 대중들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운명이 여기까지인가 하는 우려를 하는 이유이다.
트럼프하의 미국에서 한국은 그동안 산업화를 통해 달성한 성취물들을 모두 헌납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다. 한국의 기업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대중의 삶은 더욱 더 팍팍해질 것이다.
한국이 살아나갈 유일한 방법은 대중과 자본이 손을 잡고 대타협을 이루고 지정학적 격변에 대응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 대중들과 정치인들은 그런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자본과 기업은 어떻게 해서든지 이윤을 창출하려고 하고, 대중은 정치 사회적 힘을 상실했다.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갈 정치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바로 이런 점이 한국이 직면한 위기다.
지금 한국이 위기를 뚫고 나가려면 자본과 기업이 각성을 하거나, 대중이 다시 정치적 주도권을 잡거나, 정치엘리뜨가 제정신을 차리거나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세가지 모두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다. 바로 이것이 한국의 위기다.
출처: https://www.jajusibo.com/66266
거짓으로 가득한 ‘북한군 러시아 파병설’의 근거들
이인선 기자 | 기사입력 2024/11/14 [15:20]
우크라이나와 한국을 필두로 ‘북한군 러시아 파병설’을 주장한 지 1달이 지났다.
한국 언론 등에는 ‘근거’라며 가지각색의 관련 주장들이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명확하게 북한군이 러시아에 파병되어 있다고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 여전히 많다. 그리고 앞뒤가 맞지 않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근거’라는 명목으로 끝없이 정보가 쏟아지고 있는 속에서 진위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일치하지 않는 투입 시기
▲ 리투아니아 비영리기구 ‘블루-옐로’가 10월 28일 공개한 사진. ©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한 리투아니아 비영리기구 ‘블루-옐로’는 10월 28일 “우리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군 부대와 북한군의 첫 육안 접촉은 10월 25일 쿠르스크주에서 이뤄졌다”라며 “내가 알기로 북한군은 1명 빼고 전부 사망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름이 가득한 북한 국기를 노획했다는 우크라이나군의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10월 30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북한 병력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이 첫 교전을 벌였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1월 4일 “북한군의 전투 참여 관련 보도를 들여다보고 있지만, 보도 내용이 맞다고 확인해줄 순 없다”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1월 5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첫 교전을 벌였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미국 뉴욕타임스도 미국 고위급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 사이에 교전이 발생해 적지 않은 북한군 병사가 사망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부장관은 같은 날 KBS와의 대담에서 ‘북한군’과 “전면적 교전이 아닌 소규모 접촉”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 무렵 한국은 아직 북한군이 전투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북한군 40명이 우크라이나에서 사망했다’라는 보도와 관련해 한국 정보 당국자는 11월 5일 “북한군이 전투를 안 했는데 어떻게 사망자가 나오나?”라고 밝혔다.
해당 보도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 대응 부서 책임자인 안드리 코발렌코의 텔레그램에서 시작되었다.
한국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1월 6일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군이) 본격적인 전투는 개시하지 않았다”라며 “소규모 인원이 정찰 활동이나, 전쟁 이외의 사전 준비 차원에서 (일을 벌이다가) 무슨 사건이 있었는지는 저희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 주시하고 있는 것은 전투가 시작되느냐, 아니냐의 문제”라며 전투가 개시될 경우 다음 단계를 밟아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밤 윤석열 대통령과 한 전화 통화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북한군이 본격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앞서 교전이 있었다고 주장했던 뉴욕타임스는 11월 10일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당한 쿠르스크주 일부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해 5만 명의 병력을 집결시켰다고 보도했다.
미국 당국자는 “(북한군 덕분에 러시아가) 여러 전선에서 동시에 진격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앞으로 며칠 안에 북한군이 포함된 대규모 병력의 진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즉 북한군이 어딘가에는 집결했지만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처럼 ‘북한군 러시아 파병설’을 어떻게든 사실로 만들고 싶어 하면서도 투입 시기, 교전 여부 등에서 정보가 일치하지 않고 있다.
한국 정보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 정부 차원에서 가짜뉴스를 만드니 (북한군 뉴스는) 공식 발표 전에는 믿지 말라’라고 언론에 말할 정도라고 한다.
북한군 포로와 북한 관련 증거
▲ ‘체포된 북한군 영상’이라며 공개된 포로의 모습. © 엑실레노바+
친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 ‘엑실레노바+(Exilenova+)’는 10월 17일 ‘체포된 북한군 영상’이라며 한 동양인처럼 보이는 포로의 모습을 공개했다.
하지만 영상 속 남성은 우크라이나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부대 표식이나 이름 등 어떠한 정보도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북한과 관련된 얘기는 하나도 하지 않았다.
마치 누군가 써준 것을 암송하는 것처럼 보였다. 뭔가 생각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영상을 찍는 사람이 단어를 얘기해 주었고, 그 단어를 시작으로 다시 말을 이어갔다. 이 같은 모습은 여러 차례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10월 18일 일제히 러시아군이 ‘북한군’에게 장비를 지급하는 모습과 러시아에서 ‘북한군’이 훈련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출처는 우크라이나 문화·정보정책부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며 러시아 연해주 세르게옙스키 훈련장에서 촬영한 영상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언론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10월 22일 “영상의 입수 경로는 특정되지 않았다. 우리는 이 주장을 검증할 수 없었다”라고 보도 말미에 첨부했다.
또한 영상의 화질이 너무 떨어져 사람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게 북한군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없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세르게옙스키 훈련장에서 9월 25~26일 라오스 군인들이 러시아군과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그러니 그 영상은 라오스 군인을 찍은 영상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특히 영상에서 나오는 말도 제대로 들리지 않는데 한국 언론은 북한말이 들린다고 보도했다. “야야”, “힘들다야”, “늦었어”, “물” 같은 짧은 단어들인데 아무리 자세히 들어봐도 고개가 갸우뚱할 뿐이다.
북한군 장교 출신 탈북자 홍 모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북한군은 외부에 나가서는 절대 반말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군복 등을 받을 때도 줄을 서서 받지 않으며 이름을 부르면 나가서 받는다고 한다. 또 오로지 자기 지휘관 명령만 들을 뿐 러시아 군인의 명령을 절대 듣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즉 영상에 나오는 모습은 북한군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다.
▲ CNN이 우크라이나 문화·정보정책부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를 통해 해당 설문지를 입수했다며 공개한 설문지 복사본. © CNN
‘러시아가 북한 군인들에게 군복 등 보급품을 지급하기 위해 한글과 러시아어가 병기된 설문지를 준비했다’라는 주장도 10월 19일부터 제기되었다.
미국 CNN은 우크라이나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를 통해 해당 설문지를 입수했다며 설문지 복사본을 공개했다.
하지만 ▲한글 번역이 이상하고 북한식 표현에 맞지 않는 점 ▲설문지 내 일관성이 없는 점 ▲수치 간 경계가 불분명하고 러시아 규정과 일치하지 않는 점 ▲문항 내 표가 잘린 점 ▲‘여름용’이라고 특정한 점 ▲설문지 응답 방법이 명확하지 않은 점 ▲한국과 일본 언론이 보도한 문서의 글꼴이 다른 점 등에서 조작된 근거로 보인다.
한국 국정원은 10월 20일 러시아 군사기지에 모여있는 북한군이라며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위에서 찍었다 보니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 확인할 수 있지 얼굴도 알 수 없고 깃발이나 휘장 같은 표식도 안 보인다. 이 사진만 가지고 북한군이 파병되었다고 얘기하기엔 어려울 수준이다.
국정원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북한군 관계자의 얼굴과 러시아 장교 옆에 있는 군인 얼굴이 일치한다는 걸 찾았다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다른 사람이라는 게 구분될 뿐만 아니라 실제 러시아 장교 옆에 있는 군인이 맞는지, 어디서 가져온 사진인지 밝히지 않았다는 점에서 거짓 정보가 아닌지 의심될 수밖에 없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0월 24일 한 텔레그램 채널에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훈련 중 사용하는 장비”라며 사진 2장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사진에는 러시아 국기와 북한 인공기가 부착된 군복에 김일성 주석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그 위에 소총이 올려져 있다.
이 채널은 “아마 동지들(북한군)에게 러시아제 AK-12 소총이 지급된 것으로 추정되며 탄창에는 5.45밀리미터 구경의 실탄이 보인다”라고 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의 말을 인용해 김일성 주석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부터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이 사무국장은 “진짜 북한군이 아니라 취미용 레플리카(복제품)로 보인다”라며 “방탄조끼도 방탄복이 들어가지 못하는 복제품 티가 나고, 아래 있는 소총 핸드가드(총열덮개)도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AK-12나 AK-74용 제식 핸드가드와 다른 ‘사제(군 보급품이 아닌 민간에서 판매하는 제품)’”라고 짚었다.
사진을 들여다보면, 군복에 북한 국기가 부착되어 있고 북한 최고지도자 배지도 달려있다. 애당초 북한은 최고지도자 배지를 매우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에 흠집이 나기 쉬운 군복 바깥쪽에 달지 않는다.
또한 조사가 부족했는지 최고지도자 배지 위아래에 파란 줄이 그어져 있다. 북한에서 사용하는 배지와 전혀 다르다.
이러한 이상한 군복을 입은 정체불명의 군인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나온 현수막을 들고 찍은 사진도 공개되었다.
이 역시 북한군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나온 사진, 현수막 등을 들지 않기 때문에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친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은 10월 28일 모자를 쓰고 있어 얼굴과 모습을 알 수 없는 3명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 앞에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 초상, 김일성 주석 초상 순으로 놓였다는 점에서 북한에서 배치하는 순서와 다르다. 즉 조작된 사진으로 판단된다.
11월 2일에는 ‘첫 번째 북한군 포로’라며 누군가 쓰러져 있고 사진 찍는 사람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인 신분증’, ‘조선인민군’이라고 적힌 것을 들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탈북자 홍 씨는 이와 관련해 “초상화 위치가 바뀌었고, 인민군에선 병사, 사관, 초기복무사관들에게는 ‘군인증’, 군관들에게만 ‘신분증’을 발급한다”라며 “‘군인신분증’이라는 건 애시당초 없다. 그리고 전시에는 군인증을 모두 회수하고 ‘군인표’만 지급하게 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JTBC에 “북한의 일반적인 사진 배열상을 볼 때 아주 이례적이고, 이례적이라는 것은 상당히 신뢰성이 떨어지는 사진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같은 날 ‘러시아 군복을 입은 북한군 셀카’라며 동영상 하나가 유포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동영상 속 병사는 한국말이 아닌 중국말을 하고 있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의미하는 ‘Z’ 군복을 입고 있었으나 북한군이 아닌 중국 용병으로 추정됐다.
‘북한군이 준 개고기 전투식량을 무슨 고기인 줄도 모르고 받아먹은 러시아군’이라는 내용의 동영상은 11월 1일 공개됐다.
영상 속 통조림에는 ‘누렁이 개고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대 전용 특수’, ‘제조 정보’, ‘품질 관리’ 등이 쓰여 있었다.
하지만 ▲북한에서 개고기를 단고기라고 부른다는 점 ▲보통 생산 공장 명칭이 적히지만 국방성 명의로 통조림이 나왔다는 점 등에서 조작된 영상으로 보인다.
부산하나센터장인 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북한 물건이나 최근에 떠밀려 오는 것들을 보면 ‘제조 정보’나 ‘철저한 품질 관리’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라며 해당 통조림 영상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는 “개고기 통조림을 본 일이 없고 개를 이용한 식품은 단고기 가락엿 정도가 있다”라며 “통조림의 표기도 공장 정보를 넣지 ‘조선인민’ 등의 표기를 하진 않는데 북한이라는 걸 강조하려고 가짜로 만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일간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인텔리전스 프런트’란 이름을 쓰는 엑스 이용자는 11월 3일 자신의 계정에 각각 1분과 2분 3초 길이의 영상 두 편을 게재했다.
그는 “러시아를 위해 싸우러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북한군 병사가 제공된 음식의 다양함과 푸짐함에 놀라고 있다. 그는 ‘난 전장에서 먹고 있다. 이 고기를 봐라. 큰 소고기와 즉석라면이다’라고 말한다”라고 적었다.
그러나 정작 그가 올린 영상은 북한과 무관한 중국 출신 병사의 것으로 보인다고 키이우포스트는 지적했다.
키이우포스트는 “자체 사실 확인 결과 이 남성은 조선어가 아니라 중국어로 말을 하고 있다”라면서 “그는 중국인이고 그저 자신이 뭐를 먹고 있는지 설명하는 것일 뿐”이라고 전했다.
키이우포스트는 영상의 근본 출처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러시아군에 소속된 중국 출신 용병 일부는 자신의 경험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하는 경우가 잦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난달에는 북한군 장교 8명이 우크라이나 전선 배치 첫날 모조리 전사했다는 중국 출신 러시아 용병의 주장이 나왔지만 역시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제시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자유아시아방송은 11월 5일 러시아군이 북한군과 러시아 소수민족의 구별을 돕기 위한 ‘아군 식별 전단’을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은 이날 “상단에 ‘아군을 구별하라!’라는 문구가 적혀있고, 문구 아래로는 남성 4명의 사진이 차례로 배치된 전단을 입수했다”라며 ‘블루-옐로’의 요나스 오만 대표가 해당 전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만 대표는 자유아시아방송에 “쿠르스크주에서 러시아군이 오늘 배포한 전단을 우크라이나군에게 전달받았다”라고 말했다.
전단에는 그림과 함께 북한 사람(кореец), 야쿠트인(якут), 부랴트인(бурят), 투바인(тувинец)이라고 적혀있었다.
야쿠트인, 부랴트인, 투바인은 모두 러시아 국민이다. 즉 전단은 북한 사람과 생김새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굳이 러시아 국민을 구분하고 있다.
해당 전단이 사실이라면 러시아군에 있는 야쿠트인, 부랴트인, 투바인 입장에선 자신들을 생김새로 구분한다는 것이 기분 나쁜 일이다.
물론 북한 사람이라고 그려진 그림과 나머지 그림들은 전혀 닮지 않았다. 그리고 전단에 그려진 그림만 보고 북한 사람, 야쿠트인, 부랴트인, 투바인을 구분한다는 것도 터무니없다.
전단 속 그림만 보고 실제로 북한 사람, 야쿠트인, 부랴트인, 투바인을 만난다면 각각 어디 출신인지 구별할 수 있을까?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11월 11일에는 한 병사가 ‘조선로동당 당원증’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려권’이라고 적힌 것을 들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당원증에는 김일성 주석의 모습만 담겨 있었고, 도장에는 ‘조선인민군정치부’라고 적혀있었다.
이해영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살포한 당원증은 가짜다. 2013년부터 당원증에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진도 같이 넣는다. 북한에 ‘조선인민군정치부’는 없다.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이다. 이렇게 무성의하니 내가 문제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사진 속 당원증이 2019년 발행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 주장은 일리가 있다.
이해영 교수는 이외에도 실제 대동강 담배와 다른 가짜 담배 사진(파란색 담배갑)이 돌아다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크라발 ‘모든’ 증거 자료는 그냥 가짜라고 보시는 것이 맞겠다”라고 덧붙였다.
음성과 오역
10월 31일 “북한군 쿠르스크주 투입 결과”라며 ‘생존 북한 장병’이라는 인물의 육성 동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영어 자막에 따르면, 이 인물은 병상에 누워 북한식 억양으로 “러시아군에 속았다”, “40명 인원이 다 전사했다”, “러시아가 공격 전에 아무런 정찰도 하지 않고 무기도 주지 않았다” 등의 말을 했다.
하지만 해당 자막은 실제 들리는 남성의 말과 상당 부분이 달랐다.
영어 자막은 “40명의 전우들이 다 죽었다”라고 시작하지만, 실제 음성은 “러시아군은 저희가 방호 시설들에만 있고, 절대로 전선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짓말했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실제 음성에는 없는 말이 태반이다.
그리고 음성과 남성의 입, 목젖 등의 움직임도 일치하지 않았다.
병사의 얼굴에 둘러진 붕대도 이상하다. 이마의 붕대를 자세히 보면, 아래쪽과 위쪽 두 군데에 그을린 듯한 자국이 보였다. 불에 타거나 피에 물들었다면 나머지 부분에도 흔적이 있어야 하는데 영상 속 인물은 그렇지 않았다.
입으로 들어가는 수액 호스도 이상하다. 일반적인 의료용 호스는 혈관 등으로 연결된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해당 영상을 본 한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의료진은 “유동식(액체 상태의 음식)일 가능성도 있겠지만 보통은 (입으로 넣기보다는) 콧줄로 넣는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조작한 영상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은 11월 10일 자신들이 전날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감청한 북한군의 무선 통신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런데 음성과 자막이 다를뿐더러 다양한 목소리가 담겨 있고 북한말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부분도 많았다. 사실상 음성만 듣고는 무슨 대화 내용인지도 알 수 없었다.
한국 언론들도 “하나둘, 하나둘”, “기다려라”, “나 물개 수신”, “물개 둘, 물개 하나, 물개 하나” 등처럼 들린다고만 보도했다.
북한군의 음성이라고 하더라도 해당 영상은 ▲‘물개’를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돌아와라(повертайся)’라고 번역한 점 ▲‘하나둘’을 ‘셋, 둘(Третій, другий)’로 번역한 점 등에서 이상하다.
자막 내용만으로 보면 수리공과 수신하다가 누군가 기다리라고 하고, 갑자기 3명이 ‘넷, 넷’, ‘셋, 둘’ 등을 외치며 누군가에게 돌아오라는 수신을 한다. 그게 끝이다. 이게 실제 쿠르스크주에서 감청한 것이 맞는지는 물론이고 무슨 내용인지 정확히 이해할 수 없다.
이러한 점에서 해당 음성과 일치하지 않는 자막을 단 것은 다분히 의도가 있어 보인다.
‘북한군 러시아 파병설’ 관련 거짓 정보 많아
‘북한군 러시아 파병설’과 관련해 거짓된 정보가 난무하자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한국, 서방 등에서도 자중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언론 오보즈레바텔은 국제시민단체 ‘인폼네이팜’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인들이 가짜뉴스를 유포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한다. 이는 여러모로 불리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틀 동안 러시아 군복 차림으로 숨진 북한군을 배경으로 누군가 군인신분증을 들고 있는 사진에 대해 여러 차례 제보가 들어왔다. 포토샵으로 엉성하게 조작된 사진은 유명인들에 의해 ‘첫 번째 북한군 희생자’라며 사회관계망에 공유되고 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런 과도한 가짜뉴스는 (우크라이나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방해가 된다. 특히 진짜 증거가 나왔을 때 서방 정치인들은 ‘가짜 증거가 많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라며 시간을 끌고 행동을 미루기 쉬워진다”라고 주장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11월 4일 사회관계망 등에 공개된 정보들에 대해 “다 조작”이라고 잘라 말했다.
조 석좌연구위원은 “우크라이나 정부는 인민군 포로를 잡는 게 지금 소원인데, 그런 포로를 잡았다면 국제적으로 북한 파병을 주장할 증거가 되기 때문에 북한군 어디 소속, 이름 등 신원이 다 나올 거고 그걸 공식 발표하면 될 일인데 그걸 왜 정부가 공개하지 않고 민간단체가 공개하겠느냐”라고 지적했다.
또 “탈북민들도 해당 영상 속 남성의 억양이 다르다고 한다”라며 “그 남성이 말하는 내용 역시 우크라이나 정부가 원하는 이야기를 정확하게 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리고 “북한이 파병을 공식 인정도 안 했고 북한군도 러시아 군복 입는데 무슨 인공기를 달고 다니느냐”라며 “(정보를 퍼뜨리는 쪽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심리전 부대거나 지원을 받는 것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고 짚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의 흑색선전, 모략 심리전”이라고 비판했다.
안 소장은 “다국적군도 아니고 용병인데 인공기를 건다는 건 말도 안 된다”라며 “우크라이나가 흑색선전을 하는 것 같은데 대단히 미숙해 보인다”라고 했다.
이어 “인공기를 내걺으로써 국제 사회를 향해 북한 파병을 기정사실화하고, 그래야 나토가 파병해줄까 싶어 그러는 모양인데 인공기만 부각하는 걸 보는 순간, 북한의 참전을 부각하려는 흑색선전이구나, 우크라이나가 장난하고 있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누가 봐도 가짜뉴스인 게 뻔해서 ‘심리전’이라고 하기도 어렵다”라고 밝혔다.
결국 ‘북한군 러시아 파병설’은 한국과 서방 등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과 파병을 정당화하는 수단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러시아군은 매일같이 돈바스지역과 자포로제주, 헤르손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며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러시아군의 진격을 북한군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합리화하고 싶어 하는 듯하다. 그러면서 자신들에게 군사적으로 지원해준다는 한국, 프랑스, 영국, 나토 등의 도움을 확대해 파병까지 바라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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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jajusibo.com/66267
트럼프, 강경파 위주로 외교안보 진용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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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환 기자
기사입력 2024-11-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의 외교안보 인사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이들의 면면을 보면 대체로 강경파로 꼽히는 이들이며 트럼프 당선인의 노선과 비슷하게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는 소극적이지만 이스라엘 지원에는 적극적인 성향이 있다.
또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라기보다 트럼프 당선인과 관계가 가깝거나 정치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주로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인물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왈츠(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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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왈츠. [출처: 미국 하원]
트럼프 당선인은 12일(아래 현지 시각) 성명에서 “마이크는 나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 정책의 강력한 옹호자였고 ‘힘에 의한 평화’ 추구의 엄청난 옹호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국가 안보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지도자, 베스트셀러 작가, 중국·러시아·이란과 국제 테러 위협에 관한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마이크 왈츠는 미국 육군 특수부대인 그린베레 출신이며 대령으로 전역했고 아프가니스탄, 중동, 아프리카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해 동성훈장을 네 번이나 받았다.
또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정부에서 국방부 국방정책국장, 딕 체니 부통령의 대테러 고문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하원 군사위원회 준비태세 소위원회 위원장이며 하원 외교위원회, 정보위원회, 중국특위에도 소속되어 있다.
왈츠는 10월 31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포-19형 발사에 관해 “오바마가 시작하고 바이든이 이어간 ‘전략적 인내’는 기본적으로 북한이 전 세계를 위협할 수 있는 거대한 핵무기를 개발하도록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민주당 정권을 비난했다.
또 북러군사협력에 관해 ‘위험하고 사악한 동맹’이라고 주장하며 대북, 대러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국을 향해서는 대만에 전쟁이 발발하면 “무엇을 할 준비가 돼 있는지 공개적으로 밝힐 필요가 있다”라며 대만 지원 혹은 참전을 요구하기도 했다.
2017년 한 강연에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관해 “탱크를 폭격하는 것은 쉽지만 이념을 무너뜨리는 것은 매우 어렵다. 바로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라며 “파시즘과 공산주의를 무너뜨린 것처럼 이슬람 극단주의 이념을 무너뜨리기 위해 여러 세대에 걸친 전쟁을 치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 방송에서는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100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미국의 한 언론은 그가 아프가니스탄과 계약을 맺은 메티스 솔루션이라는 방위 회사에 관여하고 있으며 이 회사를 매각해 500만~2,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초반에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했지만 올해 들어 견해가 바뀌었다며 여러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국무부장관: 마르코 루비오(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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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코 루비오. [출처: 미국 상원]
트럼프 당선인은 13일 성명에서 “마르코는 매우 존경받는 지도자이자 자유를 위한 강력한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다. 그는 미국을 위한 강력한 옹호자이자 동맹국의 진정한 친구이며 적에게 절대 물러서지 않는 두려움 없는 전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미중관계의 최대 전환점이 될 위구르 강제 노동 방지법을 발의하고 통과시켰다”라고 소개했다.
루비오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쿠바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플로리다주 하원의장을 지내고 2010년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되었다.
그는 상원의원 시절 주로 라틴아메리카에 관한 정책에 영향을 많이 끼쳐 “라틴아메리카에 관해선 사실상 국무부장관(virtual secretary of state for Latin America)”이라고 불렸다.
또 공화당원이면서도 불법 이민자에게 시민권을 주자고 주장하는 등 중도 성향을 보였는데 이 때문에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해 트럼프에게 밀렸다.
그의 외교 정책은 세계 곳곳의 분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자는 것으로 호전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23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민간인 학살에 관한 질문에 “이스라엘은 야만인들과 공존할 수 없다. 박멸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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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2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난 루비오. [출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사무실]
그는 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이자 정보위원회 공화당 간사로 북·중·러·이란을 대상으로 한 여러 적대적 입법 활동을 하였다.
또 북한 문제의 근본 해법은 북한 주민을 통한 내부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관련 활동도 활발히 하였다.
국방부장관: 피트 헤그세스(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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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트 헤그세스. © Gage Skidmore
이번 외교안보 인사에서 가장 파격적이라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최근 미국 국방부장관은 군 장성 출신들이 맡아왔는데 헤그세스는 주방위군 소령 출신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 성명에서 “(헤그세스는) 강인하고 똑똑하며 미국 우선주의의 진정한 신봉자”라고 설명했다.
헤그세스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참전 경험이 있고 쿠바 관타나모에서도 군 복무를 했으며 2003년부터 미네소타주 방위군 소령으로 복무 중이다.
또 현재 미국 뉴스채널 폭스뉴스의 진행자로 2017년 백악관에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
폭스뉴스는 한국의 종편에 비견되는 극우 성향 언론으로 이번 대선에서 주류 언론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트럼프를 지지했다.
헤그세스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재임할 당시 중동에서 민간인을 학살한 여러 미군 군인을 사면하라고 조언했으며 이란 폭격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국방부를 원래 명칭인 전쟁부로 바꿀 것을 주장하였고, 미군이 ‘여성화’되었다고 지적하면서 군인을 제약하는 교전 규칙이나 제네바 협정 등을 지키는 것을 반대했다.
국가정보국장: 털시 개버드(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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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털시 개버드. [출처: Congresswoman Tulsi Gabbard]
트럼프 외교안보 인사에서 유일한 여성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13일 성명에서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털시는 조국과 모든 미국인의 자유를 위해 싸워왔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던 그는 양당 모두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제는 자랑스러운 공화당원이 되었다! 나는 털시가 자신의 훌륭한 경력으로 보여준 두려움 없는 정신을 우리 정보 영역에 가져와 우리의 헌법적 권리를 옹호하고 힘에 의한 평화를 확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개버드는 군 복무 중 이라크, 쿠웨이트와 아프리카에 파견되는 등 20년 넘는 군 경력이 있고 현재 육군 예비역 중령으로 오클라호마주 연대 대대장을 맡고 있다.
쿠웨이트에 파견 간 최초의 여군으로 미국과 독일, 쿠웨이트 등 여러 나라에서 훈장을 받았다.
또 하와이주 4선 하원의원으로 2020년에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비겁한 깨어있음(워키즘: 깨어있는 척 위선을 떤다는 신조어로 주로 ‘정치적 올바름’ 즉 PC주의를 조롱하는 의도로 사용한다), 백인 혐오, 신앙심과 영성을 지닌 사람들에게 적대적이며, 우리를 핵전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10월에 민주당을 탈당, 2024년 공화당에 입당했다.
그는 신자유주의, 네오콘 ‘전쟁 기계’가 비생산적이고 낭비에 불과한 전쟁에 미국을 몰아넣었다면서 이런 전쟁은 미국을 더 안전하게 만들지 못했고 신냉전과 핵무기 경쟁을 불렀다고 비판했다.
또 ‘테러와의 전쟁’에는 ‘매파’이지만 ‘정권 교체 전쟁’에는 ‘비둘기파’라고도 했다.
특히 알카에다, ISIS, 하마스 등을 테러집단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주문하는 반면 트럼프 정부가 2020년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을 무인기로 공격해 살해한 것을 두고는 위헌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게 우크라이나 전쟁의 한 요인이라고 주장했으며 미국인이 피해를 본다며 대러 제재를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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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0월 12일 소령 진급식 장면. [출처: Military photographer]
중앙정보국(CIA) 국장: 존 랫클리프(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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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랫클리프. [출처: 정보국장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 성명에서 “(랫클리프는) 미국인들의 헌법적 권리를 위한 거침없는 투사가 될 것이며, 최고 수준의 국가안보와 힘에 의한 평화를 보장할 것”이라고 했다.
랫클리프는 하원의원 출신이며 변호사, 연방검사, 텍사스주 히스시 시장을 역임했다.
트럼프 1기 정부에서 국가정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트럼프를 위해 국가정보국을 정치적으로 활용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지금은 친트럼프 성향의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에서 미국 안보 센터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미국 내에서 가장 보수적인 정치인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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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함께 한 랫클리프. [출처: 존 랫클리프 의원 사무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1115012951504?section=nk/news/all
김정은 "자폭무인기 대량생산"…BMW승용차 명중 모습도 공개(종합)
2024-11-15 11:07
기자
암살작전 활용 가능성 시사…"임의의 목표 정밀 공격"
김정은, 자폭형 공격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무인항공기기술연합체 처음 등장
북한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 공격형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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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폭형 공격무인기의 성능시험 현장을 석 달 만에 다시 찾아 양산을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4일 무인항공기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형 공격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성능시험을 한 자폭형 공격무인기들이 "지상과 해상에서 각이한 타격권내에서 이용"할 수 있게 제작됐으며 "적의 임의의 목표들을 정밀 공격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성능시험에서 각종 무인기들이 다양하게 설정된 타격권 거리의 전술항로를 따라 비행해 표적을 정밀 타격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새로 개발된 무인기의 전술기술적 특성과 제원에 만족하면서 "하루빨리 계열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들어가라고 강조했다.
북한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 공격형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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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세계적 판도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여 무인기들을 군사력의 주요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사활동에서 그 사용범위가 부단히 확대되고 있으며 생산비용이 적고 생산공정이 단순한 것으로 하여 새로운 영역에서 타격력의 한 구성부분으로 활용하는 것이 용이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무인기들이 크고 작은 분쟁들에서 명백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데 대해서는 아마도 전 세계의 군부가 다 인정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것은 오늘날 군사적 측면에서 필수적인 요구로 등장한 추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각이한 무인기들을 생산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현대전의 요구에 맞게 전법상 측면에서도 새롭고 유망한 전술조법들을 결합 적용할 전망성을 찾게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또, "최근 우리 당이 군사정책적으로 무인무장장비체계들을 작전방안들과 교전원리에 완벽하게 결합시키기 위한 노선을 중시하며 계속 보완하고 있다"며 무인무장장비발전을 위한 중대한 전략적 방침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 공격형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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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8월 자폭형 공격무인기 성능시험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에도 김 위원장이 현장을 찾은 바 있다.
이날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백색으로 도색된 다양한 무인기들이 이륙하거나 표적을 타격하는 장면과 김 위원장이 지상에 나열된 무인기 옆에서 동행 인사에게 지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모자이크 처리된 보도 사진을 보면 앞서 공개된 가오리형 날개와 십자형 날개가 달린 공격무인기 외에 길이가 더 짧아 보이는 원통형 무인기도 식별된다.
북한은 이 무인기가 BMW 세단으로 추정되는 목표물에 명중해 폭발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대남 요인 암살용으로 활용 가능성을 드러내려 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 공격형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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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번 성능시험 보도에서는 시험 기종을 '각종 무인기들'이라고만 표현했으나 이번에는 '각종 자폭공격형무인기'라고 명시했다.
성능시험 주체도 지난 8월 '국방과학원 무인기연구소'에서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연구소와 기업소들'로 바뀌었다.
무인항공시술연합체 연구소는 북한 매체에 처음 등장한 기관으로, 북한이 무인기 분야 특화 연구소와 기업을 독립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기업소들'이 언급된 데 대해 "자폭공격형 무인기가 연구개발 단계를 지나 양산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드러내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이번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는 미국 대선 이후 첫 공개 일정이지만 특별히 미국을 직접 겨냥한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리병철·조용원 등 당중앙위 간부들과 무인항공기술련합체 총경리가 동행했다.
앞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장성들이라며 우크라이나 당국이 공개한 명단에 포함된 리창호 정찰총국장과 김영복 부총참모장은 김 위원장의 군사분야 측근임에도 이날 수행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북한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 공격형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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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jajusibo.com/66275
김정은 국무위원장, 자폭공격형 무인기들 성능 시험 현지지도
이인선 기자 | 기사입력 2024/11/15 [11:54]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4일 각종 자폭공격형 무인기들의 성능 시험을 현지지도했다. © 노동신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각종 자폭공격형 무인기들의 성능 시험을 현지지도했다. 노동신문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11월 14일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공격형 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현지지도에는 리병철·조용원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과 당중앙위 간부들,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총경리가 동행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에 새로 개발되고 있는 공격형 무인기들을 파악하고 성능 시험을 봤다. 신문은 “지상과 해상의 각이한 타격권 내에서 이용할 수 있게 제작된 자폭공격형 무인기들은 적의 임의의 목표들을 정밀 공격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라며 “시험에서 각종 무인기들은 설정된 각이한 타격권 거리의 전술 항로를 따라 비행하여 표적을 정밀 타격하였다”라고 설명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새로 개발된 무인기들의 전술기술적 특성과 제원에 만족을 표시”하고 “무인항공기술연합체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과 당중앙군사위원회가 국방군수 부문에 결정 지시한 사항들을 추진하는 데서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이룩하고 있는 데 대하여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하루빨리 계열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대량 생산에 들어갈 데 대하여”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세계적 판도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여 무인기들을 군사력의 주요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군사 활동에서 그 사용 범위가 부단히 확대되고 있으며 생산 비용이 적고 생산 공정이 단순한 것으로 하여 새로운 영역에서 타격력의 한 구성 부분으로 활용하는 것이 용이해지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무인기들이 크고 작은 분쟁들에서 명백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데 대해서는 아마도 전 세계의 군부가 다 인정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것은 오늘날 군사적 측면에서 필수적인 요구로 등장한 추이로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객관적 변화는 군사이론과 군사실천, 군사교육의 많은 부분을 갱신해야 할 필요성을 절박하게 제기하고 있으며 우리 국방과학 및 교육 부문이 신속한 행동 실천과 노력을 배가할 것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는 각이한 무인기들을 생산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현대전의 요구에 맞게 전법상 측면에서도 새롭고 유망한 전술조법들을 결합 적용할 전망성을 찾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 우리 당은 군사정책적으로 무인 무장 장비 체계들을 작전 방안들과 교전 원리에 완벽하게 결합시키기 위한 노선을 중시하며 계속 보완하고 있다”라며 “무인 무장 장비 발전에 관한 당중앙의 구상”과 “그 관철을 위한 중대한 전략적 방침”을 제시했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의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사업에 대한 현장실무지도는 국가 방위력 강화에서 실용적이며 필수적인 무인 무장 장비 체계들의 질적인 발전 도약을 강력히 추동하고 그 절대적 우세로 전방위적 공간에서 잠재적인 도전과 위협들을 능동적으로 억제 관리함으로써 우리 공화국[북한]의 주권과 안녕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 새로운 활력을 부어준 이정표적인 계기로 된다”라고 평가했다. © 노동신문 © 노동신문 © 노동신문 © 노동신문 © 노동신문 © 노동신문 © 노동신문 © 노동신문 © 노동신문 © 노동신문 © 노동신문 © 노동신문 © 노동신문 © 노동신문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