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youtu.be/oHnwXpfx4ZE?si=VCq_ijAqEPVEHe9a
1. 무교인 집안의 외동딸. 송지은이 형제가 없고 친구도 별로 없어서 걱정이었던 어머니가 친구 사귀라고 동네 교회에 보내주심
2. 교회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친구도 사귀고, 찬양도 맘껏 부르고 선물도 받고 해서 너무 좋았음. 이때는 하나님이 산타클로스 같다고 생각함.
3. 학업에 집중하면서 교회에는 안가게 됨. 미래 걱정 때문에 막막하던 중에, 사회가 정해준 성공 위해서 노력하는 게 허무해지고, 진짜 행복을 찾고 싶어짐.
4. 행복했던 때를 돌아보니 교회에서 찬양 불렀을 때가 가장 행복했음.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됨.
5. 이모가 교회에 같이 나가보자고 하심. 이모가 좋은 분이시고 크리스천의 삶이 궁금하기도 했어서 몇년 만에 다시 교회가게 됨.
6. 오랜만에 교회에 갔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짐. 화장실에서 통곡을 하는데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느껴짐. 그날부터 열심히 교회 나가게 됨.
+ 음성이나 환상이 보인 건 아니고, 따뜻한 품에 안으시고 토닥토닥 해주시는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느껴졌다고 함.
(추가) 7. 교회를 다니고 나서 그 무렵에 음악학원 선생님이 드라마 ost 가창자로 추천해주셔서 고등학생 때 소속사도 없이 ost 앨범 작업에 참여했고
자연스럽게 가수가 되는 길이 열리고 연습생이 되게 됨. 하나님이 선물을 주시구나 생각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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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삭된 댓글에서 왜 비꼬냐고 해서 부연하는데, 비꼴 의도 전혀 없고 부모님은 무교이신데 어떻게 믿게 되었나 궁금했었는데 알게 되어서 공유하고 싶어서 올린 거. 멘트들은 다 영상에 나온 거임.
22 ㅋㅋㅋ 돌아보면 다 이건데 ㅋㅋㅋ 그리고 힘들땐 죽어도 안도와줌 ㅋㅋㅋㅋ우ㅜ엑
난 사람들이 위로 받을 수 있는곳이란 의미로 종교 높게 사는편이야 ㅋㅋ 뭐든지 과하면 안좋듯이 너무 광신도 마냥 그러는건 당연히 안좋은건데 그냥 본인이 안정감 느끼고 위로 받는다 느낄수 있는 공간정도라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함.... 근데 너무 힘들때 빠지면 좀...많이 빠지긴 하더라.....
신기허네
나도 6느낌… 정확하게는 나는 믿음을 갖고 난 뒤였지만.. 새벽기도 나가서 가족구원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할 때 안아주는 느낌이 있었고 마음으로도 말씀해주심. 그리고 나서 진짜 이뤄졌어 이후로도 기도할 때 아주 가끔 느껴
기독교만 유독 왜 저러는거야? 진심 궁금함 어우…
연예인1이랑 유튜버1이 만나 결혼했는데 하필 기독교네 왜 저렇게 믿게된거야 왜 결혼하게된거야 왜저래하면서 내 기준에서 여시 내에서도 관심사가 되고 화제가되고 기독교 좋은 얘기든 뭐든 사이비 얘기까지 나오고 이런거 너무 신기하다
어느 종교든 믿음의 영역이지, 이해 안되는거 당연함
난 무교인데 전등사 놀러 갔다가 뭐 거기 약사전 석불좌상이 유명하대서 우리 할머니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려고 들어갔거든? 평일이라 나 혼자였고 불상 딱 마주 보고 섰는데 갑자기 바람 불더니 문들이 거의 닫힌 거야.. 조용하고 어두운 실내에서 그 불상 눈을 쳐다보는데 갑자기 눈물이 막 나더라ㅋㅋ 그 이유를 모르겠어 우리 할머니에 대한 내 걱정인지, 불상이 나를 위로하는 것 같아서인지.. 그날 이후로 좀 빡치는 날에는 극락왕생 듣고 다님..
나는 종교에 대해 이렇게 생각해. 내가 생각하는 신은 그냥 힘들때 어리광부리며 기댈수 있는 모부님같은 존재라고. 그런데 모부님이 자녀한테 진정으로 바라는 바가 뭘까 생각해보면 자녀의 진정하고도 행복한 독립을 가장 원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거지. 그러니까 요점은 신한테는 가끔 어리광 부리고 기댈 수 있으나 결국에는 본인 스스로 제대로 설 줄 알아야 한다는거고, 그걸 위해 그게 될 때까지 노력하는 삶의 태도가 필요함.
신을 믿는건 좋은데 올바른 삶의 태도를 갖추는 법을 알아야 되고 그 삶의 태도 안엔 자신과 다른 종교를 믿는, 혹은 아예 종교가 없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도 확실하게 구분하고 분별있게 행동할 줄 알아야 한다는거지.
나도 중고등학생때 미션스쿨 다녔어서 기도도 하나님한테 하는게 익숙해졌고 중학생때 정말 힘들면 성경 교리에서 말하는 말씀을 분석하다가 세상은 날 사랑한다는 어떤 깨달음 같은 걸 얻고 황홀경에 빠진적도 있지만 지금은 무신론자도 유신론자도 아니게됨. 신은 그냥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는 가능성의 존재고 우리는 그냥 신이 있든 없든 생존을 목표로 삼는 동물로서 올바른 방향으로 잘 살아나가기만 하면 된다고 믿어.
오우 여기댓들 흥미돋이다 무교인 나로썬 신기방기
신기한 댓들 많네
신기한댓글 많다 난 무교인지라 잘 모르겠지만 뭐든지 적당히 나를 지키면서 종교를 가지는건 좋다고 생각해
개인적 성향이 큰가봐 난 천주굔데 6 뭐말하는지는 알겠는데 걍 힘들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함
나는 집안이 천주교라 성당유치원나오고 초등학교때 가고 냉담하다가 성인때 간간히 가는 느낌이었는데 우울증오고 개인적으로 너무너무너무 힘들때 미사가서 기도할때 막 울고 그랬음...근데 걍 그때도 스트레스 해소 느낌이고 딱히 종교적구원 이런건아니라고생각했음..성당가면 편안한 냄새 나고 그런게 좋았기 때문에 1년열심히 다니다가 낙태죄폐지반대 서명 받으려하고 성가정 이루라는 덕담^^.. 듣고 다시 안나감 종교는 여자한테 유해해...나 스스로 천주교라고 생각하면서도 주변 무교인사람이 종교 안믿었으면 좋겠음ㅋㅋㅋ종교 관련 물어보거나 하면 주말에 산에있는 절 가라고 함...산 타고 맛난거 먹고 건강에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