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제6대 임금인 단종의 능- 장릉에 도착^^
이번 여행의 히로인 이규희 작가님...
그 이유는 선생님이 쓰신 역사 동화 '어린 임금의 눈물'이 바로 단종을 주인공으로 쓴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스테디셀러...
저도 이 책 '어린 임금의 눈물'을 읽고 눈물 지었지요.
그 책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발걸음을 하셨을까요?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고 또 했을까요?
또...
이곳 영월에서 12살 어여쁜 소녀시절을 보냈고, 영월국민학교를 졸업하신 이규희 작가님...
그러니 어찌 히로인이 아니랄 수 있을까요?
어린 임금을 만나러 가는 길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청령포에 유배되었다가 17세에 죽임을 당하여,
동강에 버려진 어린 임금의 주검.
후환이 두려워 아무도 돌보는 이 없는데 영월호장 엄흥도가 그 시신을 거두어 지금의 장릉에 모셨습니다.
장릉 주위의 소나무가 모두 능을 향하여 절을 하듯 굽어있어 경건함과 경이로움을 자아냅니다.
일동 묵념!
각자의 염원을 담아....
매년 4월 마지막 주말에 단종문화제가 성대하게 거행된다고 하니 꼭 시간 되면 와보고 싶습니다.
특히 조선시대 국장 재현행사는 1천명이 넘는 인원과 49종 275식의 도구가 동원되어 장엄하게 재현된다고 하네요.
2009년 6월 30일 장릉을 포함한 조선왕릉 40기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최고의 자리에 있다는 것이 마냥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역사적 사실 앞에 절로 숙연해집니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핏줄도 마구 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간이라는 것이 슬픈....
이규희 작가님!
영월 역사기행에 대한 소감이 남다르시죠?
우리 후배들은 선배님이 스테디 셀러로 남는 글을 쓰셨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또 부럽습니다.
열심히 써야죠. 묵묵히 써야죠.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이라 불리는 심상우 작가의 설명을 듣고 있어요.
단종역사관에 전시되어 있는 이규희 작가의 역사동화 '어린 임금의 눈물'
역사관에 전시되는 영광과 더불어 쏠쏠 잘 팔리니 얼마나 좋을까요? 부럽부럽^^
이규희 작가님은 두 권을 구입하셔서 우리 일행 작가 두 분에게 선물하셨어요.
센스 짱!
"청령포에 가기 전에 선돌에 먼저 들릅시다!"
서대표님의 제의에 선돌로 출발!
선돌을 가장 잘 바라볼 수 있는 곳에 도착한 박신식 작가는 이곳에서 선돌을 배경으로 멋진 단체사진을 찍어주었어요.
센스 짱!
바로 요 사진!
선돌 옆을 흐르는 서강...
그 서강 오른쪽에 오늘밤 우리가 묵을 숙소 '선돌황토펜션'이 있고
서대표님의 중평재가 있다는 아주아주 중요한 사실!
사진을 보니
우리, 참 즐거웠나 봐요^^
뭐가 그리도 즐거웠지요?
자연 앞에서 웃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지니라...
자연 앞에서 웃지 않는 자는 자연 앞에 설 자격이 없으니...
자, 이제 청령포로 떠나요^^
첫댓글 제가 가보지 못한 곳을 가봐서 정말 좋았습니다^^ 운전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어요 감사합니다 꾸벅
저는 영월이 처음이라 모든 게 좋았어요. 사람도 날씨도 풍경도...참 음식도...
선생님의 기행문이 곁들여지니 비로소 저희들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하나하나 살아나고 의미가 더해지는 듯 해요. ^^
날은 더웠지만 사진 속 우리들은 정말 즐거워 보입니다.^^
선돌도 또 갈 걸! 사진보니 분위기가 젤 멋지네^^
선돌, 대표님의 중평재- 정말 멋진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