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4/20 (火)
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 다음 주에 상속 절차 계획 밝힐 예정.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위시하여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족이 다음 주 중에 상속
수속과 상속세 납부 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삼성은 20일, 다음 주 초에 유족을 대신해 삼성전자가 이 회장의 재산 상속 내용과
수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속세 납부 기한은 이 회장이 서거한 6개월이 되는 달의 다음 날로 이달 30일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26일 서거했다.
이 회장의 유족이 납부해야 할 상속세 규모는 13兆원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내외에서는 5년간에 6회로 나누어 납부하는 연부연납을 신청할 것으로 보고 있
다. 하지만 이달 30일까지 2兆원대의 상속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회장이 남긴 재산은 우선 시장 가치가 24兆원대에 달하는 삼성 계열회사의 주식이
있다.
여기에 3兆원에 달하는 미술품 1万3,000점 남짓,
서울 한남동에 한 채의 주택 등 부동산이 1兆원대, 현금 등 예금성 자산이 있다고 한다.
재계에서는 2008년의 「삼성 특검」 당시에 이 회장이 언급했던 사재 거출의 약속을 이
행할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08년 4월 차명에 의한 재산 관리의 사실이 밝혀져 이 계좌에 있던 자금에
서 세금 등을 납부하고 남은 액수를 「유익한 것에」 쓰고 싶다고 밝혀왔다.
남은 액수는 1兆원 정도 된다고 한다.
이 회장은 이에 앞서 2006년 2월에 에버랜드 전환사채 문제와 「X 파일 사건」 에서 논의
가 제기된 8,000億원을 삼성장학 기금으로 거출했다.
삼성장학회는 2002년에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의 사재에 의해 설립된 후 2015년
까지 매년 장학생 100人를 선발해서 지원해 왔지만 지난해 해산됐다.
이 회장은 현금과 주식기부, 재단설립 등 여러가지 방책을 검토했지만 2014년에 급성 심
근경색으로 쓰러져 논의가 중단됐다.
익명의 재계 관계자는 「삼성장학회가 해산된 시점에서 이 회장의 이름을 붙인 재단이 설
립 된다면 인재양성을 중시했던 故人의 의향도 계승돼 13년 만에 故人의 약속도 이행되
어 명예를 지키는 일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 始めとする (はじめとする) 위시하다.
拠出 (きょしゅつ) 거출.
納める (おさめる) 바치다, 납입하다.
연부연납 (年賦延納) - 납세 의무자가 세금의 일부를 법정 신고 기한이 경과한 후에 장기간에
걸쳐 나누어 납부하는 방법.
* 5년간에 나누어 상속세를 납부한다면 가산금리는 요즘 이율로 치면 얼마 안되겠지만
미술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성과 가치가 오르기 때문에 기증은 안하겠지요.
물론 기증하면 상속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삼성장학회도 감옥에 갇혀있는 이재용 부회장이 생각할 겨를이 있을까요.
지금 전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으로 삼성의 생사가 갈릴 판인데.
개인적 생각으로는 이재용 부회장이 석방되어 5월에 한미정상회담에 대통령과 동행하여
바이든 대통령과 백신 협상이라도 해 봤으면 합니다.
삼성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 증설을 하고 있는데 좋은 기회가 아닐까요.
미국의 반도체 시장에 우선적으로 반도체를 공급해주고 고용창출까지 하는데
백신도 한국에 우선적으로 나눠 주어야 윈윈하는 것이 되겠지요.
이런 자연스런 기회를 놓친다면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될 것 같은 생각이......
첫댓글 문대통령 도 생각이 있겠지요.
바이든 앞에서 투자 약속하고 백신 확보해 오면
그걸 가지고 얼마나 또 지 자랑을 할지..
그런데 계속 미국 심기 건드리는 말만 하고 있군요
중국에 대한 칭찬 말입니다.
머리가 좀 어떻게 된 사람 같아요.
보며는 항상 눈이 퀭 해 가지고 정신이 나가 있는 사람 같습니다.
이재용 특별사면해서 미국에 같이 가서 반도체 살리고 백신 확보 하는 게 가장 큰일입니다.
이런 대통령을 보는 것도
우리 국민의 운명입니다.
문 대통령 저서 '운명'에는 어떤 말이
씌여져 있는지 모르지만.....
반도체 문제가 급해지니 이재야
이재용 부회장이 필요한거 까요~
다른 국가는 기업을 지원해주는데
한국은 '혼내주는 대상' 이지요.
기업이 분식회계나 불법,부정을 저지르면 과태료를 징수해야지 손,발 묶으면 안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