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번째 읽을 꺼리) #############################################
★ 김남일에 대한 평가 ★
생일: 1977년 3월 14일
신장: 180 cm
체중: 75 kg
포지션: MF
소속팀: Chunnam Dragons (KOR)
국제 경기 득점: 1 (통계일: 2002년 5월 27일)
국제 경기 출전: 22 (통계일: 2002년 5월 27일)
국제 경기 데뷔: 베트남 (1998년 12월 04일)
-알려진바-
학생 시절 축구에 회의를 느껴 가출했을 때 나이트 웨이터로 활약한 경력..-_-..
결국 아부지에게 발각되어 질질 끌려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는 후문.
잘생긴 넘들도 스타일에 따라 분류가 가능한데 꽃미남파로는
이동국, 안정환, 이관우 정도를 들 수 있겠다. 호남형은
홍명보, 장대일, 김도균 정도다. 그리고 분명 미남형이지만
한성깔 할 것 같아 차마 언급하기 어려운 김남일 정도가 있다.
-딴지일보-
김남일은 지치지 않는 체력과 강인한 승부근성을 갖춰 한국
선수중에서는 대인마크의 1인자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 자칫 잘못하면 옐로카드까지 받을 수 있는 거친 플레이로
일관, 상대선수들을 심리적으로도 압도할 수 있어 적격이다.
-fifa공식페이지-
“한국 선수들은 김남일처럼 할 줄 알아야 한다. 유명
한 선수를 상대하면서도 기죽지 않고 심판이 안 볼 때
마다 걷어 차는 근성이 있다”
-히딩크-
올 초 북중미 골드컵에서 베스트11에 선정될 만큼
해외에서도 인정받았고,또 지난달 벌어진 스코틀랜드나
잉글랜드,프랑스 등과의 평가전을 통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바 있다. 외국의 언론들이 “이탈리아나 잉글랜드
리그에 진출해도 손색이 없다”며 칭찬했던 김남일은
이번 폴란드전에서도 상대 플레이메이커 시비에르체프
스키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둬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이날 외신기자들은‘대단한 선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stoo-
상대 플레이의 축이 되는 미드필더 시비에르체프스키를 90분간
꽁꽁 묶은 김남일의 소금역할. 김남일의 수훈은 공포의
대상이었던 올리사데베의 위력을 50%로 반감시켰다
-신문선의 관전평. 김남일의 [족쇄수비] 수훈. 이라는 제목-
김남일이는 항상 공과 관계없이 자신이 맡은 선수와 싸우고
있으므로 경기중 어디에선가 김남일 아니면 상대선수가 상대
반칙으로 쓰러져 구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단도
그렇게 소리소문없이 부상당했다)
등번호는 5번!
### (두번째 읽을 꺼리) #############################################
★ 차두리가 말하는 김남일!!! ★
" 남일이 형이요..진짜 코메디언이예요..
우루과이랑 경기하기 전에..왜 그 우루과이 탤런트 여
자 애 하나 경기장에 나왔잖아요..경기 나가기 직전에
락커룸 통로에서 양팀 선수들이 줄을 쭉 서서 기다리
고 있는데..그 여자가,,어우..
걔 실물로는 얼굴이랑 체격이 장난 아니었거든여..^^
그 여자가 자국 팀 선수들 쭉 서 있는데 한명씩 건투
를 비는 키스를 다 해주는 거예염..!!!
바로 맞은 편에 서 있던 우리 형들이 그걸 보고 엄청
부러워 하고 있는 데.. 갑자기 끝에 서 있던 남일이
형 혼자 조용히 우루과이 쪽 줄로 옮겨 가는 거예여..
그러더니 그냥 아무일더 없다는 표정으로 그 여자애가
자기 앞으로 오니간 볼을 내미는 거예요..
하하하...경기 앞두고 긴장된 순간에 ....
우리 다 뒤집어 졌잖아요..
그거 보고 우리 다 죽었여요,...!!!!"
### (세번째 읽을 꺼리) #############################################
★ 송종국과 김남일!!! 역시 터푸한 남일형!! ★
미국전때였다.
송종국과 미국의 한넘이 몸싸움을하다가 같이 넘어저 뒹굴었는데
그때 송종국의 넷째손까락이 조금 꺽였썼단다.
그래서 송종국이 손가락을 만지면서 뛰고있으니 김남일이 다가와
"왜그래?"
그래서 송종국이 넘어지면서 그랬다고 그러니
김남일이 그 미국넘을 두리번거리면서 찾더란다.
그리고나서 송종국에게
"저놈이냐?"
송종국이 맞다고하자..
김남일이 그미국놈에게 달려가더니..
계속 주위에서 알짱거리더란다.
그리고 심판눈치를 살살 살피더니 심판이 안볼때
그 미국놈을 걷어차면서
던진말..
"죽고싶냐?"
### (네번째 읽을 꺼리) #############################################
★ "아, 내 연봉에서 까라고 하세요!" ★
한국과 프랑스 평가전에서 지네딘 지단이 김남일의 태클로 허벅지 부상
을 당했다는 뉴스 후, 기자가 "어떡하냐…지단 연봉이 얼만데…" 라고 걱
정스레 묻자, 김남일 왈 "아, 내 연봉에서 까라고 하세요!!"
★ "그가 나올때마다 소리소문없이 고액 연봉자들이 사라져 간다." ★
남일이 나올 때 마다 그의 밀착 수비 혹은 격한 태클로 세계적 고액 연
봉자들이 움쭉달싹 못하자 이를 두고 하는 말.
★ "머리에 든 게 없어서요" ★
한 방송관계자가 "어떻게 김남일 선수에게 축구를 시키게 되셨어요?" 라
고 묻자 그 부친 왈 "머리에 든 게 없어서요!"
모두의 할말을 잊게 한 아버지의 말씀. 그렇지만 초등학교 초반까지 김남
일의 성적표는 대부분 수 또는 우뿐일 정도로 공부를 잘해 가족이 축구
를 반대했다고 하니 부친의 말은 겸손이었다. 너무 솔직한 아버지의 대
답 덕에 부전자전 김남일 선수의 인기는 더욱 증폭일로.
★ "조폭이요!" ★
김남일 선수한테 "축구 선수 아니면 뭐가 되었을 것 같아요?"라고 묻자,
그의 화끈한 대답 "조폭이요!"
★ "18XX" ★
폴란드전에서 쉬비에르체프스키와 몸싸움 후 김남일이 '18XX'라고 외치
자, 놀란 쉬비에르체프스키가 김남일에게 다가가 조용히 사과했다. 그외
미국전에서도 김남일은 혼자 미국선수 5명, 9명과도 기죽지 않고 싸우는
배짱을 보였다.
### (다섯번째 읽을 꺼리) ###########################################
★ 남일!! 다치고도 뒷풀인 꼭 가야한다~ -_-;;; ★
여기는 월드컵공식 지정병원입니다.
어제 경기 다리를 접질린 김남일 선수가
오널 우리 병원에 MRI 촬영하러 온다구 했더랬지여.
어제 교수님들이 병원에 가서 치료하자구 하셨다는군여...
근데 그 카리수마 김남일 선수...
죽어도 못 간다구...
이유인즉
뒷풀이 가야한다구...
구래서 치료하러 안 왔다구여..
오널 MRI 촬영하러 온다고 했는데...
아마 그것두 그냥 넘긴 것 같아여...
아님 늦게 오거나..
지난주 일욜날 못 본게 정말 한스럽다니까여..
암튼 김남일 선수의 카리스마는 못말립니다요..
이런 거 보면 많이 안 다친 거 같죠 *^^*
그리구 교수님 말씀이 약간 삔 거라 괜찮을 거라구 하네여
어제 최진철 선수 정말 열심히 뛰었지요.
탈진해서 쓰러져서...2시경 병원에 실려왔는데...
금방 회복해서 돌아갔답니다.
열심히 싸운 우리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 (여섯번째 읽을 꺼리) ###########################################
★ 이탈리아 전에서의 남일선수(목격자의 말) ★
※ 참고 : 아래 내용은 이탈리아 전을 직접다녀 온 분의 말씀입니다.
축구의 열기가 한창일 때 쯤..
이탈리아 선수들은 주심의 눈치를 살피며
은근히 한국선수를 치기도 하고 때리기도 했습니다.
괜히 심술이 났었나봐요..
다들 보셨죠?
야비한 나라가 미국 말고 하나 더 있다니...;;
하지만... 이탈리아 선수들..
사람을 잘 못 골랐습니다.!
하필이면..,
우리의 깡쟁이 김남일 선수에게까지 불똥을 튀겼던 겁니다.
이탈리아 선수.
주심 안보는 사이에 남일선수를 한 대 퍽! 쳤답니다.
그 행위에 우리의 남일 선수는
순간 기분 나빴습니다.. (관중들도 막 악질렀다는데....)
남일 선수 몸을 돌렸습니다.
이탈리아 선수 얼굴보니 더 기분이 나빠집니다.
태연한 표정의 이탈리아 선수. 비열하군요, ㅡㅡ..
남일선수.
주심의 위치를 살폈습니다.
다행히도(?) 주심은 꽤 멀리에 있었습니다.
남일 선수는 손바닥으로 이탈리아 선수의 뺨을 때렸답니다.
(관중들... 환호 했다죠..^^;;;;;)
이탈리아 선수! 흥분 했습니다~!!!!
남일 선수에게 뎀비려 듭니다!!!
(남일 선수 그런 거에 절대 안 쫀다는 거 아시죠?ㅋㅋㅋ)
그래두 체격으로는 좀 어려운 남일선수.....;;
그에게 행운의 기사가 손을 뻗칩니다!
바로 우리의 자랑스런 주장! 홍.명.보.선수!!
명보 선수는 이탈리아 선수에게 대고 이렇게 소리쳤답니다.
명보 - " 야! 그만해! xxxxxxxxxxxxxxxxxxxxxx "
(관중이 들려준 이야기라 그 분도 입모양 밖에 못 봤다
고 해요. 그래서 "야! 그만해!.." 부분만 알아들었다더군요..;;;;
아무튼 매우 카리스마 적인 표정으로 압도 했다더군요..;;)
그리고는 뭐라고 뭐라고 화를 냈답니다. (욕은 안했대요..;;;;;)
거기에 좀 쪼달림을 느낀 이탈리아 선수는..
남일을 한 번 띠꺼운 표정으로 쳐다보고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 (일곱번째 읽을 꺼리) ###########################################
MC : 저 날 김남일 선수때문에 헤프닝이 일어났다는것을 알고계셨나요??
아버님 : 네,모르고있습니다.-_-;;
-남일선수 어릴적 사진을 보며...-
MC : 누가 김남일 선수인가요??
아버님 : ......
MC : 아버님도 모르시나요??^ㅡ^
아버님 : 아!! 저 뒤에 모가지만 나온게 김남일 입니다.
-남일선수 어릴적 사진을 보며-
MC : 누가 김남일 선수인가요??
아버님 : ...아!! 10번이 깁니다. 10번이 김남일 입니다.
-고종수선수와 찍은 사진을 보며...-
MC : 두 선수가 친하신가봐요??
아버님 : 네 이동국,고종수,박지성,,,다 친함다(이렇게 말씀하셨음)
-남일선수 얘기가 나오자...-
MC : 평소엔 어떤 성격인가요??
아버님 : 순진하고 착합니다.
차타고가다 어르신이 지나가면 내려서 인사할 정돔다.
-마지막으로...-
MC : 김남일 선수 맛있는거 많이 드시게 해야겠어요.
아버님 : 맛있는거라면 비계넣고 김치찌개 하면 좋아라 합니다.
### (8 번째 읽을 꺼리) #############################################
★ 폴란드 감독이 제일 무서워한 김남일 ★
폴란드 "김남일은 눈엣가시"
엥겔감독 "플레이 위협적"
4일 한국팀과 운명의 한판 대결을 벌일 폴란드팀에 눈
엣가시같은 한국 선수는누구일까?
아시아 최고의 골잡이인 백전노장 황선홍도,탱크같은
돌파력이 주무기인 박지성도 아니다.
바로 악바리로 정평이 난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이다.
예지 엥겔 감독은 지난 1일 대전 삼성화재연수원 운동
장에서 열린 오후훈련을끝낸뒤 경계대상 1호가 누구냐
는 한국기자들의 질문에 대뜸 "김남일"이라고 대답했다.
엥겔 감독은 순간 "실언"이었음을 직감한 듯 홍명보 황
선홍 설기현 안정환등모든 선수들의 이름을 줄줄이 대
다 마지막에 "히딩크가 가장 위협적이다"면서말을 쓸
쩍 돌렸으나 김남일을 제일 먼저 언급함으로써 속내를
들키고 말았다
폴란드가 김남일을 껄그럽게 여기고 있다는 사실은
어느정도 예상된 일.
중국과 잉글랜드전 등 한국의 최근 평가전을 현장에서
지켜 본 클레인딘스트폴란드 코치가 "김남일이 한국 최
고의 선수이며 가장 인상적인 선수"라고 거푸말했던 전
례가 있기 때문이다.
폴란드가 김남일을 성가신 존재로 보는 이유는 김남일
이 수비형 미드필드로서의 제반조건을 완벽히 갖춘 데
따른 것이다.
김남일은 "히딩크호"의 황태자로 부상하기 전까지 국내
축구전문가 등으로부터 패기만 앞선 채 반칙등 거
친 플레이를 일삼는 선수라는 혹평을 받았지만 바로 이
점이 상대에게 위협을 주는 요소.
공격의 시발점이자 수비의 1차 저지선인 수비형 미드필더는
지질줄 모르는 체력과 강한 몸싸움을 통해 상대 공격
형 미드필더(플레이메이커)를 압박,공격루트를 열어주지
않는 것인데 김남일은 이런 능력은 물론 정교한 패싱력까지
갖춘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남일은 실제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유상철등과 협력,
슈퍼스타 지네딘 지단마저 꽁꽁 묶었으며 자로 잰듯한
패스로 박지성의 골도 도왔다.
폴란드의 골칫거리가 된 김남일이 자신의 위력을 유감없이
뽐낼 지 기대된다.
### (9 번째 읽을 꺼리) #############################################
★ 김남일 도핑테스트 단골손님 ★
" 왜 나만 갖고 그래!!!!!"
이탈리아전 후 도핑테스트를 받은 현영민과 김남일이
불만스러운 표정.
도핑테스트 대상 선수는 제비뽑기를 통해 결정되는데
김남일은 3번째, 현영민은 2번째로 낙점된 것.
이들은 "도대체 몇번째냐"며 불만.
- 굿데이 -
★해설★
도핑테스트란 '약물테스트'라고 불리는건데요
스포츠선수가 금지된 약물<근육강화제 같은거>을
복용했는지 여부를 가리는겁니다
게임후에 23명의 엔트리중 무작위로 2명을 샘플로 뽑아서
소변검사를 하는겁니다.
근데 김남일선수가 무려 3번씩<4번인가?>이나 추첨되는
행운(?)덕분에 머리가 아프답니다. -_-;;;
경기후에 거의 탈진될 지경인데 쉬~~가 잘안되거든요
거의 한두시간동안이나 기달리는 경우도 있데요.
아..
여담이지만 현영민 선수는 한게임도 안띠었지만 도핑테
스트2번인가 했대요
그래서 다른 선수들이 넌 쉬~~한번 할때마다 1억씩 버
는거라며.. 위로 한다내요 ㅋㅋ
### (10번째 읽을 꺼리) #############################################
★ 남일이 한밤중 여고에 침입 하다 ??!!!! -_-;;; ★
고교 3학년 겨울,대학진학을 위해 수능시험을 치러야
했던 김남일과 축구팀 일당 5∼6명은 한달간 숙소에 모
여 공부를 했다.
운동장을 휘젓던 몸들이갑자기 공부를 하려니 좀이 쑤
실 수밖에 없었다.
마침 이들의 뇌리에 ‘여학생이 깔고 앉던 방석을 훔쳐
서 시험 당일 거기에 앉으면 시험을 잘 본다’는 묵은
속설이 떠올랐다.
이에 김남일은 일당을 선동(?)해 부평여고로 진군했다.
그러나 한밤중이라 문은 꽁꽁 닫혀 있고, 오로지 4층
창문 하나만 열려 있었다. “내가 올라간다”고 나선
김남일이 졸지에 ‘스파이더맨’처럼 벽을탔고,
친구들은 혹시 떨어지면 잡기 위해 밑에서 대기하는 진
풍경이 벌어졌다.
다행히 불상사 없이 교실에 도달해 친구 수대로 방석
을 수집하고 칠판 앞에서 실례(?)까지 하며 정상에 오
른 쾌감을 만끽하던 즐거움도 잠시.
방망이를 들고 뒤쫓아오는 당직 선생님을 피하느라 혼
이 빠졌다.
이야기의 하이라이트는 다음이다.
하필이면 같이 방석을 훔치러 갔던 친구의 여자친구가
그 반의 아침당번이라 김남일의 영역표시물을 치우게
돼 엄청난 원망을 들어야 했단다.
이밖에 고 1때 축구부 단체 탈퇴를 주도한 뒤
다른 친구들이 복귀한 후에도 8개월간 웨이터 생활 등
을 전전하다가 아버지의 눈물 때문에 결국 축구부로 되
돌아온 일화도 유명하다.
### (11번째 읽을 꺼리) #############################################
★ 히딩크 애제자 3명 데리고 간다 ★
"얘들아 나랑 같이 가자. 내가 키워줄게."
2002월드컵을 끝으로 한국축구대표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의 PSV 아인트호벤 사령탑을 맡을 경우 '애제자' 3명을
데리고 갈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태극전사'로 떠오른 박지성(21·도쿄퍼플상가)과
김남일(25·전남 드래곤즈), 안정환(26·페루자)이 히딩크 감독을 따라
갈 가장 유력한 후보.
잉글랜드의 저명한 축구칼럼니스트이자 히딩크 감독의 친구인 랍 휴스
는 "현재로선 히딩크 감독이 아인트호벤으로 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 아
인트호벤은 그에겐 특별한 팀이다. 그리고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과 김남
일 안정환을 데리고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네덜란드의 '데 텔레그라프'와 '네덜란드 신문연합(NPA)'의 기자들도 랍
휴스와 똑같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발렌틴 드리센 '데 텔레그라프' 기자
는 "최근 히딩크 감독과 여러차례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유럽으로 돌아
갈 경우 3명을 데리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때 여러선수
의 이름을 거론했는데 박지성 김남일 안정환에게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히딩크 감독은 이들이 유럽에서 통할 수 있는 가
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듯하다. 실제로 이들은 유럽팀과 잇따른 평가전과
본선 경기에서 유럽의 스타플레이어보다도 더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박
지성은 프랑스와의 평가전과 포트투갈전에서 환상적인 슛을 터뜨렸고 안
정환은 미국전과 이탈리전에서 천금같은 골을 잡아내 '영웅'으로 떠올랐
다. 김남일은 강호들이 공격형미드필더들을 꼼짝못하게해 승리를 도왔
다.
또 히딩크 감독은 그동안 늘상 "난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해 일하고 있
다. 단순히 월드컵만을 위해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
장했듯이 한국선수들의 유럽진출을 직접 도와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네덜란드리그에서 뛰게한 뒤 '빅리그'로 진출시키겠
다는 계산.
유럽출신의 한 기자는 "히딩크 감독은 선수들과 부대끼며 그들이 성장하
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지난 1년반동안 지도하며 애착
이 가는 선수들을 데리고 가고 싶은 것은 감독으로서 당연한 것 아니
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선수들은 히딩크 감독을 따라갈 것인가. 안정환을 비롯해 대표
팀 선수 전원이 "히딩크 감독님을 존경한다. 한마디로 믿음이 같다"라고
말하고 있어 히딩크 감독과의 '유럽행'을 감행할 가능성도 아주 높다.
### (12번째 읽을 꺼리) #############################################
★ 잘생긴 사람은 원래 글씨 못써;;;;★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제가 한참 올림픽 대표팀을 쫓
아다닐 때였습니다
제 친구와 전 99년도 부터 대표팀 선수들을 죽자사자
좇아다녔었는데 둘이 내기를 했었죠 누가 선수들 싸인
100개 먼저 채우나..;;
제친구는 그 전부터 워낙 축구팬이었던지라 웬만한 선
수들 싸인은 다 있었죠..해외에서 활동중인 홍명도 황
선홍 안정환 선수..등등..;
어느날 선수 호텔에 갔는데 김남일 선수가 있드래서 가
서 싸인을 받았드랬죠.제 친구가 싸인집을 한권을 다
쓰고 새거를 가져갔었어요.
그래서 김남일 선수한테 싸인을 받으며 싸인 100개 꼭
채우라고 써주세요
라고 부탁을 했는데 김남일 선수가 종이에 써주길..
[사인 백게 꼭 체우세요..] 라고 써주었던 겁니다..;
우리는 보자마자 뒤집어 졌드랬는데 김남일 선수는 우
리가 왜 웃고 있는지 의아해 하면서 머리를 긁적이며
호텔로 들어갔드랩죠..ㅡ_ㅡ;;
김남일 선수 글씨가 악필이었던거 같았는데 보면서 놀
리자 잘생긴 사람들은 원래 글씨 못써..라고;;;
### (13번째 읽을 꺼리) #############################################
★ 남일군의 또다른 일화-_-;;;;★
김남일 선수를 처음 본건 국가대표팀들이 한창 평가전
을 가질 때 였었던 것 같네요. 봄쯤 이었던거 같은데...
타워호텔. 님들도 다 잘 알 듯이 국가대표선수들의 지
정숙소로 유명하잖 아요.(저도 나중에 알았던 사실이었음)
선수들은 매일 동대문 운동장가서 연습하고 또 다시 들
어와서 밥먹고, 또 나가서 연습하는 것 같더군요.
타워호텔 한식당 아리수에서 홀서빙을 하면서 로비에
서 김남일 선수를 처음 봤습니다.
선수들은 호텔에서 우르르 몰려 돌아다니더군요.
처음엔 그 선수가 김남일 선수인지 몰랐어요.
유니폼을 입고있는게 아니거든요...그냥 반바지에 티.
운동복이기는 하지만요.
김남일 선수의 카리스마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느꼈
던 사건이 있었으니...
제가 아리수에서 선수들 테이블에 음식을 나갈 때 였습
니다.
선수들이 밥먹는 테이블은 하나로 이어져있고, 병풍이
항상 쳐있어요.
다른 손님들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거죠.
근데 그날은 선수들이 테이블을 나누어 앉더군요.
김남일 선수 테이블에서 자꾸만 저를 불렀어요.
처음엔 코치님이 또 다음엔 트레이닝 하시는 분이.
근데, 한마디도 없이 밥만 먹던 김남일 선수가 부르더
군요. 의외였습니다.
평소에 얘기하는걸 못봤던 선수 였었거든요.
제가 본 김남일 선수는 말수가 적어보였습니다.
그래서 월드컵 경기때 욕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쨌든 전 또한번 그 테이블에 가면서 성질이 났지만
손님이기 때문에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눈이 무너
지게 웃으며(이게 어떤건지 아실꺼에요)
"손님 필요한거 있으세요?"
...불러 놓고 암말도 없이 멀뚱멀뚱 쳐다보던 김남일 선수
"네, 연락처요"
어찌나 크게 말했던지 옆테이블 선수들과 병풍안에 있
던 선수들까지 듣고 다들 쓰러졌습니다.
녹아내리고 싶었습니다. 숨고 싶었습니다.
정말 챙피했습니다. 김남일 선수는 저를 그렇게 놀려
먹은 거지요.
그때 옆에서 누군가 "남일형 왜그래" 그때 알았습니다.
이선수 이름이 남일이구나. 저는 그 이름을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그 날 점심때 일은 더 어이없습니다.-_-;;;;
김남일 선수 "시간 있어요?"
제가 당황해서;;; 아무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있자
"시간있으면 이것 좀 치워주세요" ....그거였습니다.
김남일 선수는 다 먹은 테이블을 가르키면서 치워달라
고 했습니다.
저는 두번째 또 당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저녁에는 손님이 많아서 다른 테이
블 보기에 바빴습니다.
무심코 그쪽 테이블을 봤습니다. 아무도 안보더군요.
다행히 저를 흠모하는 선수는 없는거 같았습니다.-_-;;;
그러나 잠시후 또 부르는 소리. 저는 애써 쳐다보지 않
았습니다. =_= ??
선수들의 우렁찬 목소리 였기에... 돌아보지 않자 이
제 합창을 합니다.
"저기요~" 매니저 님이 가보라고 손짓해서 쭈뼛쭈뼛 거
리며 갔습니다.
김남일 선수의 세 번째 공격....
"몇시에 끝나요?"
저는 정신을 차리고 대답했습니다.
"그건 왜요?"
그러자 김남일 선수와 모든 선수들은 웃었습니다.
김남일 선수의 그 미소가 저는 두려웠습니다.
곧이어
"아니요. 여기 식당 언제 끝나냐구요"
T^T ;;;;;
저는 그날 집으로 돌아오면서 남일이라는 이름을 외우
고 또 외웠습니다. T-T
집에와서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펼쳤죠. '미드필더 김
남일' 이라고 쓰여 있더군요.
그래 김남일 그래 김남일...
그 일후에 김남일 선수 뿐만 아니라 여러 선수들은 하
루 세 번 밥을 먹으러 오면서 저를 계속해서 놀렸습니다
김남일 선수는 제가 잊을 수 없는 선수가 되어버렸네요.
인터뷰 할 때 가끔 수줍어 하시는 모습을 보면 그때의
김남일 선수의 모습과 일치가 안되서 혼란스럽습니다.^^
어쨌든 좋은 경기 보여줘서 저는 어느새 팬이 되어버렸어요.
참, 김남일 선수 여자친구 얘기로 카페가 뜨끈하네요.
감히 말해보는건데 김남일 선수는 여자친구 없는거 같
던데요.
선수들중에 로비에서나 호텔내에서 부인이나 여자친구
들을 만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근데 김남일 선수는 그러는걸 못봤어요.
제가 항상 김남일 선수를 주시했던건 아니지만요.
선수들중에서는 또 밥을 식당에서 먹지않고 여자친구
와 나가서 먹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몇 달씩 숙소에서 선수들을 봤는데, 김남일 선수는 죽
어라고 식당 에서 먹더군요. ;;;
외출을 해도 선수들과 함께 나가는 것 같았구요.
인상적이었던거는 제가 퇴근할 때 저는 퇴근을 8시정도
에 했었습니다.
퇴근할 때 김남일 선수가 그 운동복을 입고 저기 동국
대 입구까지 내려가더군요.
같이 일하는 다른 친구들은 동대문 밀리오레에서 반바
지에 슬리퍼를 신은 선수들을 자주 봤다고 하더군요.
인상적입니다.
그 사람 많은 밀리오레를 반바지에 슬리퍼라... -_-;;;
### (14번째 읽을 꺼리) #############################################
★ 명보야~ 밥먹자 ★
히딩크 아저씨가 감독되고 얼마 안 되어서
선후배간의 상하구도가 너무 심한 것을 보고 고친다고
하면서 선후배가 한자리에서 밥을 먹게 했다네요.
그전까지만 해도 나이별로 차례로 밥을 먹는;;;
게다가 그라운드에서는 이름만 짧게 부르게 했다는거
아시죠?
근데 그게 솔직히 선배들한테도 껄끄럽고;
후배들도 어려운 거 아니겠어요;
늘상 하던게 있는데 갑자기 쉽게 바뀔리가 없지요.
같이 밥을 먹자 식당을 왔는데 영 뻘쭘했는지
다들 멀뚱히 서 있기만 했다나봐요;
그랬었는데 우리의 남일 오라비 아주 터프하게
"명보야, 밥 먹자."
라는 한 마디를 -_-;;;;
### (15번째 읽을 꺼리) #############################################
★ 김남일은 효자다!!! ★
오빠가...머리를 노랗게 물들인 이유...?!몰까요???
.
.
.
.
그건 바로...오빠의 할머님이 눈이 안좋으신데...할머
님이 오빠를 운동장 에서 뛰는 모습을 찾기 쉽게 하라
고 했더니 할머님을 위해..까맣던 머릴 노랗게 염색을
한거라네...사실무근이지만..암튼..기사를 읽은거니까..
아무렴 어때...오빠의 효자근성은 알아준다니까...이러
니까 축구도 짱!!
그래서 할머님은 오빠가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잘
찾으실수 이때여~
정열적인 카리스마만 가진줄 알았는데...남모르는 멋
진 효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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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팬이 선수들이 묶고 있는 호텔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