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공동구매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있는데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경상도 발음의 낯이 익은 목소리.
내~ 지현인데~ 기억하나??
어~~형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시작된 대화. 참고로 '지현'형님은 울산에 거주하시며 치과의사 이십니다.
재작년 울 회원이 사고가 났을때도 의무실에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갑자기 생긴일이라 경황이 없어서 독사한테 전화해서 저도 일을 마치고 대흥동에서 형님을 기다렸습니다.
힘들게 찾아오셔서 차에서 내리는데 모습이 2년전하고 똑~같으시더군요^^
아이들과 함께 훌쩍 여행을 떠나셨다가 중간기착지로 대전을 택하셨답니다. 일단 숙소를 잡고 두명의 예쁜 공주님들과 함께 고깃집에서
회포를 풀기시작했습니다. 중간에 익산서 대전에 일보러온 키키도 합류를 했습니다.
겨울 스키이야기와 생활하는 이야기들을 한보따리 쏟아놓았습니다.
2차로 자주가는 지오또 호프에서 맥주파리~
아이들은 테이블을 베게삼아 자기시작하는데 이야기의 꽃은 질줄을 몰랐습니다.
시간을 1시쯤 되어서 숙소로 향하셨습니다. 오늘은 훌쩍 어데로 여행을 가셨을까요????^^
형님께서 잘 반겨주셔서 고맙다 하셨는데 저희가 더 죄송했습니다. 잘 챙겨드리지 못했고 아쉬움만 남습니다.
그래도 얼굴뵈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전국 어데를 훌쩍 가든지 알럽회원들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첫댓글 어머나 방가워여......지현님가족들 오랫만이네여.................여전히 즐거운분위기..........정망 가정적이시당....
와~~역쉬나..가족적인 분위기~~!!
오늘은 무주로 바람쐬러 가셨답니다.^^
가족나드리... 좋지. 지방에서만 머물지 말고 수도권도 오면 좋으련만...
막내따님...사진포즈가 장난이 아닌데요~~지현오라버니~성우에 꼭 오세요~^^
둘째가 귀엽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