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복산(1013m)
1.산행구간 : 산내중리마을-드린바위-문복산-학대산-894m-삽제마을
2.산행일자 : 2012. 05.13(일)
3.산행거리 :
4.산행참가자 : 영남알프스 산악회 5월 정기산행
5.코스별 산행시각
◎ 굴화리 월매 출발(09:10)
◎ 산내 중리마을 (09:44~10:05)
◎ 계곡 삼거리(10:20~10:40)
◎ 드린바위 기도터(11:21)
◎ 드린바위/휴식(11:30~11:50)
◎ 삼거리/문복산정상0.08m,대현3리마을회관 3.42km(12:04)
◎ 문복산(1013m)/언양301(12:10)
◎ 헬기장/삼계리 삼거리(12:15)
◎ 학대산/x963.5m(12:50)
◎ 894.8m/낙동정맥 분기점(13:20)
◎ x800m/울산시경계/낙동정맥 분기 무명봉(13:30)
◎ 921번 접속도로/전원주택지(14:05)
6.산행기
강원도 산의 옻......
청도 산의 논두렁에 풀어 놓은 닭 5마리........
두어달전부터 준비해온 산악회 고문님(심향섭)의 한미디 "내 옻닭 함 내께.....준비 해도!!!!!!"
그렇게 시작한 만찬은 5월 정기산행일로 예약되어 지고 그리고 총무님 수고로 모처에서 잔치를 벌일 준비를 합니다.
산행도 쬐끔(?)하고 먹는 기쁨..
투자한 분의 기쁨은 두배이지만 먹는사람들의 기쁨은 4배 아니 그이상 10배가 되어야겠기에 산행도 건너 뛰게 합니다.
고헌산을 예약했다가 다시 문복산으로 바낀것까지는 좋은데 그 문복산도 다시 절반으로 꺽어 버립니다.
산행보담 때로는 이런 즐거움도 괜찮죠 먹는 즐거움을 어디에도 비할수는 없겠기에...
과감하게 산행도 줄이고 ..
그리고 주변에서 준비를 많이 합니다.
밑반찬이며 여러 반주거리를 준비하고..
이틀동안 산나물을 채취해서 가지고 오고....
또 김치를 제공하는 분도..
그리고 불멘으로 산행을 포기하면서까지 헌신적으로 투자한 모든분....
물론 한분 한분 존함까지 밝혀 가면서 칭찬을 해도 모자랄정도의 고마운분들의 희생으로 즐거움을 만끽할수 있었던 옻닭
이런 저런 이유로 늦은 시각 울산을 출발합니다.
24번 국도를 달리는 차량들의 홍수속에 언양을 지나고 그리고 궁근정 삼거리에서 921번도로인 산내쪽으로 올라섭니다.
그리고 얼마후 목적지인 중리마을에 도착하는데 마을로 들어 가는 입구는 공사중이라 들어 갈수 없어 도로갓길에 주차를 합니다.
하지만 곧따라 와야할 후미의 차량들이 5분,10분이 지나도 오질 않습니다.
해서 통화를 하는데 삼계리에서 U턴해서 오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차량 알바..
중리마을이 삼계리에 있는줄 알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모임장소에서 안내도를 주었건만....
해서 불멘을 두고 먼저 출발하기로 합니다.
중리마을 안길
중리마을에서 보는 드린바위
중리마을로 들어 서는길...
언제나 와도 시원한 그늘아래 흐르는 개울물...
참 인상적입니다.
물론 문복산 등산로 라는 팻말을 따라 들어서면 잠시후 대현마을회관앞을 지나 민가와 밭사이로 난길따라 올라서는데 자동으로 산불 조심을 안내해주는 앵무새 확성기를 지나 올라섭니다.
실질적인 산길 들머리...
삼거리입니다.
이곳에서 혹시나 해서 기다려 같이 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산나물 뜯는다는 3분은 먼저 올려 보내고...
그렇게 기다리길 10분여..
알바한 4분이 올라옵니다.
그렇게 출발합니다.
그리고 얼마후 남방잎(박쥐나무) 뜯고 있는 선두조와 합류 하고 ..
함께 출발합니다.
그리 가파른 길은 아니지만 바람한점 없는 오르막길..
땀이 흘러 내리는것이 느낄정도로 줄줄 세는 육수....
올들어 처음으로 대면하는 뱀도 어쩔줄 모르고 바위틈속으로 숨어 버립니다.
얼마후 드린바위로 가는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드린바위에서 쉬어 가기로 하면서 출발하는데 두분은 곧장 올라갔나 봅니다.
드린바위에서 쉬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문복산 정상인데 이디 있냐고...헐....
그렇게 올라서는길은 얼마후 드린바위 아래 기도터에 올라서는데 기도터의 구조물 쓰레기는 옛날 그대로이고..
기도터의 동굴안은 초 한자루, 그리고 쓰다만 바가지 하나....
석간수는 떨어지고는 있지만 깨끗한지 알수 없는 노릇..
후레쉬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다시 나와 올라섭니다.
동굴안의 석간수
네발로 기어야...올라설수 있는길..
흐뭇하게 바라보는 ....
드린바위에서 보는 암릉의 미
드린바위 입니다.
염소가 놀러와서 잔뜩 똥만 싸고 간모양입니다.
빈틈이 없습니다.
냄새도 많이 나고...
하지만 이런 조망도 이근처는 없습니다.
막걸리며 간식을 먹으며 쉬고 가기로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문복산 올라갔다는 전화도 오고...
하지만 먹는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다시 드린바위를 내려서서 암릉길을 따라 문복산으로 올라서는데...
금방입니다.
드린바위에서 보는 산내
드린바위의 철쭉
드린바위를 내려서면서...
문복산 올라서는 길에 내려다본 드린바위
암릉 더하기 철쭉
철쭉
삼거리
양지꽃
문복산의 철쭉
문복산정상0.08m,대현3리마을회관 3.42km의 이정표와 함께 올라서는길은 1013.5m의 문복산 정상입니다.
미쳐 곧장 문복산으로 올라오느라 막걸리를 한잔하지 못한 두분...
남은 막걸리로 정상주를 마시며 ...
단체사진으로 마무리 합니다.
문복산 철쭉
문복산 정상의 단체 사진
삼계리와 운문령 삼거리
문복산 철쭉
문복산 능선에서 드린바위를..
부드러운 문복산 능선
문복산 능선길의 철쭉
문복산 능선길의 철쭉
문복산 능선길의 철쭉
문복산 능선길의 철쭉
곳곳에 꽃망울만이 가득한 철쭉...
일부는 피다만 철쭉나무..
의외로 많은 철쭉길..
심계리로 가는 삼거리를 지나 내려서는길은 길이 아주 좋습니다.
편안한길...
누군가가 이런길이면 8시간,하루종일이라도 걷겠다라는 소리...
길이 푹신해서 참좋다라는 이야기..
거의 달린다는 수준의 발걸음..
뭐가 그리도 바쁜지...
그렇게 학대산에 올라서는데...
이구동성으로 한마디씩합니다.
대간팀답다라는 이야기..
모산악회에서 설치한 학대산 정상석...
언제부터 이곳이 학대산인지...알수 없습다.
x963.5m의 삼각점도 없는 정상석..
이게 관연 올은것인가 한번쯤은 고민해봐야 할때가 아닌가 싶어 집니다.
인터넷과 산악회...
그리고 월회비와 그 사용내역...
뭔가를 해야하는 운영진...그리고 우후죽순격으로 설치되는 정상석
이런 정상석 대신 회원들한데 실질적인 도움이야 말로 더 큰 산악회로 거듭날터...
하기사 설치하는 그 부지런함.. 높이 살만 합니다.
길...........
비비추도 아닌것이....비비추 행세를 하니....
은방울 입니다.
은방울꽃
다시 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길
894.8m의 낙동정맥 분기점에 도착합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올라 왔습니다.
아마도 낙동 정맥할때 올라와보곤 처음인것 같은데..
아니다 울산시경계 할때 올라 왔네....그때만 해도 2008년이었으니까 4년이 되어네요
잠시 쉬다 낙동정맥길 즉 산내로 내려서는길따라 내려섭니다.
문복산능선에서 철쭉
은방울꽃
은방울꽃은 전국 각처의 산에 분포하는 다년생 초본입니다.
생육환경은 토양이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은 반그늘에서 자라며.
키는 20~30㎝이고, 잎은 길이가 12~18㎝, 폭은 3~7㎝입니다.
3월경에 막에 둘러싸인 첫 잎이 지상부로 올라오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흰빛이 도는 긴 타원형 또는 난상타원형입니다.
꽃은 백색으로 길이는 0.6~0.8㎝로 “종”이나 “항아리” 모양과 같고 끝이 6개로 갈라져서 뒤로 젖혀지죠
두 잎 사이에서 꽃대가 출현하고 아래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며 개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향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면 은은한 사과 혹은 레몬향이 강하게 전해 옵니다.
열매는 9월경 직경이 약 0.6㎝ 정도로 적색이며 둥글게 달리며.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유독성 식물), 뿌리를 포함한 전초는 약용, 꽃은 향 원료(유독성이 강함)로 쓰이기도 합니다.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보는 운문령 가는길
운문령 가는길
내리막길에 땀흘린다는............
거의 막바지에...
길..............
그리고 얼마후 x800m의 낙동 정맥 분기봉입니다.
그리고 울산시경계분기봉이기도 하구요
이곳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길음 분명한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은듯...나무도 뻗어 나오고...
그리고 중간 중간 희미한길, 또는 낙엽으로 덮혀 있기도 하고...
그렇게 전망대도 지나고..
또 팬션에서 만든듯한 나무의자며 임도같이 넓은길..
가파른 길도 그렇게 내려서는데
내리막길에 땀나는건 처음이다라며 한마디씩 덧붙입니다.
그렇게 내려서는길은 법왕사로 가는왼쪽길을 버리고 곧장 내려서는 가파른길...
69번도로와 921번도로 지선
삽제 계곡/대신가든 뒷쪽
옻+닭 5마리
낙엽길에 미끄러질듯 내려서는길은 잠시후 청도가는 69번도로에서 경주 산내로 가는 921번도로의 접속도로에 내려섭니다.
그리고 전원주택단지를 가로 질러 옻닭을 만들고 있는 계곡에 내려섭니다.
21명...
12명의 산행팀과 비산행팀의 9명은 옻국물과 옻닭으로 하산주를 대신합니다.
그리고 6월 산행을 단석산 딸기 산행으로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