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장에 버가모 교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권면 가운데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고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다고 하시면서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기는 자에게는 감추었던 만나를 주시고
또 흰돌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러한 표현은 환유법으로 무엇을 상징하는지
그 시대적 배경을 이해해야 합니다.
한국에 있는 이단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라는 단체는
자기들이 먹는 떡을 감추었던 만나라고 하며
흰 돌을 자기들만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자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산 떡이라고 하십니다.
결국은 감추었던 만나는 주님 자신을 의미하는 것이며 말씀을 의미합니다.
즉 하늘의 양식을 먹을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흰 돌이란 로마에서 재판석에 배심원들이 무죄라고 생각하면 흰 돌을
유죄라고 생각하면 검은 돌을 주었던 것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노예가 자유를 얻을 때 주인이 자기의 이름을 새긴 흰 돌을 주어
자유를 준 표시를 하기도 하고
승리한 군인들, 경기장의 승리자들에게도
흰 돌을 주어서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연회장의 초대권, 원형경기장의 무료초대권으로도
흰 돌은 사용되었습니다.
약혼식의 표시로도 흰 돌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변호로 무죄 선언을 받는
즉 흰돌을 받는 사람들이며
또한 주님의 신부로 흰 돌을 받아 혼인잔치를 기다리는 신부들입니다.
만나와 흰 돌을 주시겠다는 것은
그러한 시대적 배경을 가지고 상징적으로 표현한 내용입니다.
우리들의 무죄를 선언하시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초대장을 주시겠다는 식으로
구원의 약속에 대한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주님의 이름을 가진 초대장이 있어야 하는 것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말씀의 만나는 감추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깨닫게 되는 것은 만나를 얻는 것입니다.
구원의 약속을 받음도 흰돌을 얻는 것입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