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풀(Achillea sibilica)
보통의 톱풀은 흰꽃이 피는데 여기는
분홍과 흰꽃이 혼재하여 있습니다.
흰제비난은 찾지 못하고
방울새란이 무더기로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큰방울새난과 달리 방울새난은 꽃잎을 열지 않는데
오늘 햇빛이 좋아서 혀를 내밀려고 하네요.
방울새난의 학명 Pogonia minor에서 Pogonia는 그리스어 pogonias(수염이 있는, 까락이 있는)에서 유래 되었다.
따라서 방울새난은 입술꽃잎에 수염이 많다는 것이고 minor는 ~보다 작다는 의미이니까
우리나라 접두어 좀, 병아리, 등과같이 꽃의 크기가 작다는 뜻입니다
방울새난은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하며,
큰방울새난과 비슷하지만 활짝 피지 않아 입술꽃잎이 꽃 밖으로 나오지 않으며
큰방울새난은 습지 초원에서 잘자라고 방울새난은 산지에서 자라는 것이 다릅니다.
포는 잎같이 생겼으나 훨씬 작다. 가늘고 긴 꿀주머니가 있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좁고 끝이 둔하다.
입술꽃잎(순판:脣瓣)이 꽃받침보다 짧고 3갈래로 갈라지며 꽃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덩이뿌리가 굵고 줄기는 곧게 서며 중앙에 1개의 잎이 달린다.
열매는 길이 2.5c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약간 두꺼우며 거꾸로 선 바소꼴이거나 긴 타원형이고 길이 3∼7cm, 나비 4∼12mm이다.
꽃은 6∼8월에 피고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는데,
지름 약 1cm이고 흰색 바탕에 연한 붉은 자줏빛을 띠며 특징으로 꽃잎이 활짝 펴지지 않는다.
흰제비란을 보기위하여 황매산을 찾았으나
아직 흰제비란은 보이지 않고
대신 방울새난을 보았고
주변ㄴ에는 톱풀이 많이 보입니다.
방울새난을 지키고 서 있는 노루오줌을 보고
무심코 옆을 보니
톱풀의 색갈이 보통 보이는 모습이 아니고
옅은 분홍색이 보이네요
흰꽃이 많고 분홍도 가끔 보입니다.
표범나비 한쌍이 같이 흡밀하고 있고
신문에서 지리산 정령치계곡에서 보라톱풀을 발견하였다고 한 이야기를 듣고
검색을 하니 국제대햑교 석좌교수인 성환길박사가 발견하였다고 하는데
사진에서 보는 보라톱풀은 샹당히 짙은 색깔이고
여기 분홍색의 톱풀과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흔히 보이는 톱풀의 전형적인 모습이고
옆을 바라보니 털중나리가 황매산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계곡에는 타래난초도 보이고
애기수영을 통하여 파아란 하늘을 바라보고
여기 황매산에서 피는 분홍톱풀이 아름답습니다.
표범나비가 흡밀하는 모습
분홍색인 톱풀
2015.06.22.
황매산에서
첫댓글 어제 황매산으로 초청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만난 문회장님과 청계선생님
또 3분의 여성회원님들 고맙습니다.
내없을때 좋데 갔다왔네여
백두산 천지에 핀 만병초 백두감채 우박속에핀 두루미꽃 등등 좋네요
창생지 회원님들 하고 함께하고 싶습니다
바람이 살랑불어 기분좋은날 분홍톱풀을 발견하고 야호..탄성을 ..이어 타래난을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여기에 설명까지 ......감사드립니다.
분홍톱풀, 방울새란,타래난 다 보고 싶은 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