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교육2위 한국과 교육1위 핀란드를 비교하는 글을 보았다. 세계 학력평가에서 핀란드가 1위 한국이 2위로 결과가 발표되자, 한국 교육 관계자는 웃으며 핀란드 교육 관계자한테 말을 걸었다."허허, 근소한 차이로 저희가 졌습니다." 그러자 핀란드 교육관계자가 차갑게 말했다."저희가 큰 차이로 앞섰습니다. 핀란드 학생들은 웃으며 공부하지만, 그쪽 학생들은 울면서 공부하지 않습니까?"
"한국 학생들이 가장 우수한 학생들에 속하는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들이 아니에요.
공부를 많이 해야 하고 아이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하니까요.
한국 학생들은 핀란드에 비해 공부에 대한 의욕이 낮아요.
그래도 성적은 좋죠 왜일까요?"
바로 경쟁 때문이죠."
-베르나르 위니에 (OECD교육국, 2006 PISA 책임 관리자)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우리나라 교육 제도는 상위층들만 먹여살리고 하위층들은 죽이는 제도이다. 생존자를 늘리기위한 제도따위는생각도 하지않고 오히려 생존자를 줄이는 제도이다. 이런 제도들 때문에 부모님들도 사교육전쟁을 부추기고 있고 자식들을 모심을 담아 잘되라고 키우는게 아니라 공부만하라고 사육하고 있다. 이런 제도들이 없다면 부모님들이 사교육 전쟁을 부추겼을까? 자식들을 사육했을까? 학생들이 가출을 하고 자살을 했을까? 핀란드는 불공평한 경쟁이 없는걸 알고 경쟁아닌 합동으로 공부를 하고있다. '나만 잘되자.' 가 아니라 모두가 승자가 되는 협동이다.이 나라들에서 시험은 점수를 매기고 등수를 매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얼마나 이해를 하고 있나를 알아보기 위한 것일 뿐이다. 수업시간은 지루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외우기를 강요하는게 아니라, 직접 생각해보고 친구들과 함께 풀어보기를 유도한다.모든게 서술형이다. 객관식은 없다. 유럽 학생들한테 객관식 문제가 있냐고 물어면. 그게 뭐냐고 할꺼다. 모든 것은 '왜?'가 중요하다고 한다. 자신이 직접 사고하고 표현해야만 한다. 이런것은 정말 중요한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중고등 교육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다. 오로지 경쟁만을 따지고 많은 양의 공부만을 원하는 우리나라교육으로는 핀란드등 유럽교육을 절대 따라갈수없을거같다. 이미 많은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다. 청소년들의 자살율은 우리나라가 1위이다. 정말 자랑스러운 한국. 한국 정부에서는 이러한 부작용들이 나타나고 있는데도 교육이 협동으로 가기는 커녕 경쟁을 더욱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가고만 있으니 나의 미래가 두려워 진다.우리는 이런 쓰레기 같은 상위층만 먹여 살리는 제도를 뜯어고쳐야만 하는데 전혀 고쳐지지가 않아진다. 만일 내가 아이가 있게된다면 우리 자랑스러운 한국에서 절대로 안 키울것이다.
졸리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댓글 오올~~ 길게 썼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