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촌 선생은 배재대 건축학과 심포지움(한국의 아파트 문화) 참석차 마침 본인의 고등학교 시험기간이라 시간을 내어 대전에 옵니다. 이하는 일정입니다.
10.22(일) 대전 도착(밤) 잠은 배재대 내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일정 기간 내 숙박지는 그 게스트하우스이나 특별한 민박을 해 주실 분은 연락 주세요. 음식도 좋지요. 김치와 젓갈.
10.23(월) 하루 종일 조촌 선생은 배재대에 머물며 수요일 "건축" 심포지움과 목요일 "이문화의 시선" 간담회 준비를 하면서 보낼 것입니다.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같이 하실 분들은 연락하세요.
10.24(화) 오전은 대전의 엑스포아파트를 볼까 합니다. 엑스포아파트는 전국에서 가장 잘 지은 아파트입니다. 수요일 심포와 관련이 있죠. 오후는 안여종 선생과 대전탐험을 할까 합니다.(안여종 선생의 일정상 그렇습니다.) 대전탐험의 내용은 아시죠. 대전의 역사와 현재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물론 사진은 기본입니다. 저녁에는 유스하라 지역대학 공식환영만찬을 할까 합니다. 장소는 대전문화연대 사무실 부근 우리가 잘 가는 식당이고 대전문화연대 들뢰즈 팀들은 공부를 일찍 마치고 합류하십시오.
10. 25.(수) 이 날은 A10시-P5시까지 배재대에서 한국의 아파트 문화 심포지움을 합니다. 저녁 뒷풀이는 배재대 부근에서 배재대 건축학과 주최로 할 것입니다.
10.26.(목) A7시-P2시까지 목원대 건축학과 이왕기 교수님과 같이 하는 아산 외암민속마을 기행입니다.(이왕기 선생은 외암민속마을이란 책의 공저자로 기행 중 한국의 고건축과 외암마을의 종가집을 안내할 것입니다.) 오후는 조금 쉬었다가 P7시부터 대전문화연대 사무실에서 "이문화의 시선"이란 주제의 간담회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의 마지막 밤이기도 합니다.
이춘아 선생이 제안하신 유성문화원 백제강좌 중 "백제의 고분 슬라이드 강연"은 일정상 어려울 것 같습니다.
10.27(금) 아침 일찍 귀국하셔야 겠지요.
* 지역대학 차원의 "이문화의 시선" 간담회에 대하여
지역대학 2년간의 경험은 일본에 대한 기존의 시각에 대한 다른 이해의 시간이었다. 특히 식민지의 경험과 현대 일본의 정치적 경향에 대하여도 이른바 상대적 시각 속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당사자의 한 축인 일본인과 한국인이 직접 만나 얘기를 해 보는 것이다. 아마츄어 수준에서 편안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해보자는 것이다. 또한 문화에 대하여도 그간의 경험담을 교류해 보자는 것이다. 이것은 한일 양쪽의 이해를 높히는 길일 것이다.
그리하여 참가자는 조촌 선생을 포함하여 대전 거주 다양한 일본인들과 지역대학 및 문화연대 회원들과 관심 있는 사람들이다. 일본인들 중 이미 초청된 사람들은 대전 거주자로 7-8명이다. 물론 통역을 통하여 진행할 것이다.
예고한 대로 편안한 간담회이니 일방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각자 하고 싶은 말을 할 기회를 가지자는 취지이다. 조촌선생과 김양주,장동환,이춘아,이치카와 마사에(배재대 일본학과 교수)나 모모세 히로유끼(배재대 공연영상학부 교수)의 간단한 발표 후 콜로퀴엄식의 토론이 가능할 것이다. 그 중 나는 그 동안의 지역대학의 경험을 말할 것이다.
이상의 일정은 안이지만 꼭 하고 싶은 다른 프로그램이 있으면 제안해 주십시오.(장동환 485-2161)
첫댓글 기본적으로 형태, 내용 다 좋은 거 같습니다. 순발력 좋네요, 장변호사. 이렇게 일 하나 뚝딱 만들어내면서 언제나 느끼는 것은 일 만들기 참 좋아 하고, 또 쉽게 잘도 만든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결국은 우리도 일본에서 그랬지만, 첨엔 널널하게 일정 잡아도 정작 당해서는 체재일정이 빈 틈없이 짜여져 버린다는 사실 또한 지적할 수 있지요. 그건 그렇구, 방금전 코치신문의 니시기자와 통화했습니다. 11월 30일경에 온답니다. 이렇게 보면 꽤 자주 교류가 있는 편이 되는거죠?
장 변호사님 역시 빠르시군요. 스케무라샘 방한의 첫번째 글을 읽고 리플을 달려고 했는데 벌써 구체적 안이 올라와서 놀랬습니다. 없는 시간 만들어서라도 참석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24일 안여종씨와의 대전탐험은 몇시부터인가요? 가능하다면 참여하고싶네요.
안여종씨 대전탐험은 오후 1시부터 입니다. 안선생이 그 날 강의 일정이 있어 그 때문에 오전은 엑스포 아파트를 보고 1시부터 진행합니다. 차량은 안선생의 봉고입니다.
니시 기자는 11.30이고, 다카도리 김치 아줌마들은 언제 오는거죠.
김치아줌마들로부터는 아직 연락없습니다. 11월쯤이라구 했는데.. 연락오는대로 공지하겠습니다. 니시기자는 자기 외에도 부하 기자 한명과 동행하는 모양입니다. 일정봐서 그때두 특강같은거 하나 마련해도 좋을거 같은데...
안여종씨의 대전탐험은 시간관계상 참여가 힘들 것 같습니다. 목요일 외암민속마을 기행에는 참여할 수 있습니다만 가능한지요?
물론 가능합니다. 단 아침 7시 시작입니다. 모이는 장소는 이왕기 교수의 아파트인 월평돌 누리아파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