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푸르게] 소상공인연합회·음식업중앙회 인천시지부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인천시지부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인천시지부(지부장·홍종진)는 종사자 50인 이내의 소기업과 자영업 등을 경영하며 우리 경제의 기초를 떠받치는 '개미군단'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조직 구성에 착수해 현재 시지부 산하에 중·남·연수·남동·부평·계양·서구 등 모두 7개 구지회가 결성돼 있고 회원 수는 1천명을 넘는다. 회원 권익을 옹호하고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불합리하게 돼 있는 각종 제도의 개선을 위해 뛰고 있다. 그렇다고 단순히 이익단체로서 구실에만 힘쓰는데 목표가 있지는 않다.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참여하는 공공단체로서 기능에 더욱 심혈을 쏟아붓고 있다. 특히 그린 인천 가꾸기 운동은 시지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공공사업. 지난해 인천대공원 시민동산에 묘목을 기증했고 이달 24일 준공기념식을 가진 중앙공원 1지구 희망의 숲에도 시지부 식수동산을 꾸며 나무 15그루를 새로 심었다. 푸른 인천을 만들어 나가자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그린 인천 걷기대회에도 회원 200여명이 내 일처럼 솔선해 참가했다. ◇한국음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 인천시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2만5천 음식업소 종사자들도 그린 인천 가꾸기 운동에 나섰다. 한국음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회장·손창조) 회원업소 관계자 500여명은 지난 24일 인천 중앙공원에서 열린 '희망의 숲 조성 기념 걷기대회'에 참가해 뜨거운 인천사랑 의지를 보여줬다. 시지회는 인천시가 주요 시책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는 그린 인천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인천을 찾는 내외국인과 시민에게 신선하고 맛난 음식을 제공하는 것 못지않게 녹음이 우거지고 푸른 녹색도시 인천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인천의 선진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지난해엔 인천대공원에 조성된 시민동산에 시지회의 기념식수공간을 따로 마련, 나무를 심고 정성껏 가꿔오고 있다. 10개 구·군지부별로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 인천 꽃 전시회, 식목일 행사 등에도 빠짐없이 참가해 그린 인천 운동의 큰 물결을 일으키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식품접객업소 종사자에 대한 위생교육을 전담하고 있기도 한 시지회는 교육 때마다 청결한 위생관리의 중요성과 함께 업소 안팎에 꽃과 나무를 기르고 쾌적한 영업환경을 꾸미는데 힘 써 줄 것을 강조한다.
/ 윤관옥·okyun@kyeongin.com 200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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