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신랑과 주말을 이용해서 대만을 갔다왔는데요
짧은일정 어떻게 할까 하다가 택시투어를 알게되어서 갔다왔습니다.
일정은 (양명산 - 예류 - 진과스 - 지우펀 ) 입니다.
원래 양명산은 별 생각없었는데 택시투어 후기에 너무 좋다는 거에요
그래서 믿고 한번 일정에 넣었죠
아침에 용산사에서 Ms.Liu 기사님(캔디엄마라 불러도 될까요...)을 만나고~
오늘 일정에 대해 소개해주시면 여자만을 위한 물이라며 챙겨주시고,,ㅋㅋ (신랑 삐졌으나 농담이라며 또 챙겨주셨어요 ㅎㅎ)
양명산으로 고고싱~
가서 다른택시투어 하시는 분들도 뵙고...ㅎㅎ
꽃구경하라고 하셨는데 저희가 너무 배가 고파서 입구에 있는 식당에서 기사님이 도와주셔서
만난 음식 시켜먹고 두리번 하는데 관광지에서 팔 듯한 테니스라켓과 고무줄 공 세트를 팔고있드라구요
그래서 재밋다고 신랑이랑 막 해보다가 결국 맘에 들어서 샀는데
기사님 덕분에 싸게 잘 샀어요.. (이건 좋다 안좋다 팁도 주시면서~)
천연야외온천에 가서 발도 담그고~
감사히 슬리퍼와 수건도 챙겨주셨어요~
설명도 알아들을수있게 열심히 해주시고
영어단어로 서로 열심히 대화했네요..ㅎㅎ
중간에 카라밭 가서 선물로 주신 카라로 사진도 찍고
양명산은 진짜 좋았어요. 아마 꽃을 볼수있던 시기라서 더 좋았던듯합니다. ^^
예류를 가서 부터는 너무 햇빛이 강해서 힘들었는데
한바퀴 싹 돌고 나와보니 캔디엄마가 덥지~ 하며 물수건을 뙇!! 목마르지~ 하며 밀크티를 뙇!!
아~ 행복해~~......너무너무 감사했어요..ㅠ_ㅠ
점심도 맛있는 식당에 예약도 해주시고 (사람 진짜 많이 줄서있었는데 우리는 후다닥)
진과스에서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면서 캔디엄마 따님 얘기도 해주시고 ㅎㅎ
저희가 7시까지 용캉제에 가고싶다고 요청을 했었는데
그 시간때문에 아쉽게 박물관은 못봤는데 우리때문인데 왤케 미안해 하시는지..
서로 손사래 치고,,,ㅎㅎ
갑자기 차에서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과일 챙겨주시고..엉엉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지우펀~ 갔는데,,,,사람 진~~짜 많았어요
오카리나 가게까지 우리 데려가 주시면서 설명해 주시고
덕분에 수신방 펑리수도 잘 사고
사람많으니 가방 very very 조심하라고 계속 주의주시고..
지도 주셔서 감사히 잘 구경하고 만나서 용캉제로 잘 데려다 주셨어요
헤어질때 폭풍 포옹하고...헤어지는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사진도 폭풍 찍어주시고.. 설명도 너무너무 잘해주시고..
신랑은 택시투어를 하고 왔는데 왠지 얻어먹고만 온것 같다고 하고...ㅎㅎ
정말이지 최고!!
사실 Ms.Liu 기사님 후기가 별로 없어서 걱정도 했었는데 노노!!
그래서 꼭 후기를 남기리라 마음먹고 이렇게 재주없는 글을 써 봅니다. ^^;;
정말 감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엔 부모님들과 함께 또 이용하고 싶어요~
이미 주변에 추천추천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