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부는 어떤 타입일까?

[하이얀]

젊은 피부로 가꿔주는 스킨케어

내 피부는 어떤 타입의 피부?

피부는 항상 같은 상태에 있지 않습니다. 임신이나 출산은 여성의 피부를 급변하게 만들고 스트레스, 다이어트, 기후 변화 등도 여성의 피부상태를 변화시키는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2~3개월에 한 번은 자신의 피부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 점검해 봐야 합니다. 화장지를 이용한 속성 테스트로 자신의 피부에 맞는 올바른 기초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지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아침 세안을 하기 전에 화장지 한 장으로 얼굴 전체를 덮고 약 30초간 얼굴 전체를 가볍게 누른 뒤 떼어냅니다. 화장지의 상태를 관찰해 다음과 같이 자신의 피부 상태를 알아봅니다.

- 건성피부: 화장지가 깨끗해요.
- 지성피부: 화장지에 얼굴 전체의 크기만큼 기름자국이 남아 있어요.
- 복합성 피부: T존(이마, 코, 턱) 부위만 기름자국이 남아 있어요.

육안, 감촉으로 구분하는 피부 타입별 특징

건성피부	지성피부	복합성 피부
모공이 미세하다	모공이 눈에 띌 정도로 크다	코와 턱의 모공이 크다
촉감이 부드럽고 예민하지 않다	촉감이 부드럽고 피부는 반들거리지만 피부결은 촘촘하지않다	눈과 볼 주위가 건조하다.T존이 지성이다.
나이보다 잔주름이 심하다	나이보다 피부가 늙어 보이지만 기미는 없다	눈 주위와 이마에 잔주름이 쉽게 생긴다
가볍고 잘 트고 피부가 일어난다	번들거리고 표피가 일어난다	부분적으로 표피가 일어난다
부스럼이 잘 생기고 뾰루지 같은 트러블이 잘 돋는다	코와 턱의 모공에 검거나 하얀 점이 박히곤 한다	주근깨, 기미가 자주 생긴다
화장이 지속적으로 잘 유지된다	화장이 금방 지워진다	화장 후 몇 시간만 지나도 T존이 번들거린다

내 피부가 만일 민감성 피부라면?

민감성 피부는 햇볕에 약해서 금방 빨개지고 따끔거리며 얼굴이 붉어지는 것 등 그 증상이 다양합니다. 향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거나 가렵고 뾰루지가 나고 습진이 생긴다면 그 사람은 민감성 피부입니다. 일반적으로 살갗이 엷으면 엷을수록 민감성 증상은 심하게 나타나는데 이런 사람들은 화장품의 선택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테스트해보고 화장품을 사세요
새로 화장품을 구입할 때는 턱 밑이나 팔의 안쪽에 화장품을 바르고 반창고를 붙여 두었다가 몇 시간이 지난 후 떼어보는 테스트를 반드시 해봅니다.
만일 가렵거나 발진이 생겼거나 발갛게 변색되는 등의 부작용이 있다면 그 화장품은 맞지 않는 것입니다. 화장품을 바른 뒤 며칠간 얼굴을 살펴보고 나서 별다른 반응이 없다면 계속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 문제 발생의 우려가 있는 성분 제품은 피하세요
알코올이나 프로필렌 글리콜을 포함하고 있는 스킨로션이나 리퀴드 클렌저나 고농축 알파 하이드록시 에시드가 함유된 로션, 크림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민감성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줄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 설명서에 ‘히포 엘러제닉’이라는 단어가 보이면 일단 안심
‘히포 엘러제닉’은 알레르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제조된 상품이라는 뜻이 때문입니다.

▷ 여드름에 대비하세요
여드름이 문제가 되어 민감성이 된 피부라면 ‘비여드름’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 기초화장품의 수를 줄이세요
많은 화장품을 사용하면 할수록 피부의 민감성을 악화시킬 우려가 높습니다. 기본적인 화장품은 줄여 사용합니다.

▷ 트러블이 생기면 피부를 쉬게 하세요
갑작스럽게 피부가 가렵거나 알레르기가 생겼다면 얼굴에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원상태를 회복할 때까지 화장품 사용을 중단하고 다시 사용할 때는 한 번에 하나씩만 사용하여 성난 피부에 다시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피부에 절대 자극을 주지 마세요
민감성 피부는 살갗이 얇아져 있으므로 각질 제거용 화장품은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제품을 사용하면 살갗이 너무 심하게 벗겨져 민감성 피부를 더욱 민감하게 만드는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피부 미인이 되는 비결, 클렌징

청결한 피부는 미인이 되는 기본 조건입니다. 먼지, 메이크업 잔여물, 유성과 수성의 때 등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진 피부라야 색조 화장이 잘 먹고 피부가 건강합니다. 피부 타입별 올바른 클렌징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건성이나 중성 피부는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해요
피부 타입에 따라 세안시 사용하는 물의 온도가 달라야 합니다. 건성이나 중성 피부는 미지근한 물이면 적당합니다.
지성 피부는 과도하게 분비되는 피지와 이로 인해 오염이 더욱 심해진 피부의 노폐물을 깨끗이 제거하기 위해 좀더 따뜻한 물을 사용해 세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뜨거운 물은 좋지 않습니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몹시 건조하게 만들어 잔주름이 많은 얼굴이 되기 때문입니다.

▷ 지성 피부엔 워터 베이스의 리퀴드 클렌저를 사용하세요
비누도 피부 타입에 따라 선택을 해야 안전합니다. 지성피부는 반투명의 고형 비누나 워터 베이스의 리퀴드 클렌저나 젤 타입의 클렌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성 피부엔 성분이 보다 순한 클렌저를, 복합성과 중성피부에는 일반적인 클렌저를 사용하면 됩니다.

▷ 손에 거품을 내서 얼굴에 칠하세요
비누를 얼굴에 바를 때는 얼굴에 직접 묻히지 말고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후 묻혀 더러움을 제거합니다. 이때 때 수건의 사용은 얼굴을 너무 자극하므로 피부에 별로 자극이 없는 스펀지에 비누를 칠해 거품을 낸 후 지성 부위에서 세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세안 후 피부가 당길 때는 적신호
세안 후 30분이 지나도 얼굴이 가렵거나 당긴다면 피부를 방어하는 피지가 너무 많이 씻겨 나갔다는 뜻입니다. 비누 사용이 너무 과했거나 피부 타입에 맞지 않는 비누를 사용했다는 의미가 되므로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에 비해 피부가 젊다는 찬사를 듣고 싶다면?

20대에 잘 맞던 화장품도 30대에는 잘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이보다 젊은 피부를 간직하고 싶다면 다음의 원칙을 알아두세요.

▷ 피부 타입에 따라 기초화장 단계를 생략해도 되어요
대부분의 여성들은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연 화장수, 로션, 아스트린젠트, 모이스처 크림 등을 빠뜨리지 않고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수년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예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 방법만이 바람직한 것은 아닙니다.
피부가 건성이라면 피부방어용 피지가 씻겨나가지 않도록 아스트린젠트 로션은 쓰지 않아도 됩니다. 지성피부의 경우는 유연 화장수를 생략하거나 건조한 부위에만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 모이스처 크림은 필요한 사람만 사용해요
모이스처 크림이 모든 연령의 여성에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 피지 분비가 저하되기 때문에 연령이 증가할수록 모이스처 크림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젊은 층은 눈 주위처럼 건성인 부위에만 사용합니다.

▷ 노화 피부의 묵은 각질 제거를 위해 하이드록시 에시드 크림을 사용해요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노화하고 햇빛에 반복적으로 노출이 됨으로써 피부가 거칠어지고 표피가 벗겨지며 딱딱하게 변해갑니다.
이런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벗겨내고 새로운 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하이드록시 에시드 성분이 함유된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농도가 과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처방 아래 저농도부터 사용합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 피해야 할 실수

▷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잠을 자면 안 되요
피부는 밤에 가장 취약해집니다.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잠이 든다면 피부는 큰 부담을 안게 됩니다. 얼굴에 남아 있는 파운데이션이나 아이섀도, 크림들이 피부 호흡을 방해하고 여드름을 유발시키기 때문입니다.
또 이 제품들이 모공에 깊숙이 침투하여 얼굴 색을 칙칙하게 만들어 흰 피부에 색소 침착을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화장은 반드시 지우고 자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 손으로 상처를 자꾸 건드려 덧내지 마세요
여드름이나 뾰루지는 주무르고 짜고 터뜨려야 속이 후련하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크게 잘못된 행동입니다. 새로운 상처를 내는 꼴이 되어 제2차 세균 감염을 만들고 상처가 나아도 자국이 남아 얼굴 색을 보기 싫게 만들므로 자제합니다.

▷ 술을 너무 자주 마시면 안 좋아요
하루 2잔 이상의 알코올을 마시면 안색이 불그스레해지고 피부가 푸석푸석해지며 뾰루지가 잘 돋는 피부가 됩니다. 또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켜 코와 턱 주위의 모세혈관을 부풀게 만들므로 미용에는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뒤늦은 여드름, 어떻게 하면 치료할 수 있을까

사춘기 때는 깨끗했는데 어른이 되어 여드름이 생겼다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20대는 물론 30대, 40대에도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사춘기의 여드름은 이마와 얼굴의 위쪽에 생기는 경향이 있으나 성인기에 생기는 여드름은 보통 턱 선을 따라 나타나는 것에 차이가 납니다. 이것은 부신에서 생성이 되는 호르몬이 원인입니다. 부신 호르몬은 피부의 지방을 생성하며 여드름을 유발하는 물질을 증식시키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또 유전이나 스트레스 등도 성인기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한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 여드름 전용 크림, 로션을 사용하세요
여드름 전용 제품에는 염증을 진정시키는 성분, 세포 재생을 돕는 성분들,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염증이 생기기 전에 규칙적으로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약한 농도에서부터 시작해서 필요에 따라 농도를 높여가세요.

▷ 테트라사이클린 등의 약물을 복용하세요
증세가 심한 여드름을 치료하는 데는 약물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약물을 복용하면 피부 박테리아의 숫자가 감소하여 여드름 발생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테트라사이클린, 이큐데인(종합 비타민 A 파생물질)등의 약물을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합니다. 아큐테인은 여드름엔 효과적이지만 코, 입술, 눈 등의 피부와 점막을 굳어지게 하기도 하므로 의사의 지시를 따릅니다.

피부미인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습관

▷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요
햇빛은 피부 노화를 부르는 가장 큰 적입니다. 얼굴, 손, 팔 등 노출이 되는 신체 부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잊지 마세요. 자외선 차단지수가 15 이상인 제품을 바르는 것이 일광으로부터 피부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입니다.

▷ 손은 나이를 정직하게 표현해요
얼굴은 화장으로 감출 수 있어도 손은 화장으로 커버할 수 없습니다. 빨래, 부엌일로 인한 세제, 물, 햇빛 등과 부대끼면서 손 역시 얼굴과 마찬가지로 노화해 갑니다.
얼굴 뿐 아니라 손에도 충분한 보호를 해주는 작전이 필요합니다. 손을 예쁘게 지키기 위해서는 설거지 전에는 마사지 로션을 바로 안에 면을 댄 고무장갑을 착용합니다. 설거지는 미지근한 물에 하며 설거지를 다 끝낸 후에는 장갑을 벗고 다시 로션을 발라 보호를 해줍니다.

남보다 매끄러운 피부를 갖고 싶다?

▷ 자신의 피부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매끄러운 피부를 갖고 싶다고 아무 데나 각질 제거를 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매일 각질을 제거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 또 어떤 경우는 각질을 제거해서는 절대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가 매우 민감하거나 건선, 습진 같은 피부병이 있다면 각질 제거는 피해야 합니다. 만일 각질 제거 후 살갗이 일어나거나 붉어지거나 따끔따끔하면 즉시 중단하고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 눈 주위는 각질 제거를 하면 안 되요
눈 주위의 피부는 얼굴 피부 중 가장 얇고 건조하며 상처를 입기 쉬운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 각질 제거용품의 청결 상태에 유의하세요
천연 때 수건이든 합성 때 수건이든 사용 후 건조시키지 않으면 며칠만에 박테리아의 온상이 됩니다. 때 수건이나 목욕수건을 사용한 후에는 확실하게 건조시키고 일주일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