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적 스위스는 전기자전거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 중 –
- 스위스와 같은 친환경 국가를 타겟으로 적극적인 개발과 진출이 필요함 -
□ 전기자전거의 시장성
○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와 달리 배터리로 구동하는 모터를 장착된 형태이나 이는 페달을 밟는 힘을 보조해주는 역할을 하므로 내연기관을 동력으로 삼는 모터사이클(Motorcycle)과 그 기능을 달리함.
- 자전거 문화가 발달한 유럽에 이미 퍼진 제품으로, 장거리 출퇴근용, 일반 사이클링, 산악 사이클링용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음.
- 충전용 배터리를 사용하므로 자체 탄소 배출량이 없고, 승용차를 대체하는 기능을 하고 있어 친환경적인 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음
- 또한 도심이나 일상생활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므로 청소년, 직장인들에게 각광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릎이나 다리에 무리 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돕고 있어 장년층의 호응도 받고 있음.
- 친환경 및 웰빙 건강에 대한 인식 확대로 전기자전거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임.
- 내구성 강화 및 경량화를 위한 고급소재의 필요성, 모터와 배터리 등 추가 부품이 필요하여 일반 자전거보다는 고가 제품군에 속하며 부품 및 소재 분야에서 유망한 수출 타겟이 될 수 있음.
전기자전거(Ebike)
자료원: bike-components.de
□ 전기자전거 수요 배경
○ 높은 자전거 이용 인구 수
- 자전거 및 관련 제품 전문 매거진 apexbikes.com에 따르면 스위스는 2018년 기준 세계에서 인구당 자전거 보유비율에서 세계에서 8위인 것으로 나타남.
2018년 기준 국가별 자전거 보유 비율 순위
국가명 | 전체인구(백만명) | 자전거 보유 인구(백만명) | 비율(%) |
네덜란드 | 16.65 | 16.50 | 99 |
덴마크 | 5.56 | 4.50 | 80 |
독일 | 81.80 | 62 | 76 |
스웨덴 | 9.41 | 6 | 64 |
노르웨이 | 4.94 | 3 | 61 |
핀란드 | 5.38 | 3.25 | 60 |
일본 | 127.37 | 72.54 | 57 |
스위스 | 7.78 | 3.80 | 49 |
벨기에 | 10.82 | 5.2 | 48 |
중국 | 1342.7 | 500 | 37 |
자료원: apexbikes.com
○ 친환경 인식: 미국의 Yale 대학교에서 주관하고 World Economic Forum에서 협력하여 발표하는 2018년 가장 친환경적인 국가(The Most Eco-Friendly Countries in The World)에서 스위스가 환경성과지수 “EPI(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 종합 1위를 차지함.
- 스위스는 종합적으로 1위(87.42점)를 차지했으며, 프랑스(83.95점), 덴마크(81.60점)이 뒤를 이음. 한국은 62.30점을 득점하며 60위로 평가되었음
* 세부내용: https://epi.envirocenter.yale.edu/downloads/epi2018policymakerssummaryv01.pdf
- 스위스는 폐기물의 거의 절반가량을 재활용하며,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국가 전력의 50%를 수력발전을 통해 얻는 등, 친환경 정책이 매우 발달한 국가임. 제조산업에도 인권 및 환경 관련 높은 기준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농업 분야에서도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의식 수준이 높은 편임.
- 스위스는 공기의 질, 온난화 등의 기후변화 등에도 매우 민감하여 스위스의 많은 호텔들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고 인근 호숫가의 물을 활용해 난방 시스템에 이용하는 등 탄소배출량 감소에도 자발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음.
○ 자전거 관광에 적합한 자연 환경
- 스위스는 국가 면적이 4만 1,285 km이고 그 중 60%가 알프스 산지로 이루어져 있음.
- 관광 코스로 자전거 투어가 일반화되어 있으며 청소년 및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을 위한 전기자전거 수요기반이 조성되어 있음.
- 2017년 기준 전체 자전거 판매량이 전년대비 4.2% 증가하였는데, 현지 언론사 Swissinfo에 따르면 이는 2017년 봄 기후가 온화했던 것에 기인하였음. 2018년에도 평년에 비해 길고 온도가 높은 여름이 나타난 바, 스위스를 포함한 유럽 전반에 나타나는 기후 변화가 자전거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현지 전기자전거 시장
○ 2017년 기준 전체 자전거 시장과 더불어 전기자전거의 시장 규모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전체 자전거 판매 규모(대수)가 전년대비 4.20% 증가한 반면 산악용 전기자전거와 일반 전기자전거의 판매 규모는 같은 기간 동안 각 38.26%, 7.98% 증가하는 등 상대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스위스 자전거 협회 VeloSuisse에 따르면, 2017년 스위스에서 유아용 자전거를 제외하고 34만여대의 자전거가 판매 되었으며, 이는 전년대비 4.2% 증가한 수치임. 이 중, 전기자전거는 전년대비 16.3% 증가하며 9만대를 판매하였음. 2016년에는 전년대비 14.1%가 상승하였음
- 스포츠 자전거가 전체 자전거 시장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고 일반 자전거는 약 ¼ 수준이며, 전기 자전거의 시장점유율은 20%를 소폭 상회하고 있음. 2017년 기준 일반 자전거 만이 전년대비 판매규모가 감소하였음(-4.11%).
스위스의 전체 자전거 판매 현황
자전거 종류 | 판매 수 | 점유율 | 증감률 |
2016 | 2017 | 2016 | 2017 | 16/17 |
스포츠 자전거 | 157'128 | 162'229 | 48.40% | 48.00% | 3.25% |
일반 자전거 | 91'788 | 88'013 | 28.30% | 26.00% | -4.11% |
산악용 전기자전거 | 20'761 | 28'704 | 6.40% | 8.50% | 38.26% |
일반 전기자전거 | 54'904 | 59'283 | 16.90% | 17.50% | 7.98% |
전체 자전거 | 324'581 | 338'229 | 100.00% | 100% | 4.20% |
자료원: VeloSuisse(http://www.velosuisse.ch/de/statistik_aktuell.html)
○ 현지 협회에 따르면 산악용 전기 자전거(E-Mountain Bikes)와 카고 전기 자전거(E-Cargobike)에 대한 수요 증가가 향후 전기 자전거 시장 규모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산악용 전자 자전거는 2년 연속으로 1/3가량(2017년 38.3%) 증가하며 2만9천대를 판매하였음.
- 카고 전기자전거는 2017년 400대가 판매 되어 아직 초기 시장형성 단계이나, 추후 자동차 등을 대체 할 수 있다고 보면서 높은 시장성을 예측 하였음.
- 카고 전기 자전거는 영업용 전기자전거로 개조시켜 관광객들을 태우고 다니거나, 쇼핑 후 짐을 운반하거나 어린 유아들을 데리고 이동할 때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음.
다양하게 쓰일 수 있는 카고전기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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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용
| 유모차 +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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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swissinfo
○ 기 포화된 일반 자전거 공유 시장을 탈피하여 잠재 수요는 있으나 본격 대중화되지 않은 카고 전기 자전서를 활용한 공유 경제 사업화 시도도 나타나고 있음.
- 스위스의 스타트기업인 carvelo2go은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공유경제 앱인 carvelo2go를 도입
- Mobility Academy가 Migros Promotion Fund(Förderfonds Engagement Migros)와 함께 합작하여 시작하였으며 2018년 말까지 18개 칸톤에 220개의 대여소를 확보할 예정임.
- 앱을 통해 사용자는 현재 위치와 가까운 점포를 확인하여 전기 자전거를 대여하고 목적지 부근의 점포에 반납하는 형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