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머리 땋기>
태지의 머리가 많이 길었다..
4년 내내 이발소에 가지 못하자 머리가 벌써 허리까지 와있다..
얼굴을 다 덮을정도로 머리가 길어지자 좀 걱정이 된다...
"...이러다가 여자 되겠네..."
태지가 머리를 부여잡고 거울앞에서 떠나질 않자 양군이 한마디 한다..
"너 그렇게 계속 머리 길러서 여자인척 하고 나갔다 오면 되겠다.."
"쳇..양군네 집에 정체불명의 여자가 들락날락 거리는게 들키면 형이랑
나랑 스캔들 나겠다..그치...?그럼 참 좋겠네..형 인기 막 떨어지고.."
비아냥 거리는 태지...싸가지는 좀 없어도......귀엽다..
"헷..이새끼는 싸가지가 없어.."
"그대가 없으면 나는 외로워~!!그대가~"
슬슬 딴청 피우면서 지하실로 가버리는 태지...
지금 보니까 싸가지가 상당히 많이 없다...(ㅡㅡ;;)..
...
태지...거울앞 30분째..
머리를 만지작 만지작 거리다가 뭔가가 생각 났는지 백경이를 부른다.
"백경아~!! 나가서 머리띠좀 사와.."
하지만...백경인 이미 없다..;; ( 빠르다 송백경...)
"진환아~태디야~대니야~!!!"
그러나 이쯤되면 아무도 없다..;;; ( 빠르다 원타임...)
지누션을 시켜먹을까 하다가 포기하는태지...(이미 없을것이 분명함으로...)
결국...크나큰 결심을 하고야 만다....
"...현석이 형~!! 머리띠좀 사와~!!"
그리고...양군에게 뒤질라게 맞을뻔 했다...ㅡㅡ;;;
마지막으로....
"젠장..내가 나간다..."
태지....머리띠 하나 때문에 4년만에 첫 외출을 시도하다...;;
창밖을 보니까 문앞에 몇몇 팬들이 앉아있고, 그외에 다른건 없다..
악세사리점 까지는 별로...멀지 않고...
"근데...팬들한테 붙잡히면...뭐라구 그러지...?..밤에 나가야 겠다.."
지금은 한낮이고 밤이되려면...아직 시간이 많으니까...
지하실에 가서 자버리는 태지...
시계는 2시를 가르키고 있고 팬들이 떠날 정도의 밤이 되려면..
10시간은 기다려야 한다..2시에서 12시 까지...
곤히 자고 일어나서는 큰맘먹고 나가려고 문을 여는데..
뭔가가 확 떠오르는 태지..
다시 지하실로 후다닥 뛰어간다..
...아마도..머리띠 보다 좋은 생각이 났는가보다..
...[ 다음날 ]...
"허걱...태지야...너..머리가 왜 그래..."
"에엣..!! 태지형...그러고 있으니까 이상하지만.....이쁘다.."
태지는...태지는...머리띠 대신...
머리를 양갈래로 땋고 있었다...!!!!!!!!!!
"이게..편하긴 한데....다음엔 위로 올려서 비녀 꼽아야 겠다...
치렁치렁해서 불편해..."
점점...여성스럽게 변해가는 태지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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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외출을 시도해볼까..했는데여...
그게..넘 힘들것 같네여...
아...역시 이상하고...부실하고...지루한...글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리구여...
감상 주신 건전소녀님,STJ1972님,은빛동산님 감사드립니다..
세상복은 다 누리시고여 사는게 귀찮으실때 까지 장수하면서 사세여..
그리고...STJ1972님 충고 너무 고마웠습니다..안 그래도 제가 내심
찔리던 부분인데...정곡을 찔러주셔서 감사해여..(ㅡㅡ;)
구차하게 변을 하자면...구차하니까 그만 둘께여...^^;;
저도 정보를 여기저기서 구해오고 있는데...그게 잘 표현이 안되네여..;;
(그러면서 구차하게 변명 하는 팡또...;;)
아...그리고...항상..(지난주에 잊어먹고 빼먹었었지만..) 비굴하게도..
감상을 부탁드립니다...감상 한 귀퉁이라도 써주시면 홍복을 누리실 거예염.
옴...잡담이 소설보다 길어지기 전에 그럼 이만...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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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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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0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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