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음감이란
어떤 음(일반적으로 악음)을 듣고 그 고유의 음높이(절대음고)를 즉석에서 판별할 수 있는 청각능력(聽覺能力)을 말합니다.
피아노를 치는 것은
청각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절대음감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자료]
전체 인구의 0.01%만이(인구2천명에 1명도안됨) 절대음감이 있는것으로추정되고(Bachem, 1995;Profita & Bidder, 1988) 음악가중 약 15%가 절대음감자인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eppstein, 1998)
하지만 절대음감자의 경우 조 옮김에 장애를 가져오거나 음악 능력에 있어 더 중요한 '상대 음감'을 기르는데 장애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음 내용은 어느 오페라단 홈페지의 내용을 링크합니다.
1. 상대음감 vs 절대음감
음감이라 함은 말 그대로 [음정을 느끼는 감각]을 이야기 한다. 음감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상대음감과 절대음감이 그것이다. 절대음감이라는 것은 사람의 머리속에 음의 절대적 기준이 되는 장치가 존재하여 외부의 도움없이 자기가 들은 음의 음정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다.
예를 들어 내가 길거리를 가다가 '빠라바라바라밤' 하는 오토바이 나팔소리를 들었는데, 그 소리의 음정이 피아노 88개 건반중에 어느것에 해당하는지 그 즉시 파악할 수 있다면 그는 절대음감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절대음감은 5세 이전의 어린 시기에 악기(특히 피아노)교육을 받은 사람에게서만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미 최소 10대 후반에 이른 우리 물보라 단원중에는 지금의 이 나이에 후천적으로 절대음감을 키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물보라의 우수한 단원이 되기 위해서 절대음감이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것 또한 아니기 때문에 절대음감이 없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선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절대음감 보다는 후천적인 노력으로 충분히 계발 가능한 상대음감을 습득하는 쪽이 우리의 음악 활동을 더욱 즐겁고 풍요롭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물보라의 모든 단원들이 상대음감을 소유하도록 노력해 볼 것을 권유하는 심정으로 이 글을 계속해 보겠다.
2. 상대음감이란 무엇인가?
상대음감이란 '자신의 머리속에 음의 절대적 기준이 되는 장치가 존재하는' 절대음감과는 달리 외부의 기준장치의 도움을 받아 한 음정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이야기한다.
예를들어 내가 길거리를 가다가 '빠라바라바라밤' 하는 오도바이 나팔소리를 들었는데, 마침 내 손에 피치파이프가 들려져 있어 그것을 '뿌' 불어본 후에 처음에 들었던 소리와의 차이를 계산하여 음정을 파악할 수 있다면 그는 상대음감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런 경우에는 길거리를 가다가 어떤 노래를 들었을 때 (비록 그 노래의 정확한 조성은 즉시 파악을 못하겠지만) 그 노래의 계이름은 파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물보라에는 [청음채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단원들이 한 기수에 최소 한명 이상씩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알기로는 이들 모두가 [상대음감]으로 채보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더욱이 우리가 12음음악이나 무조성 음악을 하는 것이 아니고 유조성음악을 하기 때문에 [절대음감]보다는 오히려 [상대음감]을 가지고 있는 편이 합창활동이나 채보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3. 내 자신이 상대음감을 가지고 있는지 진단하는 방법
아주 간단하다. 지금 즉시 아무 노래나 떠올려 보라. 그 노래의 첫 소절을 흥얼거려 보라. 그 노래의 계이름을 떠올릴수 있다면 상대음감이 있는 것이다.
예를들어 '꼬꼬댁 꼭꼭 먼동이 튼다'를 불러본 후에 그 계이름 도도레 미도 레레시 시도 를 떠올릴 수 있다면 그는 상대음감이 있는 것이다.
4. 앗! 내게는 왜 상대음감이 없나요?
너무 실망할 것 없다. 이제부터 시작을 한다면 100일 이내에 상대음감을 키워 처음 보는 악보도 척척 부를 수 있고, 첨 들어보는 노래도 몇번 들어보면 악보로 옮길 수 있는 길이 있다.
사람이 되기 위해서 100일동안 햇빛을 못보고 동굴속에서 쑥과 마늘만으로 연명했다는 웅녀의 이야기도 있는데, 이 정도면 고생축에도 끼지 못한다.
5. 상대음감을 키우는 법
상대음감의 본질은 한마디로 발해서 [처음 듣는 노래의 계이름을 들을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따라서 그 과정을 역으로 추적해 가면 상대음감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이 부르기 좋아하는 노래를 100곡을 골라 리스트를 만들라. 찬미가, 복음성가, 중창곡, 합창곡 등등 아무 곡이라도 좋다. (단, 4부로 된 곡이 좋다)
하루에 한 곡씩을 정해서 그 노래의 멜로디를 계이름으로 외운다.
찬미가 [그 이름 비길데가 어디 있나]를 정했다면 솔 도레 미미미미 솔도 도시...하고 마르고 닳도록 외우는 것이다.
내용 추가합니다.
절대음감 (Absolute Pitch)
절대색감이 인구의 98%인데 비해 절대음감은 전인구의 0.01%.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이 생겨나는 데 대한 4가지 이론
1. Heredity Theory
2. Learning Theory
3. Unlearning Theory : 이건, 모든 인간이 절대음감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대부분의 경우 적절하게 교육받지 못해서 음감이 퇴화한다는 이론.
4. Imprinting Theory : 임프린팅이란 갓태어난 오리가 첨 보는 걸 어미로 알고
따라다니듯, 생애 초반에 강렬하게 각인되고 죽을 때까지 유지하게 되는
능력(?)내지는 특성. 그런 맥락에서 절대음감을 정의하는 이론.
*현재까지는 이 네가지 이론이 다들 틀린데가 없다고합니다.
[사전에서]
이에 대하여 다른 음과의 비교에 의한 음고 지각(知覺)을 상대음감이라고 한다. 완전한 절대음감을 지닌 사람은 모든 음높이를 곧바로 판별할 수 있으나 이러한 능력을 갖춘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일반적으로는 악기나 음성의 종류·음역 등에 의해 제한을 받으며, 성음(聲音)보다 악기음이, 고·저음역보다 중간음역이 더 판별하기 쉽다.
이와 같은 수동적 절대음감에 대하여 어떤 음높이를 자력으로 바르게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은 발성기관의 훈련에 의하여 터득하게 된다. 절대음감에는 유전적인 것과 학습에 의해 터득되는 것이 있는데, 후자의 경우는 조기교육일수록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서도 현악기 주자나 가수들은 특정한 음에 대해서만은 절대음감을 터득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절대음감 소유자에게는 비음악적인 사람이 없다고 한다. 바흐, 요요마, 마일스 데이비스, 스티비 원더가 절대음감의 소유자라고 한다. 지휘자 등에게는 필요한 능력이 되나 그렇다고 절대음감은 뛰어난 음악가가 되는 데에 필수조건은 아니다. 베버, 베를리오즈, 라벨, 슈만, 바그너 같은 사람들은 절대음감을 지니고 있지 않았지만 훌륭한 음악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