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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글로벌뉴스통신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 '세잎클로버' 신간 표지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맛샘 홍영복 시인이 두번째 시조집 『세잎클로버』 를 도서출판 아이비에드에서 최근 간행하고 시조동호인들과 함께 지난 21일(목) 오후 5시 강남 학동 전철역 근처 곰작골나주곰탕 식당에서 소박하게 출판기념 자축 모임을 하였다.
인천교육대 국어과, 백석대 교육대학원 상담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전)서울 경일초 교장을 역임한 홍영복 시인은 한국문예작가회에서 시조시인 으로 등단후 2025년 9월 제1시조집 『마음신호등』을 출간한 바 있으며, 시조시인 원용우 박사의 주간 강의를 듣는 애제자이기도 하다.
(사진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한국문예작가회 동호 시조시인들 기념 사진 (왼쪽부터 - 최임순, 홍영복 작가, 서병진, 송영기, 나영봉 시조시인)
이날 모임에는 한국문예작가회 서병진 이사장, 나영봉 회장, 송영기 · 최임순 부회장이 참석하여 꽃다발을 증정하며 축하하였고, 작가의 제2시조집을 기념으로 받았다. 이들은 모두 시조를 쓴다.
작가 홍영복 시인은 " 시조 백스물다섯(125)편을 「세잎클로버」 행복정원에 담습니다. 희망꽃다발, 사랑꽃다발, 믿음꽃다발, 웃음꽃다발, 네 개의 부로 나누어 총총히 곱게 묶었습니다. 첫 번째 생활시조집 「마음신호등」에 이어 두 번째 생활시조집 「세입클로버」는 행복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꽃 , 사랑꽃, 믿음꽃, 웃음꽃을 활짝 피울 것 입니다"고 말했다.
(사진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시조집 1부 내지
한국문예작가회 서병진 이사장은 축사에 " 작품 속에서 가을 초승달을 보고 '하늘의 바나나'를 떠올리는 시인님의 시선은 참으로 놀랍고도 맛깔스럽습니다. 이는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세밀한 관찰력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함축적으로 묘사하는 탁월한 솜씨가 어우러진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격시조라 평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사진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시조집 3부 내지
문학박사 원용우 시조시인은 평설에서 "우리시조는 역사가 오래 되었다. 고려말 역동 우탁이 창시한 이래 조선조에 번창하다가 그 조선과 함께 멸망의 위기를 맞이했던 것이다. 역사에서 사라질 것 같았는 데 육당 최남선 이란 위대한 인물이 나타나서 새로움을 더하여 소생시켜 놓았다. 이 시기를 시조부흥기라 부른다. 그뒤 월하 리태극이 나타나서 시조를 만천하에 보급시켜 놓았다. 그래서 현대시조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거기에 홍영복이란 여류가 혜성같이 나타나서 우리 시조를 꿀맛나게 만들었다.... 풍요를 누리면서 잘 사시기를 기원합니다."고 하였다.
(시조 감상하기-3편)
세잎클로버
홍 영 복
바람이 살랑살랑 세 잎에 귓속말을
얼마나 다정하면 딱 붙어 비벼대니
고와도 그리 고울까 쪼그리고 눈 맞춰
살가운 미소 물고 오늘도 다가가서
나직이 부른 노래 손잡고 들었다고
함초롬 젖어있구나 너희 사랑 배울 게
정겨운 풀잎 친구 희망이 솟아올라
서로를 다독이며 믿음의 뿌리 내려
별님도 웃고 있구나 어깨동무 춤춘다
(시조집 23쪽)
흔 적
홍 영 복
시간이 지나가면 바래고 옅어지듯
갈등도 세월 흘러 산산이 부서진다
심지어 머리 색깔은 새하얗게 변하네
(시조집 118쪽)
가을 초승달
홍 영 복
모처럼 밤 산책길 들려온 구슬 언어
바나나 저기 있네 하늘을 가리킨다
눈썹달 통통해지더니 바나나가 되다니
서늘한 가을밤은 노랗게 익어가다
귀뚤이 친구하며 라랄라 과일가게
초승달 덥석 집고서 싱글벙글 웃는다
( 시조집 123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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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대단하십니다.
감사합니다. :))
네, 감사 합니다 ~